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어머, 이게 어떻게 된 거냐하면요.....

| 조회수 : 16,725 | 추천수 : 3
작성일 : 2019-11-19 01:18:01

세상에, 8, 9, 10월 석 달 동안 구글 크롬 상태에서

뭘 업그레이드하고 깔고(아시죠, 뭐 서류 하나 프린트 하려면 어쩌구 저쩌구) 했더니 키톡 이미지 올릴 때

제가 클릭했던 버튼이 슝 사라진 거 있죠. 지지고볶고 보고드릴 먹거리가 한 바구니였는데,

그 사이 또 아이돌에 버닝하느라 핸드폰 용량때문에 다 지워먹고, 키톡 눈팅만 했더랬습니다.

 

그러다 드디어 오늘! 기억 나시나 모르겠지만, 과제를 하기까지 드는 시간이 더 긴, 그런 날을 맞아

문득, 숨겨왔던 익스플로러?로 접속했더니 어머나! 이미지 아이콘이 있군요!!!

 

방금 고고님, 소년공원님 글에 키톡을 부랑자처럼 떠도네 마네 글 남겼는데, 너무 바로 등장하니

좀 송구스럽기도 하네요.

반가운 마음에(실은 숙제 너무 하지 싫..... ㅠㅠㅠㅠㅠㅠㅠ) 사진 몇 장 올려보려 합니다.

오늘은 기운이 없어 사이즈 자르고 어쩌고도 못하겠어요.

 

그럼 시이~작!

일단 저는요 지금.... 기말 과제의 쓰나미에 풍덩~!

 

그래도 이 야자꽃 처럼, 활짝 팔 날이 오겠지요?

어머, 회전이 안되는군요. 오늘은 그냥 고고!

암튼, 선인장도 말라죽였던 똥손인 저의 그늘 아래서 생명력을 발휘하고 있는 기특한 야자입니다.

 

요리요정님과 한*림 생산자소비자 만남의 장, 뭐 이런데 갔었어요.

집에 한 6~7년째 포장도 뜯지 않고 가지고 있던 자리며 테이블이며 바리바리 싸 들고 갔더니....

짜잔~

센트럴파크를 연출하고 싶었으나, 실상은 닭 울고 난리부르스.

요정님 뒷모습이 너무 웃겨서 ㅋㅋㅋㅋㅋ 엄마, 미안

 

요정님과 영도의 나름 핫플레이스도 갔었거든요. 빈티지숍을 겸하는 카페였는데,

엄마가 정신사납다고, 얼른 커피 원샷하래서 뜨거운 플랫 화이트 들이 붓고는 끌려 나왔어요.

그래도, 다른 지역에서 놀러오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만한 항구 뷰 카페랍니다.

 

사촌 동생이 놀러온대서 7중 스뎅냄비에 수육도 삶아봤는데, 참을 만 했어요.

 

이모랑 엄마랑 놀러갈 땐 비싼 거 좀 얻어먹어 주고요(철 없음 주의), 히히

 

서울에서 지인이 놀러왔는데, 오랜만에 사회인이 말아주는 소맥이 얼마나 맛나던지

국밥집 골든벨 울리는 줄

국밥에 수육에 자잘자잘한 사이드 메뉴 다 시켜 부어라 마셔라

 

그리고 어떤 날은 집에서 얌전히, 봉골레 하나 봉골레 두울~!

 

또 놀러 올게요~~~~

왜냐하면 하기 싫은 숙제는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요~~~~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예조
    '19.11.19 8:32 AM

    반갑습니다~~~~^^
    글이 너무 재미나네요
    하트커피가 먹고싶네요♡

  • 윤양
    '19.11.19 2:09 PM

    재미나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

  • 2. 테디베어
    '19.11.19 10:20 AM

    숙제 다 마치고 또 놀러 오세요~
    넘 재밌어요 요정님과 같이 알콩달콩~
    저희도 남항대교 타고 점심에 후다닥 까페가서 먹고 오곤 하는데 공영주차장 아저씨도 점심 먹는다면 주차비도 안 받으시더라구요 ^^
    영도 왔다식당 스지전골도 먹으러 가야하는데 ㅠㅠ
    추우니 사무실에서 꼼짝도 안하네요 ㅎㅎ

  • 윤양
    '19.11.19 2:11 PM

    스지전골! 맛있겠어요~!
    추운날엔 아주 그만이겠습니다.

  • 3. 가브리엘라
    '19.11.19 1:26 PM

    일단 왔다식당 스지전골 입력하고..

    영도에 핫한 카페 몇군데는 섭렵했는데 저긴 어딜까요?
    제가 커피를 숭늉스타일로 마시는지라 그 좋은 까페들 커피를 매번 반도 못마시고 옵니다만..ㅎㅎ

  • 윤양
    '19.11.19 2:14 PM

    레알 부둣가에 있는 ect라는 곳이에요.
    소소히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성수동과 이태원 빈티지숍을 섞은 듯한 느낌?

