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닭** 리가토니
happy830 |
조회수 : 2,788 |
추천수 : 22
작성일 : 2005-08-05 23:43:57
오랜 만의 글쓰기라 조금 흥분되고 반갑고......
그 동안 요리하고 글쓰는 것이 살림과 약간의 일을 병행하자니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직장 맘도 있지만 프리랜서는 변화무쌍한 스케줄이 지치게 만들지요.
다른 것은 나중으로 미루고, 오늘 저녁 메뉴입니다.
여름 철에 만만한 음식이 닭 백숙이나 삼계탕이지요.
커다란 냄비나 솥에 끓여서 놓으면 별다른 반찬이 없어도 김치 한 가지로 훌륭한
한 끼 식사가 됩니다.
우리 집 가족들도 모두 좋아하는데 한 가지 꼭 잘 안먹어지는 것이 닭 껍질 입니다.
오븐에 구으면 서로 먼저 먹으려고 하면서 삶은 것은 영 아니올시다라니...-_-
사실 저도 별로입니다.^^;;;
그래서 생각해낸 것이 제 아이들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메뉴인 파스타를 만들기로 했지요.
제가 장을 보는 유기농 매장에 닭이 들어와서 장닭 한 마리를 곰솥에 넣고 삼계탕을 했지요.
한 마리에 왠 곰솥이냐구요 ?
놔서 기른 장닭은 어마어마하게 크거든요. 맞는 솥이 없답니다.*^^;;;;
뼈는 마치 돼지 갈비뼈 같구요. 연골(물렁뼈)이 거의 없어요.(성장 촉진제가 들어있는 사료를 먹이지 않아 그렇다는군요.)
두끼를 이럭저럭 해결하니 그큰 닭에서 나오는 껍질도 많더군요.
반 마리분량의 닭 껍질 -----중 닭은 한 마리
양파 중간 크기 2 개----채 썬다
당근 반개
피망 한개 -------------야채종류는 마음대로 리가토니 길이로 썬다
마늘 5 쪽
홀 토마토 통조림---------신선한 것은 5개 정도
유기농 리가토니 한 봉지 (350g)----마카로니의 2배 정도 되는굵기의 짧은 파스타
올리브 오일
화이트 와인 1/4 컵
월계수잎 2 장
오레가노 1/2 작은술
바질 말린 것 1 작은 술
뜨거운 팬에 오일 두르고 마늘을 볶다가 마늘이 노릇해지면 잘게 썬 닭 껍질을 넣어 눌어붙지
않게 센 불에 볶는다.
수분이 날아가서 노릇해질 때 와인을 1/4 컵정도 넣고 졸아지면
양파를 넣어 색이 노릇해질때 나머지 야채를 모두 넣는다.
야채가 부드러워지면 토마토 통조림을 넣고 오레가노와 월계수를 넣는다.
소스를 만들기 전에 미리 물을 올려 끓이다 리가토니를 이때쯤 넣고 6~7 분간 삶는다.
소스의 불을 줄여서 농도가 나면 (개인 취향에 따라) 바질을 넣고 ,
익혀서 물을 뺀 파스타를 넣고 불을 강하게 올려 골고루 섞어준 다음 간을 맞추어
불에서 내려 담아낸다.
파마잔 치즈를 더하면 금상첨화지요.
- [키친토크] 고사리와 얼러지 3 2005-08-21
- [키친토크] 여름에 어울리는 오이소.. 6 2005-08-08
- [키친토크] 닭** 리가토니 4 2005-08-05
- [키친토크] 후추로 맛을 낸 닭날개.. 4 2005-05-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행복이늘그림자처럼
'05.8.5 11:56 PM앗!! 죄송!! 리가토니가 뭔지 몰라서 닭대가리 가토니로 생각했어욧!!
아무리봐도 닭대가리같은건 안보이길래 ...우엥~~2. 최상급마눌
'05.8.6 10:23 AM저두 ** 이 궁금했는데...행복이~님 리플읽고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3. happy830
'05.8.6 1:30 PM행복이늘~ 님, 다시보니 그렇게 상상이 되네요.ㅎㅎㅎ
최상급마눌님, 반갑습니다.
