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엄마에게 바치는 꽈리고추찜.

| 조회수 : 3,325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7-03 23:12:34

집에 안좋은일이 있어요.
엄마가 그래선지 식사를 잘못하시네요.
50대 초반,갱년기까지 훠이훠이 넘어가시느라 심난하실텐데..
등치만 엄마 보다 큰 막내딸은 해드릴수있는데 없어서 속상하네요. 쩝.

82에서 본 고추짐을 해봤어요
엄마가 전에 드시고싶다하셨는데 저희엄마는 이걸 하실줄 모르시거든요 ㅎㅎ
집에있는 고추가루는 색이 너무 안이쁘고 조선간장은 오래되고 짜서 짭짤하게되었지만 먹을만하네요 ^_^

밤에 만들어서 사진찍고 프린트까지해서 반찬통위에 붙여 냉장고 넣어놓곤 학교다녀왔더니 한접시 다비우셨네요 기쁩니다.

어머니들~
우울하고 힘드시더라도 식사는 꼭! 챙겨드세요.
안그럼 자식들도 같이 더힘들어요 ㅠ_ㅠ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혜경
    '04.7.3 11:15 PM

    아주 맛있어 보이네요...엄마가 기운이 펄펄 나셨을 것 같아요, 따님 솜씨도 좋고 맘씨도 이쁘고...

  • 2. loveletter
    '04.7.3 11:22 PM

    아! 레서피나가요 나너 하나님것이예요 ^_^

    [꽈리고추찜]
    1. 고추를 물에 씻는다.- 꼭지를 제거해준다.- 이쑤시개로 구멍을 낸다.
    2. 날콩가루를 고루 묻힌다.(결국 날콩가루땜에 이 음식을 시도)
    3. 김이 오른 찜기에 젖은 베보자기를 깔고 콩가루묻힌 고추를 얹고 다시 보자기로 위를
    덮어준다,(덮어주는 이유 : 물방울이 고추에 떨어져 옷이 벗겨지는것을 방지)
    4. 전 전기찜기로 15분 쪄주고 한 김 날린 후
    5. 양념하기 ( 고춧가루, 간장, 소금,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마무리)
    * 맛 차이 모르겠음..그러나 영양상으로는 월등하겠죠..

    혜경이모,아니예요 >_<;; 과찬이세요 진짜 사고뭉치예요;

  • 3. Ellie
    '04.7.4 5:13 AM

    저도 한젓가락 물고감 안될까요?
    저거 너무 맛나요.. ㅋㅋㅋ
    특히 부침게랑 먹으면.. 예술이죠~ 으흠~~(눈으로만 감상하는 이 아쉬움이란.. ㅠ.ㅠ)

  • 4. 키티
    '04.7.4 6:22 AM

    저두 오늘 해볼려구요~
    어머님 기운내시길 바랄께요...!

  • 5. 몬아
    '04.7.4 9:45 AM

    맛나게 잘되었어요... 어머니께서 기운차리셨을겁니다....

  • 6. 어쭈
    '04.7.4 12:59 PM

    맛있겠땁!

  • 7. 여주댁
    '04.7.4 7:45 PM

    정말 기특하고 어여뻐라~

  • 8. 이현숙
    '04.7.4 8:28 PM

    역시 엄마에겐 딸이 있어야 한다니까요...^^
    딸없는 난, 몸이 아파 꼼짝 하기 싫음 그냥,
    굶다가, 겨우겨우 라면이나 끓이는데....
    맘이 예뻐요...

  • 9. 레아맘
    '04.7.5 3:21 AM

    정말 효녀시네요...어머님이 이 꽈리고추찜 드시면서 얼마나 기쁘셨을까나....
    갱년기때는 정말 많이 힘들어 하시던데...전 옆에 없었답니다...불효녀지요ㅜ.ㅜ
    loveletter님 마음이 이뻐서 금방 좋아지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02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둘째 이야기3 7 은하수 2025.09.18 881 0
41101 새 글 2 3 ., 2025.09.18 1,127 1
41100 187차 봉사후기 ) 2025년 8월 삼겹살파티와 웨지감자 4 행복나눔미소 2025.09.16 1,679 6
41099 야구.. 좋아하세요? 16 kiki01 2025.09.16 2,984 1
41098 업그레이드 한 풀떼기랑 옥상 6 복남이네 2025.09.16 2,899 2
41097 챌시네의 부산행 12 챌시 2025.09.15 3,758 4
41096 은하수 인생 이야기 ㅡ둘째 이야기 2 15 은하수 2025.09.15 2,557 3
41095 간단하게 해먹기 5 르플로스 2025.09.15 3,308 3
41094 먹는게 제일 좋아요 6 백야행 2025.09.14 3,550 5
41093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10 강아지똥 2025.09.13 3,449 5
41092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31 백만순이 2025.09.12 5,299 5
41091 명절음식 녹두부침 19 바디실버 2025.09.12 8,457 4
41090 은하수 인생 이야기 ㅡ 아버지 이야기 12 은하수 2025.09.12 3,146 5
41089 새글 6 ., 2025.09.12 3,054 5
41088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온살 2025.09.11 3,186 7
41087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차이윈 2025.09.11 2,993 9
41086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복남이네 2025.09.11 3,193 5
41085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7 솔이엄마 2025.09.11 3,524 9
41084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은하수 2025.09.10 3,652 3
41083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은하수 2025.09.09 4,560 4
41082 둘째아들 이야기 10 은하수 2025.09.06 5,527 3
41081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은하수 2025.09.05 6,065 4
41080 감자빵 구웟어요 8 이베트 2025.09.03 7,008 4
41079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솔이엄마 2025.09.01 8,340 8
41078 올여름 첫 콩국수 12 오늘도맑음 2025.08.31 5,346 7
41077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르플로스 2025.08.30 7,138 7
41076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르플로스 2025.08.29 4,785 8
41075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은하수 2025.08.28 5,060 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