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할줄 아는것 하나두 없이 시집 온지 이제 한달 좀 넘은 초보 며느리입니다.
지난주 시댁에 제사가 있어서 부산에 내려갔다가
시어머니께서 시장에서 말린 가오리를 몇마리 사오셨습니다.
한번 맛 보고 하는 방법도 쉽고 하니깐
서울가서도 해 먹으라고 해주신 가오리찜입니다.
아마도 아무거도 못하는 며느리가 아들 밥 굶기지 않을까 싶어서
이것 저것 알려주고 싶으셨나 봅니다..ㅎㅎ
가오리 비쌀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비싸지 않으면서도 맛있는 요리였습니다.
(마른 가오리 4마리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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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장 : 시어머니
촬 영 : 초보 며느리
주재료 : 말린 가오리 한마리
양념장 재료: 파, 마늘, 고추가루, 간장, 고추장, (물엿)
순서
1) 말린 가오리를 적당히 손질 후 가위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2) 적당한 크기의 가오리를 가로로 칼집을 내준다.
3) 위의 양념장 재료를 모두 섞어서 칼집 낸 부분에 양념장을 뿌려준다..
4) 찜통에 가오리를 넣고 김이 날때까지 끓여 주면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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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 방법은 쉬운데 반해서 맛도 좋고 해서 종종 해먹어야 겠습니다.
시어머니 서울 갈때 가오리 몇개 넣어주신다더니..
다른것 챙기느냐고 가오리 빠트렸다면서 전화 오셨더군요..ㅎㅎㅎ
나중에 시장에가서 말린 가오리 몇개 사와야겠습니다.
추운데 다들 감기 조심하시구요...즐거운 하루 되세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시어머님표 가오리찜~!
소안이 |
조회수 : 10,062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11-22 08:3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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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사과
'05.11.22 8:41 AM어머 이거 저희 친정에서 잘해먹는 음식이에요.
저희도 제사나 명절에 꼭 해먹는답니다. 넘 맛있어요....
오늘 마침 재래시장 갈려구했는데, 저도 사와야겠어요.^^
맛있게 보구 갑니다...2. 콩콩
'05.11.22 8:46 AM저도 친정 할머니께서 정초에 해 주시던 음식였어요.
음력 정월에 가오리 먹으면 좋다고 하시며 항상 쪄 주셨던 기억이 나네요.
말린 명태찜, 말린 조기찜도 넘 맛났었는데...3. 홍봉자
'05.11.22 9:55 AM너무 맛깔 스럽게 잘 하셨네요 너무 맛나보여요
얌얌 먹고 갑니다 호호 ^^4. 한번쯤
'05.11.22 9:57 AM간재미...가오리...홍어...애네들 다 비슷하게 생겨서 맛두 흡사한거죠?
간재미 있는데 요렇게 해봐야겠네요..ㅎㅎ5. 밥떼기
'05.11.22 11:27 AM말린 가오리 넘 딱딱해서 예전에 시어머니가 도끼로 팍팍~~!! 치던 생각이 나네요.
그거 불려 솥에 쪄서 잘잘하게 찢은 다음에 참기름 간장에 버무려 시아버님 술안주로 하곤 했는데
저 갠적으로는 저 사진처럼 지져 먹는게 더 맛나요.6. 쩡이
'05.11.22 11:38 AM그냥 쪄서 양념간장 휙 뿌려먹어도 맛나던걸요 ㅎㅎ 저렇게도 함 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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