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맛있는 카레 만들기 팁

| 조회수 : 5,84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0-02 01:02:36
카레, 자주 드시나요?
저는 종종 먹습니다.
만들기 간단하고, 들인 공에 비해서는 맛이 꽤 괜찮으며
다른 반찬이 별로 필요없는 일품요리이기 때문입니다.

만드는 방법은 다 아실 텐데요.
늘 넣는 재료에 청양고추를 넣어보세요.
저는 2인분에 한개 정도 넣는데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한결 더 맛이 좋아집니다.
매운 맛을 좋아하시면 더 넣으셔도 되겠죠.
그리고 카레를 갤 때 물 대신 우유를 넣어보세요.
부드럽고 풍부한 맛이 더해집니다.

제가 한동안 <부활>이라는 드라마에 빠져 있었거든요.
드라마를 알게 된 시점이 거의 끝나갈 무렵이라 드라마 다시보기,
대본읽기, 관련 자료 찾아보기 등에 몰두하다가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나온 엄태웅에게 반했더랬습니다.
별로 잘 생긴 얼굴은 아니지만 표정이 아주 좋더라구요.
특히 수줍어하면서 웃는 모습이라든가, 쓸쓸한 표정이라든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받을 듯한 예민한 모습 등등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긴 손가락으로도 얼마나 많은 감정을 표현하는지...
게다가 울림이 좋은 목소리하며...
십년 가까이 무명시절을 거쳤다는 이력까지 아주 마음에 들더군요.
그런데 이 청년이 요리까지 잘한다는 거여요.
정말 perfect!!


위에 소개한 카레의 비법은 엄태웅이 알려준 거랍니다.
우리 집에서는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한번 만들어보세요.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달걀지단
    '05.10.2 12:17 AM

    거기에 더해서 사과반개정도 갈아넣거나 사과쥬스 조금과
    꿀을 넣어보세요.전 마른고추도 한개 넣어서 칼칼 달콤하게 먹어여

  • 2. onion
    '05.10.2 9:17 AM

    그냥 일반적 방식으로 카레를 했다가 남은경우
    뻑뻑해지면 물보다 우유를 넣어서 끓이면 더 맛나다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그런데 우유를 넣은 다음엔 얼른 먹는게 좋겠죠...

  • 3. 물레방아
    '05.10.2 1:30 PM

    보리님 안녕하세요?
    지난 여름에 배우신 떡 많이 하시지요
    살림의 고수 보리님
    반갑습니다

  • 4. cutebird3
    '05.10.2 2:42 PM

    카레에 고추도 넣는군요.
    점심에 카레해서 먹었는데 알았다면 더 매콤하게 먹었을텐데 ...
    다음에 해 봐야겠어요.
    부활이 괜찮다길래 며칠전부터 다운받아서 보기 시작했는데
    와~~ 정말 재미있네요..
    엄태웅씨 연기도 목소리도 게다가 그 손가락 움직임..^^^

  • 5. 달걀지단
    '05.10.2 4:13 PM

    cuterbird3님 마른거 고추한번정도 잘라서 넣으시고요 다끓으면 꺼내서 버리세요^^
    도움되었으면 좋겟어여

  • 6. lois
    '05.10.2 4:20 PM

    저도 부활을 정말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언제 다음편이 방영되나 무지 기다렸었죠. ^^
    고추는 교회서 카레할때 넣더라구요. 정말 맛있었는데...
    집에서 카레할때는 꼭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담에 카레할땐 잊지 말아야겠어요. ^^
    이따봉님 - 만약 김치가 맵다면 작게 잘라서 드세요. 전 카레에 신김치가 있음 훨씬 더 맛있는것 같더라구요.

