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이던가... CJ에서 컨벡스사고.. 문때문에 한번 교환하고 나서 오늘 처음 써봤어요.
재료도 없고해서 마구마구 싸질러댔지요~ ^^;
처음엔 다들 믹스로 시작하는거라기에... 저도 찰깨빵인지 깨찰빵인지를 해봤어요~
근데.. 제꺼는 큐원꺼가 아니었거든요. 물하고 계란만 넣었는데...
그래서... 얘가 부풀다 만 상태로 딱딱..(삼순이가 생각나는~)해졌답니다! ㅠ_-
뭐 고슴도치는 제새끼 이뻐한다고(?;) 뜨거운 상태로 맛나게(딱딱해도 맛은 괜찮았어요..^^;) 해치우고...
겁도 없이 건강빵에 도전!
여기저기 레시피 보면서 막 끼워맞추고(없는재료빼고 막가파식으로..ㅎㅎ)
완성했는데... 아... 강력분을 쓰지 않아서 쫄깃한 맛은 없는데 포근포근...우려와는 달리 거칠진 않았어요.
우리통밀가루150+ 호밀100 이렇게 했거든요.
건포도가 없어서 그냥 호두랑 오트밀만 넣고 했는데 뭐... 단맛은 없는데 담백했어요.
집에서 빵굽는게 처음이라 언니랑 동생이랑... 그리고 저까지 호들갑떨면서 야식해결!
언니 남자친구가 생일선물로 제빵기 사줄지도 모르는데...
손반죽 TV보면서 하니까 지루하진 않았는데 손에 힘이 장난아니게 들어가더라구요~
만든 빵보면... 먹지않아도(이미 먹어놓고;) 행복할 것만 같아요.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