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를 사먹어본적이 한번도 없는 사람이 만드는 파스타 요리 어떠세요?
제 신랑이 좋아하는 요리 중의 하나가 알리오 올리오인데요.
신기하게 가게에서 알리오 올리오를 한번도 사먹어본적이 없는데,
유튜브를 보고 연구해서 만들어 먹고 있어요.
올리브오일을 많이 섭취하는방법으로 추천하면서 만들어 먹기 시작했는데,
혼자 만의 파스타 장인이 되겠다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 ㅋ 연구의 끝이 어디로 가는가?
일주일에 한두번씩은 꼭 만들어 먹으면서 연습에 연습을 거듭하더니.
올리브오일의 등급부터 시작해서 페페론치노, 파슬리 ,펜넬 인가 파스타 면 등 식재료를 사모으기 시작하면서 라면 만큼 만들기도 쉽고 간단하게 먹을수 있는게 파스타라고 극찬!
저한테도 시식을 권유했지만 워낙 마늘이랑 올리브오일만 들어간게 재료가 별로 안들어가는데
무슨 맛이 나겠냐? 파스타 또한 아웃백 투움바 파스타 말고는 거의 안먹는 요리라ㅡ.
안 내켜서 극구 사양을하다가 ㅡ
그러다가 우연히 크램차우더 캔스프를 하나 사온 김에 권유하던 파스타를 만들어달라 신랑에게 부탁을 했죠.
캠벨 클램차우더 스프 반통(조개국)
생각보다 느끼하네요. 생각이랑 달라서 다음엔 크림소스가 들어간 머쉬룸 스프로 살까봐요.
면을 삶고요.
전 씹을게 많은 파스타가 좋아서…냉동새우 냉동 소시지 한개 등 냉동마늘 생마늘도 으깨 준비
올리브오일에 볶아줍니다.
넣고 또 볶아볶아 완성! 페페론 치노 대신 베트남 고추를 썼는데 나쁘진 않아요ㅡ싸고 맛도 좋으니깐.
별 기대 안했는데 엄지척! 아주~ 맛있더라구요.
우리집 파스타 장인 답습니다.
내년 이탈리아 여행 계획이 있는데
우리집 방구석 파스타 장인 vs 이탈리아 원조 과연 어느 게 나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