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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마음가는대로 살고있어요

| 조회수 : 7,968 | 추천수 : 3
작성일 : 2024-10-06 15:24:28



코*코 가야할일이 사실 없는데,

제 주방생활이  엄청 간소화 지향형이라,

대량구입을 좋아하지안거든요.

그러나, 돌보는 고양이들 사료가 괜찬다는

소문을 듣고, 그걸 사러 가게 됬어요.

간김에 연어를 구입했죠. 일단 생으로.포케 해먹고

다음날이면, 어김없이 오차즈케,저도. 남편, 애들 모두 좋아하니까,신나서 만듭니다.  

 



제 침대옆, 아침에 저런 풍경이 보여서

찍었어요. 하늘, 연두빛 자스민, 너무 이쁘죠.!

오래된 아파트지만, 그래도 한구석은 이쁘곳도 있네요.

저 라디오, 휴대폰 올려놓음 충전도 되고요. 

라디오 필요하신분들 사세요.

 

 



코*코 갔던날, 서대전역 가까운, 그근처 파이집,

저와 딸이 가고싶어하던 파이집에 갔어요. 

밤파이, 자몽파이,제일 핫한

무화과파이는 사진에 없네요.

오른쪽 아들이 주문한 대추차, 

비쥬얼과 맛이 좋았어요

아들 약간 미식 꿈나무인데, 당도가 적당하고

대추향 좋다고, 엄지 척.

 

파이사진 찾으러 가볼께요,

첫방문때 찍은게 있을듯,

 




제취향은

채리파이네요. 제일 상큼 했어요.

이쁘기도 하구요. 

 

 

 

365일 다이어트 필요한 아들,

한동안 컬*에서 시오소스 사서,

닭안심, 방울양배추, 대파 에 소스넣고

버무려서 프라이팬에 구워서 아침으로

먹이고요.

 




전주 한옥호텔 왕의지밀 이란곳 가서

숙박할일이 있었어요.

거기 조식 북어해장국, 너무 맛나요.

 



유성구 봉명동 유람, 핫한 브런치까페에요. 
오래된 주택을 개조한 까페에요 어릴적 우리집 생각도 나고요.

요즘.날씨에 너무 딱맞는 분위기, 대전분들 가족과.함께가보시길..

휴일이면 11시 오픈런 하셔야해요. 저처럼요.

주차는 주변 골목에

하심 편해요. 

 

----

 

 

지금부터는, 집사님들을 위한, 사심 가득,

냥냥이들편,

ㅋ ㅋ좋아하시는분들만 보세요,

집 안팍으로, 제가 돌보는 고양이들 사진이에요. 이쁜사진 함께.보세요.

 

먼저, 가장 누나이면서 언니, 치즈에요.

이때부터 저의 이름짖기가 시작됩니다. 그냥 누런애 라고 불리던 아이였어요.

그냥,,처음부터 무릎냥이, 개냥이로,,아무나 따라다니고,

홀연히 또 사라지다가, 어디선가 나타나던,

나중에 알고보니,,많이 아팠던 치즈에요. 지금은 다 나아서, 건강해요.

그리고,,이 아이로 인해서,,작은 모임이 생겨났답니다. 그래서 주변 아이들까지

보살핌 받고, 잘 살아가게 됬어요.

 












나이많아도 아직 너무 이쁜 치즈

수돌이랑.동거생활 이년째 접어드네요.

 

 

수돌이도,,,작년 봄에 중성화까지 한 상태로 4개월령 정도 되서,

무슨 이유에서였는지, 숲에 버려진 아이에요.

혼자 숲을 떠도는걸 발견,,

사람 보고 따라내려와서는 사무실 주변,,늘 사람 곁에만 맴돌고,

주변 고양이들에게 수시로 맞아서,,쫓겨다니고,,ㅠㅠ

결국 스트레스로 본인 털을 오버그루밍해서 탈모가 심각하게 진행된채로,

나타나서, 결국 아프고 늙어 밖에서 살아갈수 없던 치즈랑 함께 거두게 되요.

