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예전에 만들어봤던 약식과 고구마경단으로.. 문득 인사. ^^
나유를부탁해 |
조회수 : 3,233 |
추천수 : 3
작성일 : 2005-07-04 22:21:18
82덕에 맛있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 중..
문득 글을 남기고 싶어서요_ ^^
4월에 남자친구가 어깨를 다쳐서 병원에 입원했었는데
맛있는 것 좀 만들어 주려고 인터넷 여기저기 뒤지다가
이곳 82까지 오게되었지요 후훗.
남자친구에게 이미 김밥. 주먹밥. 샐러드 등 간단 도시락은 다 선을 보였던 상태고.
병원에 어머님도 계시고. 주변 분들도 문병 오시니까.
뭔가 신선하고 멋진 메뉴가. 그러면서도 제가 만들기 어렵지 않은 메뉴가 필요했는데 ^^;
꽃게님 약식과 (출처는 잘 모르겠지만) 고구마 경단이 띠익! 있더라구요.
그래서 잠도 세시간을 채 못자고
새벽부터 약식. 고구마경단. 대추차를 바리바리 싸들고 갔는데.
양도 넉넉해서 같은 병실 환자분들. 간호사들.
아버님. 어머님. 누님. 매형에 어머님 친구분들까지
두루두루 나눠 드시고. 칭찬도 받고. ^^
82에 단단히 신세졌습니다. 호호호
사진은 카메라폰으로 찍은거라 화질이 그닥 좋지 않으나
저로선 굉장히 흐뭇한 사진이죠.. ^^;
그 후에 약식 또 해서 친구들 나눠주니
친구들도 맛있다고 너무 좋아하고.. ^^
때때로 키톡에 들어와 맛깔스러운 사진들 보며 좋아라하고
간단한 건 만들어 먹어보고. 요즘 아주 즐거워요. ^^
워낙 덜렁거리는 데다가 손끝이 여물지 못해서
요리엔 젬병이라고 생각해왔는데.. ㅋ
그래도 여전히 요리할 때마다 손 데이고 막 그럽니다. 하하하 =ㅁ=ㅋ
그런 저의 지금 소박한 소망 하나가 생겼는데
언젠가 저도 키톡에 맛있는 음식과 생활이 어우러지는 글을 남겨보는 것이랍니다. ^^
그럼 안녕히 주무시구요_ 다음에 또 뵈요.

- [키친토크] 예전에 만들어봤던 약식.. 1 2005-07-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uzziel
'05.7.4 10:55 PM고구마 경단은 어떻게 만드셨는지...
에궁~~~솜씨도 좋으시지...
그리고 저두 약식을 만들었었는데...
님처럼 그렇게 예쁘게 담지를 못한 것이 한(?)이 되네요.
담에는 예쁘게 담아야쥐~~~^^*
고구마 경단이 정말 먹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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