  • 4. 소년공원
    '19.11.20 2:38 AM

    사진 올리기 버튼을 마침내 찾으셨군요!
    축하합니다 :-)
    인터넷 프로그램에 따라서 그 버튼이 안보이기도 하고 작동을 다르게 하기도 해서, 저도 사파리와 불여우를 왔다갔다 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아래에 오시게 장도 그렇고, 영도의 카페도 그렇고, 새삼 제 고향 부산이 그리워지네요.

  • 윤양
    '19.11.20 10:51 AM

    20년 넘게 서울 살다 돌아와 이 곳만의 '따시따시함'을 느끼고 있답니다.
    없는 학술대회라도 굳이 만들어 초청하고 싶은 맘이에요 ^^

  • 5. 백만순이
    '19.11.20 10:44 AM

    오! 망할 버튼이 어디 숨었다가 이제야 나타난거랍니까?!
    그나저나 저 국밥집 수육이 딱 제 스타일인데 그게 어디입니까?

  • 윤양
    '19.11.20 10:53 AM

    그러니까요! 여름 내내 진짜 사부작거리면서 많이 먹었는데 ㅠㅠ
    저 집은, 보니까 서울에도 분점을 냈더라고요.
    엄**돼지국밥, 이라고 오리지널 국밥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다소 밍밍, 밋밋한 맛일 수 있어요.

  • 솔이엄마
    '19.11.20 11:03 AM

    백만순이님~ㅋㅋ
    이거 펭수 말투잖아요? ㅋㅋ

  • 6. 솔이엄마
    '19.11.20 11:04 AM - 삭제된댓글

    윤양님~ ㅎㅎ
    오늘도(은) 열공하세용~♡

  • 7. 솔이엄마
    '19.11.20 11:04 AM

    윤양님~ ㅎㅎ
    오늘도(은) 열공하세용~♡
    응원합니다. 화이팅!!!

  • 윤양
    '19.11.20 1:16 PM

    지금, 손가락에 불 켜고 올라갈 판이라... 책상에 앉아는 있어야 합니다! ========3

  • 8. ㅁㅁㅁㅁ
    '19.11.30 2:51 PM

    잼나게 잘 읽었습니다 ^^

  • 9. Harmony
    '19.12.8 12:06 AM - 삭제된댓글

    윤양님의 발랄한 모습이 연상되는 포스팅입니다.^^

    요정님도 잘 계시죠?
    이리 이쁜딸을 두셔서 행복하시겠다고 꼭 전해주세요^^

  • 10. Harmony
    '19.12.8 12:07 AM

    윤양님의 발랄한 모습이 연상되는 포스팅입니다.^^

    요정님도 잘 계시죠?
    이리 이쁜딸을 두셔서 얼마나 행복하실까요~ 꼭 전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87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 코코몽 2024.11.22 363 0
41086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34 ··· 2024.11.18 7,962 4
41085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28 Alison 2024.11.12 11,416 5
41084 가을 반찬 21 이호례 2024.11.11 9,229 2
41083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0 필로소피아 2024.11.11 7,355 2
41082 이토록 사소한 행복 35 백만순이 2024.11.10 7,927 2
41081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2 행복나눔미소 2024.11.08 3,226 4
41080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5,334 2
41079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9,677 4
41078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8,252 6
41077 아우 한우 너무 맛있네요.. 9 라일락꽃향기 2024.10.31 7,270 2
41076 똑똑 .... 가을이 다 가기전에 찾아왔어예 30 주니엄마 2024.10.29 9,893 6
41075 10월 먹고사는 이야기 12 모하나 2024.10.29 7,095 2
41074 무장비 베이킹…호두크랜베리빵… 12 은초롱 2024.10.28 6,442 5
41073 오랜만이네요~~ 6 김명진 2024.10.28 6,102 3
41072 혼저 합니다~ 17 필로소피아 2024.10.26 6,103 4
41071 이탈리아 여행에서 먹은 것들(와이너리와 식자재) 24 방구석요정 2024.10.26 5,044 3
41070 오늘은 친정엄마, 그리고 장기요양제도 18 꽃게 2024.10.22 9,984 4
41069 무장비 베이킹…소프트 바게트 구워봤어요 14 은초롱 2024.10.22 5,601 2
41068 만들어 맛있었던 음식들 40 ··· 2024.10.22 8,422 5
41067 캠핑 독립 +브라질 치즈빵 40 Alison 2024.10.21 5,968 7
41066 호박파이랑 사과파이중에 저는 사과파이요 11 602호 2024.10.20 3,429 2
41065 어머니 점심, 그리고 요양원 이야기 33 꽃게 2024.10.20 6,152 6
41064 고기 가득 만두 (테니스 이야기도...) 17 항상감사 2024.10.20 4,103 4
41063 오늘 아침 미니 오븐에 구운 빵 14 은초롱 2024.10.16 7,783 2
41062 여전한 백수 25 고고 2024.10.15 7,422 4
41061 과일에 진심인 사람의 과일밥상 24 18층여자 2024.10.15 8,380 3
41060 요리조아 18 영도댁 2024.10.15 5,449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