 

 

그냥저냥 소 닭보듯이 사는 둘이에요.

워낙 성별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나이도 너무 차이나서,

 싸우지만 않아도 고마운 환경이랍니다.

함께한지 1년 넘었어요. 

 

 


코옆, 하트점 수돌, 덩치 여전. 얼굴이 코숏과 렉돌 한방울이 섞인 ,, 성격도 렉돌스럽고,

ㅎㅎ 키워보니 그래요.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털이...헐..

수돌 털로 스웨터 서너벌 짯을듯 해요. 여기서 ..코숏은 아니구나.

게다가 산책도 가능할 정도로 잘 따라다녀서,,하네스 없이 고양이랑 산책 해보시지 않았음,,

그 특별한 경험은 진짜,,잊을수 없어요.

이젠 산책과 안녕했어요. 안전상,,주변 안정된 고양이들에게 위협을 가할만큼 

덩치가 커져서,,그만뒀어요. 너무 좋은 경험이었는데..우리 둘다 참 아쉬워합니다.

수돌,,,더클줄알았는데, 이제 다큰듯해요. 

 





 

 

 

 

우리집, 저의 첫사랑 챌시,

 




수돌 보다 챌시 보면, 제가 구박하는 아이같죠? ㅋㅋㅋ

다행이에요. 살찌면 절대 않되는 선천성 심장병 가진 아이라,,

저렇게 아가아가 한 날씬한 몸으로 평생

살아야 힌,ㄴㄷ[. 챌시가 다행이 입이 짧고, 소식쟁이에요. 스스로 잘 아는것

같아요..오래오래 잘 살아줄것 같아요.

하루 두번 심장 천천히 뛰게하는 약이랑 혈전방지제가 섞인 캡슐 제법 큰걸

제 손가락으로 받아서, 대충 꿀꺽 너무 잘먹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성격도, 자기 힘 자랑하고, 쓸데없이 낭비 하지 않는 똑띠에요.

 

선비님 챌시.

 

 

 


 

날이 추워져서,

수돌,치즈 들어가라고, 

다시 따수미 텐트 설치

작년에 잘써줬는데, 이번에 빨아서 다시 설치하다 제 실수로,

알미늄 봉이 부러졌거든요.  AS 무료로 받았어요

새봉으로 보내주셔서 감동.,참 좋은분들도 많아요. ㅎ



우식이 유미, 이야기에요,

올블랙 귀여운 여자아이 유미,

얼굴 험해보이지만,,체구도 아담한 사랑둥이 우식이.

둘이 너무 다정하고, 서로 아끼고 챙겨서,,

제가 최우식-정유미 두사람 케미를

<여름방학> 이라는 프로에서 참,,좋았거든요.

 

 

 


 

가장 춥고, 외부에서 언제든지 새로운 아이들이 유입되는 위험한곳에 사는

우식, 유미. 올겨울 어찌 지낼지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둘이 딱 붙어 있음 덜춥겠죠?

작년겨울은.우식이 혼자 지냈는데, 올초 유미가 홀연히.나타나 중성화

시켰더니, 안떠나고, 우식이 곁에 있어줘서 너무 좋아요. 

 

중성화 꼭 해야해요. 남자애들은 여기저기

돌아디니면서, 죽기살기로  안싸우게되고, 여자애들은 발정나면,

새끼 키우다가도 독립시키고, 여기저기 남자아이들 찾아서, 아파서 울고다니거든요.

사람들이 그 울음소리를  싫어하는 이유도 있지만,

아파서 라는걸 꼭 알아주셨음 해요. 

중성화 하고 일주일있다가 돌아와도, 결코, 새끼들 잊지 않아요. 제가 직접 해보니 그래요.

밥자리 근처에서 또는 자기가 낳은 새끼들 곁에서. 그들과 무리지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요.

새끼 않낳는 여아들은,,점점 이뻐지고, 얼마나 건강해지는지 몰라요.

