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마다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서 먹고사는 사진 올려요 ㅎㅎ
혼자사는..아니 싱글 룸메이트와 둘이 사는처지라..제 부엌은 정말정말 깨끄읏...
냉장고에는 각종 두유, 양파즙, 홍삼, 우유, 요거트..이런거 뿐이구요 ;;;
다행히 저희 회사에서 점심, 저녁식사를 다 해결할 수 있습니다.
사원들만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있구요, 점심에는 한식, 양식, 도시락메뉴 세가지 저녁에는 한식, 양식 두가지 중 택1
(이긴하지만 두번 먹어도 세번 먹어도 혼나지는 않아요)
요즘들어 사원식당이 더 맛있어졌어요 ㅎㅎ 단가 3850이라는데 전 날마다 감탄하고 감사하며 먹을뿐..
핸드폰 사진이라 화질은 좋지 않은데, 이렇게 먹고사는 처자도 있구나 하고 봐주세요^^
인기폭발이었던 양은도시락 메뉴입니다.
흔들어먹으라는 영양사님 말씀에도 불구하고 전 그냥 그대로 먹었어요 ㅋ
오늘 점심에 제가 선택한 돈까스 도시락.
한입 먹고 아차..사진 하면서 찍었네요.
가끔씩 저녁메뉴로 나오는 '내맘대로 토핑라면'입니다.
이것도 인기폭발..늦게가면 못먹고 그냥 밥먹어야 해요.
또띠아피자. 감동이었어요 ㅎ
도가티탕 아님 설렁탕이었던 것 같은데 전 한식보다 양식을 먹어야 든든하다능...
이건 돈까스네요, 소스가 좀 지저분...
그럼에도 젖은 빵가루를 묻혀 튀겼다는 돈가스는 정말 바삭하고 맛있습니다.
추석즈음이라 송편도 있네요.
사실 이날 메뉴는 하와이안 함박스테이크였는데
줄이 너무 실어서 중간에 돈까스로 대체됐을때 제 차례가 와서 먹은거예요.
나중에 줄이 좀 줄어들고나서 영양사님께서 한접시 가져다주셨습니다. 다들 한조각씩 감동하며 흡입~
매주 금요일 저녁은 전골메뉴가 나와요.
부대찌게, 버섯전골 등등...여럿이서 가면 불피워놓고 끓여먹구요,
혼자 가면 뚝배기에 받아서 먹으면 됩니다.
비빔국수와 닭강정이 나온 날이네요. 이것도 폭풍감동 메뉴였어요.
샐러드는 항상 샐러드바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12시30분 이후에 점심식사를 하러 내려가면 잼과 버터 바른 토스트도 셀프로 먹을 수 있어요.
이것도 처음에는 완전 신나서 먹다가 요즘은 시들...
그래도 사원식당 밥은 여전히 맛있습니다.
이것도 제가 좋아하는 떡갈비 스테이크.
3850원 주고 밖에서 이렇게 먹을 수 없잖아요.
이런 메뉴 나오는 날은 누가 밖에가서 밥먹자고 해도 전 거절합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