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가득 만두 재료
(허기진 대식가 다둥이 가족 분량)
간 돼지고기 800g, 숙주 700g, 부추100g, 당면 두 줌, 두부 한 모, 300g 만두피 3팩
국간장 깍아서 밥수저 두 스푼 설탕 마늘 후추 맛술로 고기 밑간해요.
물기뺀 두부 합체해요. 국간장 두 스픈 추가
당면 물기 조금만 머금게 한 후, 잠시 기다렸다가 1.5센티로 잘라 섞어요. 뻣뻣해서 자르는 거 좀 힘들어요. (당면이 물기 너무 많이 먹으면, 수분 흡수가 덜 돼요). 국간장 추가.
부추 숙주 물기 제거 후, 부추 1.5센티로 자르고, 숙주는 가위로 대충 잘라요. 섞어요. 국간장 추가.
설겆이 정리 하고, 찜 냄비 세팅 후, 빚기 시작해요.
가에 물 묻혀, 재료 넣고 반 접어 주름 잡아요. 삐져나와도 터져도 맛있어요.
찹쌀 들어간 피를 사용하면, 터져도 쪄내면 좀 커버가 돼요.
제육볶음용 고기를 잘라 넣어 덩어리가 커서 김 오른 냄비에 15분 쪘어요. 간고기만 하면 12분 정도예요. 베보자기가 허접하지만, 그냥 써요.
완성!
저는 계속 빚고 찌고, 아이들은 한 명씩 귀가해 먹고 사라져요.
주말에 집에 오는 큰 아이 둘은 만두 얼려 싸가겠다고 해요. 이 맛이 안 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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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소년공원님 코난군 볼 박스 사진 보고 놀랐어요. 대륙의 볼박스 스케일이!?!? 저희 막내 아카데미의 볼 박스 사이즈랑 차이가 나요. ㅎㅎ
우리나라 테니스의 메카는 양구예요. 라이드만 하다가 지난 봄에 처음으로 시합기다리는 동안 혼자 여기저기 둘러보았어요.
군인도 많고, 운동선수도 많고, 산도 많은 양구 참 예뻐요.
양구 군청에서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음료시키면 풀빵도 줘요.
시합 다 끝나고 박수근 미술관도 들렀어요.
키톡에 너무 오랫만에 글 써서, 글 다 날라갈까봐 불안하고, 쓸것도 더 없어서 이만 마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