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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자두잼 만들어봤어요^^

| 조회수 : 2,306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08-03 17:18:14
맛없이 밍밍한 피자두를 누군가 한 봉지 가득 갖다 주는 바람에
먹기엔 뭣하고, 버리자니 아깝고 해서
자두잼으로 만들어봤어요.

일단 자두는 껍질이랑 속이 다 새빨간 피자두구요.
씻어서 씨를 모두 발라내고 냄비에 넣었죠.
설탕은 자두보다 적게 한 2/3 정도 넣었다 싶은데(정확한 계량 불가능 -_-;;)
만들고 나니 조금 달더군요.
물도 첨엔 거의 자두가 잠길 만큼 넣었다가
너무 많은 가 싶어 거의 반 이상 덜어냈구요.
자두가 반 정도 잠길 만큼만 넣어도 될 것 같더군요.

부글부글 끓이다보니 속살은 쉽게 뭉그러지는데
껍질은 도르르 말리기만 할뿐 별로 변화가 없길래
중간에 도깨비 방망이로 한번 쉭~ 갈아줬구요.

1시간 덜 졸인 듯 해요.
40여분...

완성된 자두잼은 빛깔도 아주 매혹적이고,
맛도 새콤달콤하니 좋습니다~
근데 집에 사다 둔 빵이 없어서 시식은 아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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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원댁
    '05.8.3 5:22 PM

    자두잼 아주 맛나져....저두 만들어 먹고 있는데..향도 좋고 딸기잼보다 더 괜찮은거 같아요. ^^

  • 2. 선물상자
    '05.8.3 5:44 PM

    잼으로 만들어두 맛나겠어염~ ^^
    전 요즘 자두가 엄청시레 땡겨서리..
    집에 잼으로 만들 자두가 남아나질 않네요.. ㅋㅋㅋ
    무조건 보이는 족족 바로 입으로.. -_-;; 만삭 아줌씨의 먹성이 언제까지 가련지.. ^^;;;

  • 3. 류미끼
    '05.8.3 5:43 PM

    엄마손표 쨈~
    아주 좋으네요~

  • 4. lovely♡여명
    '05.8.3 7:09 PM

    자두 너무 먹고 싶어서 동네마트 가서 크기도 보통 자두 세배정도 하길래 비싼 값임에도 불구하고 많이 집어왔는데 ....어머나 이게 왠일이에요??.....먼....맥빠진 사람마냥....단맛이 하나도 안나는거 있죠?

    저도 잼만들까봐용 ㅜㅜ

  • 5. 둥이맘
    '05.8.4 1:06 AM

    색깔 쥑이네요~ 맛있겠어요

  • 6. 민트
    '05.8.4 11:45 PM

    자두로 해도 색깔이 저렇게 예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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