연이어 임신하고, 출산하고, 젖을 물려 거두다가 뼈만 앙상한채로

결국 로드킬 당하는 어미들 너무 많아요.ㅜㅜ

 

 


우식이 자리 최근에 또 나타나,,자리 잡은 두식이, 타고난 개냥이에요.

옷음 유발자에요.ㅎㅎㅎ 보기만해도 웃는데,

하는짖은 더 웃겨요. 아직 아기인데,,,,얼굴이.ㅋㅋㅋ

너무 귀염귀염한 아이입니다.

우식이 형,,껌딱지에요.

 

 



제가 밖에서 전혀 손안탄 아이 돌보게된 계기가

된, 아이에요.  우식이, 속갚고 착한 아이.

주변 갓독립한 어린 아이들,  성질사나운 만두,

발정나서 시끄럽게 울어데던 유미까지,

다 받아준 착한아이.

 




다시,

저희집 남매들이네요.


 

집안의 챌토리, 함께 자고있음 신기해서 사진찍게

되요. 토리는 같이 있고싶어하는데

챌시가 어색해해요. ㅎ ㅎ




우리 토리

여권사진. 이걸로 여권만들수있겠죠?

이젠.덩치가 챌시만해요.

아기티 아직 남아있지만, 키는 다자란듯.

 

 


 

꼭 두발은 포게요.

본능적으로 이쁘게보이는걸 아나봐요.


자세히보면, 오른쪽 눈 속눈썹이 왼쪽보다

더 길고, 올라가서,까만색이에요. 더 또렷. 이쁨

 

 


 

미용도 열심히, 딱 걸리니 무안한듯 고장남

늘 궁뎅이 꼬리, 근처에서도

똥꼬냄새 1도 안나는 토리에요.

늘 청결한 토리.

 

 









 


고양이는 고양이를 부른다

수돌이 새로운 거처, 근처에, 또 새로운아이등장

단풍이에요. 올블랙 콩이랑 늘 함께 다니구요.

둘이 형제 같아요.

단풍이는 코에 단풍잎 무늬가

이뻐서, 막 독립한

귀여운아이죠. 새로운 아이들은, 절대

손 절대 안태우고,

보면 이쁘게 맛있는 도시락을 건네주고있어요

먹고나면 꼭 치우고요,콩, 단풍이랑 만난지

이제 두달째,

처음보다 잘 크고있어요 그래서, 이아이도,

다음주 중성화 보낼 계획입니다.

잘먹여서 보낼계획이에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려요

 

82님들 모두,

행복한 주말보내세요^^

 

 

 

 

 

 

 

 

챌시 (sooheena)

일하며 남매 키우는 엄마에요~셋째로 까칠한 턱시도 냥이도 입양했어요..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예쁜이슬
    '24.10.6 3:53 PM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기는 침대옆 창가 사진
    넘 분위기 있고 좋네요
    으아..사진을 보다보니 저도 갑자기 대추차도 땡기고
    체리파이도 막 먹고 싶어지잖아요 츄릅~

    전 멍이만 두마리를 키우는데 멍이만 보다가 냥이들을 보면
    하나같이 하늘하늘한게 만지기도 뭔가 무척 조심스러운
    아가아가한 느낌들이 들어요
    그리고 얼굴들도 저렇게 전부 다 다르게 생긴지도 몰랐어요
    어쩜 다들 개성이 저렇게 뚜렷하고 예쁜가요
    늘 챌시님 올려주신 글과 사진들을 볼때면
    따뜻한 마음과 사랑이 느껴져요♡
    오늘도 그 따뜻함을 한가득 선물 받고 가니 감사합니다

  • 챌시
    '24.10.6 9:09 PM

    아날로그 라는 말, 저, 진짜 좋아해요. 예쁜이슬님, 칭찬 감사드려요
    전 강아지도 엄청 좋아합니다. 주변에 강아지 키우시는 분들도 많구요.ㅎㅎ
    강아지들 사실 너무 착해요. 고양이에 비하면,,,진짜 대책없는 바보처럼 착하달까요?
    귀여운 멍이들 언제 소개 부탁드려요...가깝게 사시면 토리 한번 안아보게 해드리고 싶네요.
    토리는 진짜,,,만지면 녹을것 같은 최절정 따뜻한 아이스크림 같은 아이거든요. 반하실듯. ㅋㅋ