저도 리플 읽고 뒤집어졌다는 ㅋㅋㅋㅋㅋ
닭껍질이라 쓰자니 좀 엽기적인 느낌이라 쓴 것인데.......
닭껍질 토마토 리가토니가 나을 뻔 했나? ㅎㅎㅎㅎㅎ4. 뿌요
'05.8.6 10:51 PMㅋㅋㅋㅋㅋㅋㅋㅋ죽는줄 알았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 41153 | 혼자먹는 저녁 소개 5 | 챌시 | 2026.01.15 | 2,804 | 1 |
| 41152 |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 행복나눔미소 | 2026.01.09 | 4,265 | 6 |
| 41151 |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 챌시 | 2026.01.07 | 5,404 | 3 |
| 41150 | 30 그리고 60 19 | 주니엄마 | 2026.01.06 | 5,694 | 2 |
| 41149 | 콩장만들어보기 7 | 박다윤 | 2026.01.06 | 3,152 | 4 |
| 41148 |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 진현 | 2026.01.01 | 7,928 | 4 |
| 41147 |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0 | 에스더 | 2025.12.30 | 8,965 | 6 |
| 41146 | 챌시네소식 26 | 챌시 | 2025.12.28 | 5,318 | 2 |
| 41145 |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한다 -82쿡 이모들의 결혼식 출동 후기 .. 33 | 발상의 전환 | 2025.12.21 | 10,665 | 22 |
| 41144 | 은하수 ㅡ 내인생의 화양연화 19 | 은하수 | 2025.12.20 | 6,241 | 4 |
| 41143 | 미리 크리스마스~ 그리고 다이어트 기록 22 | 소년공원 | 2025.12.18 | 6,691 | 4 |
| 41142 | 올해김장은~ 16 | 복남이네 | 2025.12.17 | 6,026 | 5 |
| 41141 | 토마토스프 5 | 남쪽나라 | 2025.12.16 | 4,551 | 2 |
| 41140 | 솥밥 3 | 남쪽나라 | 2025.12.14 | 6,411 | 3 |
| 41139 | 김장때 9 | 박다윤 | 2025.12.11 | 7,474 | 3 |
| 41138 | 밀린 빵 사진 등 10 | 고독은 나의 힘 | 2025.12.10 | 6,837 | 3 |
| 41137 | 리버티 백화점에서.. 14 | 살구버찌 | 2025.12.09 | 6,732 | 3 |
| 41136 | 190차 봉사후기 ) 2025년 11월 갈비3종과 새우토마토달걀.. 6 | 행복나눔미소 | 2025.12.08 | 3,569 | 5 |
| 41135 | 케데헌과 함께 했던 명왕중학교 인터내셔널 나잇 행사 24 | 소년공원 | 2025.12.06 | 8,059 | 6 |
| 41134 | 멸치톳솥밥 그리고,…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 24 | 챌시 | 2025.12.04 | 6,814 | 5 |
| 41133 | 남해서 얻어온거 11 | 박다윤 | 2025.12.03 | 7,182 | 5 |
| 41132 | 딸의 다이어트 한 끼 식사 16 | 살구버찌 | 2025.12.01 | 9,550 | 3 |
| 41131 | 명왕성의 김장 28 | 소년공원 | 2025.12.01 | 7,426 | 4 |
| 41130 | 어제 글썼던 나물밥 이에요 9 | 띠동이 | 2025.11.26 | 7,650 | 4 |
| 41129 | 어쩌다 제주도 5 | juju | 2025.11.25 | 5,487 | 3 |
| 41128 | 딸래미 김장했다네요 ㅎㅎㅎ 21 | andyqueen | 2025.11.21 | 10,000 | 4 |
| 41127 | 한국 드라마와 영화속 남은 기억 음식으로 추억해보자. 27 | 김명진 | 2025.11.17 | 7,435 | 3 |
| 41126 | 김장했어요 12 | 박다윤 | 2025.11.17 | 8,812 | 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