  • 7. 전겨맘
    '05.10.2 5:49 PM

    토마토 한 번 넣어 보세요
    이란 사람이 운영하는 카레 집에 서
    카레가루 샀는데 거기서 요리법에
    토마토 넣으라고 써 있었어요~~~

  • 8. 은산
    '05.10.2 6:22 PM

    양파도 보통 넣는 것보다 듬뿍 넣어서 끓여 보세요.
    끓이면서 양파는 다 녹아서 거의 보이지 않게 되지만,
    그 효능으로, 고기도 연해지고,
    달착한 맛이 카레를 더욱 맛나게,
    몸에 좋은 양파도 더욱 많이 섭취하게 해준답니다.

  • 9. 보리
    '05.10.2 7:08 PM

    여러 가지 비법들이 많군요.
    많이 배웠습니다.

    물레방아님, 반겨주셔서 고맙습니다만
    저는 살림의 고수가 아니라 하수입니다.
    동명이인인 모양이군요.^^

  • 10. cutebird3
    '05.10.2 8:39 PM

    평범한 음식도 여러가지 비법이 있네요.
    토마토도 넣고, 양파도 듬뿍 넣고~~
    달걀지단님 ,잘 기억했다가 다음엔 꼭 해볼께요.^^ 고맙습니다..

  • 11. goa
    '05.10.2 11:02 PM

    인도에 갔을 때 커리에 브로컬리가 잔뜩 들어가 있는걸 보고 우리나라에선 많이 데쳐서 먹잖아요. 그 이후로 전 브로콜리를 듬뿍 넣어서 약간 되지않고 좀 묽다 싶게 해서 많이 먹어요..^^ 그럼 짜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고 브로콜리의 맛에 푹 빠져들 수 있어요.^^

  • 12. 김선정
    '05.10.3 6:24 PM

    처음부터 말고 데우실때는 그냥 아이들 요구르트 한병 넣어서 데우면 더 맛있다고 해서 전 그렇게 해요. 뻑뻑해서 데우기 힘든데 그렇지도 않구요...

  • 13. 토마토주스
    '05.10.4 2:43 PM

    저도 사과 반개 갈아서.. 꿀 한스푼 넣어서.... 카레 만드는데... 맛있어요 ^^ 옥수수도 좀 넣으시면 씹히는 맛도 있구요.

  • 14. 긴팔원숭이
    '06.1.2 9:30 PM

    전 느타리버섯을 넣는데 씹히는 맛 최곱니당..^^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54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12 Alison 2025.07.21 5,032 3
41053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14 챌시 2025.07.20 4,407 3
41052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13 진현 2025.07.20 4,936 5
41051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58 솔이엄마 2025.07.10 13,395 4
41050 텃밭 자랑 12 미달이 2025.07.09 9,913 3
41049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6 소년공원 2025.07.09 9,116 5
41048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2 행복나눔미소 2025.07.07 2,969 4
41047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58 쑥과마눌 2025.07.07 6,710 12
41046 오랜만에... 16 juju 2025.07.06 4,587 3
41045 등갈비 바베큐구이와 연어스테이크 덮밥 16 늦바람 2025.07.06 3,965 2
41044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3 32 진현 2025.07.06 4,808 5
41043 우리집이 아닌 우리집 이야기. 2 12 진현 2025.07.02 8,453 4
41042 이열치열 저녁상 10 모모러브 2025.07.01 7,216 3
41041 나홀로 저녁은 김치전과 과하주에... 3 요보야 2025.06.30 6,595 3
41040 우리집은 아닌 우리집 이야기 1 9 진현 2025.06.30 5,803 4
41039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16 챌시 2025.06.27 6,535 2
41038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14 andyqueen 2025.06.26 9,265 3
41037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7 요보야 2025.06.26 5,968 3
41036 냉장고정리중 7 둘리 2025.06.26 5,860 5
41035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8 소년공원 2025.06.25 6,110 5
41034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7,845 6
41033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10,281 4
41032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11,415 4
41031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1,158 5
41030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8,058 4
41029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678 6
41028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7,667 5
41027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479 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