  • 2. andyqueen
    '24.10.6 4:11 PM

    양이들은 어쩜 이렇게 천사같을까요? 너무 예뻐요 ~ 또 양이들 텐트는 왜 이렇게 귀여운거고요 ㅎㅎ 흐뭇한 미소가 절로 지어집니다~

  • 챌시
    '24.10.6 9:20 PM

    텐트 귀엽죠? 우리나라도 반려동물용품 시장이 점점 자라나고 있다는걸 실감해요..

  • 3. Juliana7
    '24.10.6 6:43 PM

    첼시도 토리도 너무들 건강하고 예쁘네요.

  • 챌시
    '24.10.6 9:21 PM

    네,,애들이 하는 효도는 건강이 제일인것 같아요. 챌시가 약도 잘 먹고, 컨디션이 좋아서 요즘 걱정이 없어요.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 4.
    '24.10.6 6:46 PM

    챌시님
    참 따뜻하세요.♡
    게을러서 겨우 살아요.

  • 챌시
    '24.10.6 9:22 PM

    사랑하고, 진심으로 좋아하는 일이 생기니 저도 한 게으름으로 유명한데,,부지런해지네요. 잠이 엄청 많은 스타일인데, 주말에 낮잠 자는게 국룰이었는데,,낮잠 않잔지가,,2년 넘은것 같아요.

  • 5. hoshidsh
    '24.10.6 8:27 PM

    챌시 님 등에는 날개가 돋아 있을 듯..

    천사신가요.. 정녕??

    이제 새로운 아이, 단풍이 이야기까지 등장했네요
    뭔가 고양이를 주제로 한 수필 같기도 하고..

    챌시 님
    아마 이 스토리로 유투브 하셔도 대박칠 듯.
    하얀 손가락이 가느다란 섬섬옥수 따님!!
    어머님이랑 한번 시도해 보세요

  • 챌시
    '24.10.6 9:38 PM

    ㅎㅎㅎ 이미 유튜브에는 정말 눈물없이 못볼 감동 스토리들이 넘쳐나는 요즘이에요.
    이미 제가 구독하는 훌륭하신 분들만도 다섯손가락을 채우고도 남을것 같은데요?
    전,,정말 여기 말고는 그 누구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습니다. 저를 도와주는 분들도 마찬가지
    생각이구요. 혼자하는 활동도 아니구요. 제가 좀 추진력이 남다르긴 해요. 너무 빨리
    움직이긴 하는데,,모든게 아무 댓가 없이 자율적인 개인의 희생으로 이루어지기때문에
    이런 활동이 가능한것 같아요, 희생이라고 하면 너무 강한 느낌이긴 한데. 다른말은 모르겠내요
    저도, 함꼐하는 동료들도, 절대 천사라는 고귀한 단어로 표현 될순 없는 평범한 사람들 이지만,,
    우리가 없으면 추운 빗속에서 마냥 기다릴 단풍이에겐, 밥그릇을 든 고양이 천사의 모습이긴
    할것 같아서, 행복한 날들 이긴합니다. 칭찬과 격려 감사드려요.

  • 6. 메이그린
    '24.10.7 12:41 PM

    침대옆 풍경
    너~무 좋아요~~~
    누워서 음악들으며 하늘보면
    일어나기 싫으시겠어요^^

  • 챌시
    '24.10.8 8:49 AM

    우와~~사진 정말 잘 찍으시는 메이그린님께 칭찬을 듣는 사진을 찍었네요. 제가요.
    아침 부터 신나요~~그런데, 저 부분만 딱 이뻐요. ㅎㅎㅎ

