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이 만들어준 에어프라이어 공갈빵 대박 맛나요

| 조회수 : 10,036 | 추천수 : 2
작성일 : 2020-05-15 16:53:41

살다 살다 이런일이 있네요.

고딩 딸이 집에서 온라인 수업 듣다가 지겨웠는지 공갈빵을 만들어줬어요.

혼자 포털 사이트 검색해서 만드는 법 보고 뚝딱뚝딱 만들었네요.

집 앞 수퍼가서 호떡믹스 사오길래 호떡 먹고 싶은가 보다 했네요.

하지만  엄마는 비가 와서 온 삭신이 마구 쑤셔서 만들어주기도 싫고,,, 그래서 아는척 안했거든요.

호떡 먹고 싶었냐? 호떡 만들어줘? 등의 말을 입밖에도 꺼내지 않았건만

갑자기 엄마에게 공갈빵 먹으라며 접시를 내미네요.

진짜 맛있어요. 이건 뭐... 내딸이 만들어서가 아니라 이 제품이 맛있는거겠지만

아주 훌륭합니다. ㅎㅎㅎ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대요. 호떡믹스 로 호떡을 만든 뒤 밀대로 밀어서 납작하게 누른 뒤, 에어프라이어에 굽기만 하면 끝!!!!

요리 왕왕왕 초보인 고딩 이 했으니까 주부님들은 뭐 눈감고도 하실 수 있으리라 봅니다.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20.5.15 5:09 PM

    따님 솜씨가 너무 좋네요~
    공갈빵 맛있겠습니다.

  • 2. 매니큐어
    '20.5.15 5:24 PM

    흐앗! 저두 해봐야지요~~^^ 정보 감사해용

  • 3. 수니모
    '20.5.15 5:24 PM

    마침 에프 시범운행 중인데 공갈빵 메뉴 추가합니다.
    요런 귀요미 따님을 두신 둥글게님이 부럽군요,

  • 4. 찬미
    '20.5.15 6:43 PM

    노릇 노릇 맛있어 보이네요~^^
    저도 두어번 해봤는데
    한번은 정말 공처렁 부풀었었고
    한번은 납작한채로 바삭했어요
    두가지 차이 원인은 불명입니다ㅎ

  • 둥글게
    '20.5.15 6:58 PM - 삭제된댓글

    아... 그래서 울딸이 만든것도 어떤건 뽕긋하게 부풀고 어떤건 납작했나봐요. 아마 눌러서 밀대 뭘 다르게 한걸까요?

  • 5. 조아요
    '20.5.15 8:24 PM

    안부푸는것은 밀때 터져서 그래요
    안터지게 미시려면 덧밀가루 살살 잘 뿌려가면서
    360도 회전시키면서 살살 밀어야 안터집니다용ㅋ

  • 둥글게
    '20.5.15 11:45 PM - 삭제된댓글

    아아아... 딸한테 말해줘야겠군요

  • 6. 초록
    '20.5.15 9:30 PM

    아이들이 엄마들보다 낫다니까요 ㅎ

    우리집에 유통기한임박한 호떡믹스있는데
    흠흠..살려줘봐야겠네요

    고등따님
    조금만기운내렴..화이팅^^

  • 7. Sei
    '20.5.15 9:46 PM - 삭제된댓글

    이런 사랑스럽고 부러운 글이라니...
    저도 딸이 있으면 좋겠어요...ㅜ.ㅜ

  • 8. 너와나ㅡ
    '20.5.16 12:15 AM - 삭제된댓글

    둥글게님 나쁜사람 나쁜사람 ㅜㅜ
    딸을 낳았어야해 ㅎ

  • 9. 너와나ㅡ
    '20.5.16 12:18 AM

    둥글게님 딸없는 사람들 절망시키는 나쁜사람 나쁜사람 ㅎ
    아우 예뻐라 ~
    역시 딸이 있어야해~^^

  • 10. 가브리엘라
    '20.5.16 7:39 AM

    저는 '내 손이 내딸이다'라는 친정엄마 말씀을 생각하며 제가 만들어보겠습니다 ㅎㅎ

  • 11. 솔이엄마
    '20.5.17 9:05 PM

    딸없는 저는 제목에서부터 부럽기 시작....^^
    저희 집에도 고딩(아들)과 호떡믹스가 있는데
    내일 한번 구워달라고 해봐야겠어요ㅎㅎㅎ

  • 12. NGNIA
    '20.5.18 3:16 AM

    오늘도 고딩따님에게 한 수 배우고 갑니다.
    자취부터 요리까지 2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고딩 따님보다 못한 제가 안쓰럽.ㅎㅎ

  • 13. gks
    '20.5.18 8:22 PM

    공갈빵,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3 ··· 2024.11.18 7,597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211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178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18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881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04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18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62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29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56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81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89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0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0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2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38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67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598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1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7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7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47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0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77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1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73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6 3
41059 딸들에게온 가을소식(명절 과 생일을 지내는 유학생아이들) 12 andyqueen 2024.10.14 6,715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