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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의 명장면, 생활속의 즐거움
곰브리치 미술사 읽기 모임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지난 번에 모여서 읽은 르네상스
그 책이 일월에 다 끝나고 이번 달부터 새로 읽게 되는 책의 제목이
바로 예경출판사에서 나온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입니다
그 책을 한달에 한 번씩 모여서 읽는 것도 좋지만
인터넷 상에서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제가 everymonth에 쓴 글인데요
이 곳에서도 참여할 분들이 있을 것같아 올려 놓습니다.
오늘 밤 반신욕을 하러 들어가면서 곰브리치 미술사를 들고 갔지요.
서론부터 이집트 미술까지 읽으면서 빨간 색연필로 줄을 긋다 보니
일전에 친 줄과 겹치는 부분,새롭게 줄을 긋게 되는 대목도 생기네요.
그 전과 다른 색으로 줄을 긋다 보니
다음에 새롭게 보는 경우에는 줄을 어디에 긋게 될까 엉뚱한 생각도 하게 됩니다.
그런 이야기하자고 글을 쓰는 것은 아니고요
노란 물고기님,다바르님,클레어님
여기에 목소리를 내진 않으나 나도 혼자서라도 읽어야지 하고 책을 사고자 하거나
이미 행동으로 옮겨서 책을 사서 읽고 있는 사람들도 분명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 여건이 되어서 함께 모이는 사람들만 그냥 발제하는 것으로 끝내지 말고
자신이 맡은 부분만이라도 요약하여 올리고
서로 리플을 통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 만나는 것으로 만족하지 말고
평소에도 이 곳에서 순서를 맡아서 함께 공부하는 것으로 하면
일주일에 두 세 챕텨 정도 진도를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서로 이야기가 마무리되면 우선 저부터 서문에 관한 곰브리치의 이야기와 그것을 읽고 나서
제가 하게 된 생각등을 올리도록 해보겠습니다.
새벽에 일어나지 않아도 된다는 해방감에
늦은 시간까지 몸이 말짱합니다.
슈베르트의 음반을 걸어놓고
그림을 보고 있는 중인데요
아무래도 11세기가 배경인 소설을 읽다보니
다시 성화에 눈길이 가게 됩니다.
프라 안젤리코의 그림이지요.
몸이 여기저기 조금씩 고장이 나기 시작하면서 처음에는
너무 당황하여 몸에 대해서 예민하게 굴게 되고 자꾸 움추려들더군요.
그러다가 그 시기를 벗어나니 자연스럽게 우리 몸이 그동안 너무 많이 써서 피로를 느끼는 것이라고
그러니 잘 돌보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이 벽이 되어 나를 가두는 것이 되고
행동에 제약을 가하는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구나
균형감을 갖도록 노력해야지 싶네요.
그래서일까요?
치유를 보여주는 이 그림앞에서 한 번 더 머물러서 생각하게 됩니다.
자세한 내용을 소개한 머라여님의 글도 마저 복사했습니다.
저처럼 기계치인 사람도 디카 모임에 세 번째 나가니
쥐가 나는 머리가 조금 식는 느낌이어서 신선했었습니다.
그림은 좋아하지만 이 나이에 무슨 책이냐,책을 사서 끝까지 다 읽겠어?
그렇게 자신을 기죽이고 있는 분들이 있다면
혼자 읽는 것보다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다는 것 아시는지요?
저는 창조의 재능은 없지만 무엇인가를 시작하면
진득하게 오래 가는 힘은 많이 길러진 것 같아요.
그러니 아마 함께 하시면 책을 중도에 그만 읽는 불상사는 없을 것 같은데요?
안녕하세요?
저희 까페에서는 매월 한번씩 모임을 갖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계신듯하여 간단히 올려봅니다.
* 일시 : 매월 둘째주 금요일
* 시간 : 오전 11:00- 13:00 (2시간)
* 장소 : 대학로 민들레의 영토(지금까지는 '화요모임'으로 예약)
* 회비 : 만원 (차+식사비)
* 모임 상세 내용
1. 도서 선정
- 곰브리치 서양 미술사(2006년 2월 모임부터 새로 시작)
2. 진행 방식
- 각 모임에 3장 정도씩 발표 하는 것으로 하고 각 장의 해당 발제자가 내용을 요약하여 리드한다.
- 모임에 참가하는 이들은 해당하는 장을 읽어온다. (그래야 본인에게 도움이 되겠지요?)
- 발제자의 진행에 각자 읽어온 이야기,아는 이야기,연관된 이야기..등등을 부담없이 함께 나눈다.
부담도 되고 낯설겠지만 그저 가벼운 마음으로 차 한잔 하러 나오신다 하고 오셨으면 합니다. ^^
그저 편히,차 한잔 하며 수다떨러 온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새로운 분들 많이 오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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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intotheself
'06.2.7 1:13 PM그 곳의 그림은 이 곳에 복사가 되지 않는 모양이네됴.
프라 안젤리코의 그림을 보면서 쓴 글인데.
대신 로스코 그림 한 점 올려 놓습니다2. 박빙
'06.2.7 1:30 PM눈이 비처럼 흩날리는 그런 날입니다.
베란다에 앉아 향기그윽한 차를 마시며 하모니카 음악을 들으면 딱 어울리는 그런 날에
당신의 글을 읽으면 열등감과 함께 희망 그리고 내면의 꿈틀거리는 그간 미뤄둔 무엇인가를 해야할것같은 의무감이 가슴 을 채웁니다,
유익하고 정말좋은 글들 그림들 감사드리며,,당신같은 사람을 만나 행복하고 기쁩니다3. 박빙
'06.2.7 1:41 PMeverymonth홈페이지 주소도 알려주세요
4. 호리
'06.2.7 8:40 PM아... 그림 잘 보고 갑니다. ^^
5. 정각심
'06.2.8 12:15 AM어머나~ 이런 좋은 모임도 있군요. 작년부터 이곳을 드나들었지만
살림돋보기등만 다니다 지난 주에서야 이곳을 클릭했더니 사진모임 어쩌구가 있어 관심있어 후기도 읽어 볼겸 들어왔더니 아니 책읽는 모임도 있네요. 책은 안 읽었어도 그날 가봐도 될랑가요?
이번 주금요일 10일인가요?6. intotheself
'06.2.8 1:24 AM박빙님
everymonth 주소입니다.
http://cafe,naver.com/everymonth.cafe
달아주신 리플에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누구라도 자신을 열 마음을 먹는 순간 다른 사람들에게 나누어 줄 것이 아주 많다는 것
아시겠지요?
정각심님, 함께 모여서 읽는 책은 혼자서 읽는 것보다 눈을 더 밝게 해준다는 것
아마 오시면 느끼실 겁니다.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만 품고 오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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