  • 7. 요리는밥이다
    '24.10.7 3:15 PM

    챌시님, 저 목요일에 서대전역으로 대전 다녀왔는데요! 저 파이집 알았으면 두어 조각 포장해오는건데 아쉽네요, 다음 기회에ㅎㅎㅎ
    랜선 집사들을 위한 번외 냥이판 게시글도 고맙습니다! 챌토리도,치즈수돌유미우식 그리고 뉴페이스 단풍이도 사는 곳은 다르지만 챌시님의 세심한 보살핌으로 잘 지내서 참 다행이에요! 특히 마지막 3첩도시락은 정말 인기만점이겠어요ㅎㅎㅎ

  • 챌시
    '24.10.8 8:47 AM

    제가 좀더 빨리 글을 올렸어야 하는데...저도 아쉽네요, 서대전역과 진짜 가깝거든요.
    아주 작고, 동네에 숨어있는 파이집 입니다..잘 찾아오세요~이번주 단풍이랑 단짝 콩이(올블랙)
    둘 중성화 보내려고 어제 덪을 설치했는데..어젯밤 콩이만 잡혔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좀있다,,콩이부터 보내려고 합니다. 단풍이 요녀석,, 꼭 잡아야죠.ㅎㅎ

  • 8. choo~
    '24.10.7 3:52 PM

    고양이를 사랑하는 저는 챌시님 글을 늘 기다려요. 매번 덧글을 남기진 못해서 죄송한 마음인데 오늘은 간만에 감사인사 남깁니다. 오늘도 귀여운 아이들 사진에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
    고양이 돌보는 챌시님 마음씨도 감동이어요.

    그리고 저 파이..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 )

  • 챌시
    '24.10.8 8:44 AM

    반겨주시는분이 숨어계셨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글 남겨주셔서 너무 좋아요.
    냥이들 사랑해주시는 분들이 더,더, 많아지면 전 나름 제 할일을 다 하고 있다는
    보람도 생기거든요. 서대전쪽 오시면 조용한 동네에서 한조각 하시고 가세요. 아주 작고 소박한
    파이 가게거든요. 저도 지금 한조각 하고 싶은 아침이네요.ㅎㅎ

  • 9. andyqueen
    '24.10.7 10:12 PM

    지금 살고있는곳으로 이사오기전 저희집이 산밑이라서 길고양이들이 자주 왔다갔다 어느날부터 고양이들 밥을 거둬먹이기 시작했어요 마당에서요..아무것도 모르는 초짜 캣맘이라 편의점표 캔 도 사다주고 그러다 건식사료를 주문해서 챙겨주기시작했구요 한 2년정도 친구들 챙겼어요 그중에는 제가 이름도 지어주었던 친구도 있었구요 참 즐겁게 챙겼던거같아요 ...어쩔수없이 이사를 나와야했는데 마지막날 잘살라고 당부하고 오는데 어찌나 눈물이나던지...천사같은 아이들 지금도 보고싶어서 두어번 가봤어요 새벽에 ...조용히 불러봤는데 역시 만나진 못했구요 .... 챌시님네 냥이들 보니 저랑 이별했던 아이들이 생각나네요 ㅠㅠ

  • 챌시
    '24.10.8 8:34 AM

    이별은 정말 슬퍼요. 한 아이라도 지키려고 저도 늘 마음을 쓰는데,,,제 능력 밖의 일들이 간혹 일어나면 한동안 너무 힘들죠. 다행히 혼자가 아니라 함께하는 동료들과 다독다독 합니다.그래도..사실 잊혀지지도 않구요. 남은,새로운 아이들 챙기면서 그런 시간이 조금씩 줄어드는게 다행이라고 할까요?

  • 10. 고독한매식가
    '24.10.7 11:49 PM

    으흑 가을의 고양이 털이 포시라운 게 귀엽네요
    각자 미모들이...!
    다들 겨울 준비 잘 하길..

  • 챌시
    '24.10.8 8:31 AM

    저마다 다른색 밍크코트를 늘 입고있는 아이들이에요..잘 먹이면,,더 차르르르 해지죠.
    이번 겨울 다들 무사히 보내길 빌고있어요.

  • 11. 18층여자
    '24.10.8 3:28 PM

    안팎으로 식구가 엄청 느셨네요
    텐트 정말 너무 앙증맞군요
    팔 한쪽만이라도 어떻게 빌붙어보고싶은 아늑함이에요
    김혜진 작가의 '경청'의 큰 이야기 줄기 중 하나가 길고양이 순무 구조하기인데
    챌시님 글 읽다보니 떠올랐어요

    연어 오차즈케와 아드님의 샐러드 도시락.
    먹고 싶습니다.

  • 챌시
    '24.10.9 1:40 PM

    휴일에, 애들이랑 브런치 먹고, 아들 머리 깎이러 미용실 와있어요. 경청 읽고싶어지는데요?
    오늘, 안경 새로 맞추고, 갑자기 독서열이 불끈,
    댓글 감사드려요

  • 12. 별이야기
    '24.10.9 11:22 AM - 삭제된댓글

    몰캉한 고양이 사진 잘 보고 있어요
    고양이 거두시는 마음이 여간아니십니다,,, 감사하죠

    라디오 정보좀 부탁드려요;;

  • 13. 몬스터
    '24.10.9 1:09 PM

    흐미...
    냥이들이 하나같이 왜 이리 예쁜가요?ㅠㅠ
    사랑스럽고 깔끔하고...여리여리한 새침둥이들.
    세상에서 냥이만큼 예쁜 동물이 또 있을까요?^^

  • 챌시
    '24.10.10 2:08 PM

    빠져나간 사진들 추가했어요.
    저 이쁜이들 저혼자알기는 양심상 힘들어서요

  • 14. 고독은 나의 힘
    '24.10.10 8:49 AM

    어머나 두식이 사진에서 빵 터졌어요. 이름이 너무 딱이에요. 진짜 너무 두식이에요!
    저희 식구도 그동안 고양이 없이 어찌 살았나 싶을 정도로 요 녀석에 푹 빠져 살아요. 진짜 딱 결정적인 순간에 야옹~하고 반응을 하는데 진짜 알아듣는건가 싶어서 갸웃하기도 하고요.

    이제 밖에 돌아다니는 길냥이들한테도 눈이 가네요. 저것들 이 추운 겨울 어떻게 버티나 하고요. 그동안 관심도 없던 녀석들인데말이죠.

  • 챌시
    '24.10.10 2:22 PM

    두식이 사연이 많아요. 생긴게 진짜 너무웃기죠.
    처음엔, 저희집.서가에 꽂힌 만화 속,서당 선생님
    같았어요. 그… 뭐더라. 서당 말썽꾸러기들 이야기, ㅜㅜ기억이 안나네요. 하여간 두식이는,
    올봄 태어나서, 갓독립한채로
    뼈와 까만 가죽만 남은 처연한 모습으로,
    우식이집 근처에 어느날 나타나 온갖 시련과,
    거듭되는 사고를 당했지만, 꿋꿋이 잘 버티고, 결국 정착하는데 성공해서, 제가 오래오래 맘착한 우식이 형아랑 딱 붙어 지내라고, 한형제 처럼 서로 지켜주고 지내라고,그렇게 지어줬어요. 지금 두식이가 그 이름처럼 우식이.옆을 지키고있는걸보면, 이름값 하는 멋진 냥이에요.

  • 고독은 나의 힘
    '24.10.11 8:34 AM

    혹시 "맹꽁이 서당"인가요?
    두식이 우식이 이름처럼 튼튼하게 꿋꿋히 잘 살길 바래요.

  • 15. 소년공원
    '24.10.11 9:44 PM

    음식 사진이 전부 맛있어 보여서 이 글만 읽고 밥 먹으러 가야겠다...
    하면서 스크롤 다운 하니
    고양이 사진이 풍년이군요!
    토리 발바닥 사진과 여권 사진이 정말 예뻐요.
    날씨가 추워지는데 길고양이들 모두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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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760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373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376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994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154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84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19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3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90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10,028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15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64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6,002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43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95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25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809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5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431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6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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