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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봄나물 쑥부쟁이

| 조회수 : 9,475 | 추천수 : 1
작성일 : 2017-03-15 12:58:56

 


쑥부쟁이 나물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

들녁에 하얗게 꽃피는 그 나물

봄에 나물캐러간다고 하는 그... 나물,  

이걸 한 번 먹어야

봄이구나... 싶은,


 


 


데쳐서 서너번 헹궈서 물기 꾹 짜고

양념하여 무쳤어요.

조선장 한 숟갈

간장 한 숟갈

매실액 한 숟갈

참기름 한 숟갈

다진 마늘 반 숟갈

이 비율로 양념장을 만들어

나물 양에 맞춰 간을 맞춰

조물조물...








 


나물이 오도르하게 씹히고

약간 쌉스름하며

봄나물 향 은은한... 맛으로 먹습니다.^^




소금빛 (wishes37)

수놓기를 좋아하고 음식도 되는 선에서 만들어 먹어요. 소금빛자수 blog.naver.com/wishes37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7.3.15 2:33 PM

    맛있는 집간장만 있으면 봄나물은 그 어떤 걸 뜯어다 무쳐도 맛있죠.
    문제는 명왕성 길가에 지천으로 널린 풀떼기 중에서 어떤 걸 먹을 수 있고 어떤 건 먹으면 안되는지를 몰라서 나물 뜯어다 무쳐먹는 재미를 누리지 못하는 아픔이...

    소금빛 님은 음식도 자수 놓는 것 처럼 정갈하고 단아해 보여요 :-)

  • 소금빛
    '17.3.15 6:52 PM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엄마가 먹게 해 준 것을 기억하며 먹어요. 음식은 특히 그렇더라구요!^^

  • 소금빛
    '17.3.15 6:58 PM

    어릴 때 엄마가 먹게 해 준 것을 기억하며 먹어요. 음식은 특히 그렇더라구요!^^
    나물향 감해질까봐 집간장 좀 넣었어요. 간장 넣고 소금 좀 넣고 그러면서 입맛에 맞게 간하면 되는데...
    나물이 없네요! 전에 저도 명왕성 어느별에 살 때 이웃 어느 엄마가 민들레 잎을 따서 나물을 해 주더라구요.
    근데 안먹던거라 잘 못 먹었어요. 엄마가 길들여놓지 않으면 잘 안먹어진다는;;ㅎ

  • 2. 소금빛
    '17.3.15 6:57 PM - 삭제된댓글

    어릴 때 엄마가 먹게 해 준 것을 기억하며 먹어요. 음식은 특히 그렇더라구요!^^
    나물향 감해질까봐 집간장 좀 넣었어요. 간장 넣고 소금 좀 넣고 그러면서 입맛에 맞게 간하면 되는데...
    나물이 없네요! 전에 저도 명왕성 어느별에 살 때 이웃 어느 엄마가 민들레 잎을 따서 나물을 해 주더라구요. 근데 안먹던거라 잘 못 먹었어요. 엄마가 길들여놓지 않으면 잘 안먹어진다는;;ㅎ

  • 3. hangbok
    '17.3.15 7:59 PM

    아기 시금치 같이 생겼는데, 쌉사름...먹어 보고 싶네요.
    저희 동네에 있는 지 찾아 봐야 겠어요. 눈이 겆히면...

  • 소금빛
    '17.3.16 8:51 AM

    꽃을 배워두었다가 해마다 그 자리에 새순이 돋을테니 봄나물로 조금 먹고 꽃도 보고 하세요.^^

  • 4. 제제
    '17.3.15 8:39 PM

    이거 저 어렸을 적 캐서 먹었던 나물이예요.
    시집온 뒤론 한번도 못먹어봤네요.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글 잘 봤습니다.

  • 소금빛
    '17.3.16 8:53 AM

    나물로 먹는동네만 먹나봐요! 풀취급하고 안먹는데도 있을거예요.^^;

  • 5. 프리스카
    '17.3.15 10:06 PM

    처음 보네요?
    보았어도 몰랐겠네요.
    유심히 보아야겠어요.

  • 소금빛
    '17.3.16 8:55 AM

    꽃으로 먼저 배우시는게 나아요! 여기저기 돋는 새순은 온통 그놈이 그놈 같아서...ㅋㅋ

  • 6. remy하제
    '17.3.15 11:27 PM

    요즘은 쑥부쟁이 찾기 힘들죠...^^
    쑥부쟁이보담 개미취를 더 많이 먹어요..
    슬슬 봄나물 나올때가 되었네요..

  • 소금빛
    '17.3.16 8:56 AM

    개미취는 또 안먹어봤네요. 도시에서는 개미취를 가꿔 기르는 것만 봐서...^^;

  • 7. 솔이엄마
    '17.3.17 1:23 PM

    하... 흰쌀밥에 나물 한 젓가락 하고싶네요~^^
    나이가 드는지 점점 나물반찬이 좋아져요.
    맛이 궁금합니다~^^

  • 소금빛
    '17.4.10 10:02 AM

    저도 어릴적 먹던나물이라 향수어린 맘으로 먹었습니다.^^

  • 8. 빼빼로
    '17.3.17 10:59 PM

    쑥부쟁이는 남쪽에만 자라서 중부지방에서는 모르더군요.
    82를 통해, 구례에서 재배하시는 분이 있어서 주문해먹은적도 있었습니다.
    부지깽이나물이 살짝 비슷한 느낌이었는데 섬쑥부쟁이라고도 불리더군요.
    쌉쌀한 쑥부쟁이 나물은 봄이오면 떠오르는 저의 영혼의 음식이기도 합니다.

  • 소금빛
    '17.4.10 10:08 AM

    네~ 저도 봄이면 한번씩 꼭 찾아먹는 향수어린 나물입니다.
    나물에 고추장과 참기름 넣고 밥 비벼 먹으며 봄마중합니다!^^

  • 9. artmania
    '17.3.19 12:06 AM

    나물들이 종류가 무척 다양한 거 같아요.
    맛도 그만큼 다양하겠죠.
    쑥부쟁이~
    잘 기억하고 있다가 먹어볼랍니다.^^

  • 소금빛
    '17.4.10 10:09 AM

    잎 잘 봐뒀다가 꼭 드셔보세요~~ㅎ

  • 10. 제니
    '17.4.1 8:23 PM

    죄송한데요. 조선장이 집된장인거지요??
    간장은 조선간장이구요?
    저는 나물요리가 아직도 힘들어요.맛내기가 어찌 일케 어려운지...
    넘넘 정갈하니 맛깔스럽네요. 진심 존경합니다.

  • 뿌요
    '17.4.1 9:45 PM

    조선장은 국간장을 말하는거예요.
    간장은 시판 진간장이구요.

  • 소금빛
    '17.4.10 10:15 AM

    네~ 뿌요님 덧글처럼
    조선장은 집에서 메주로 담근 장으로 된장 걸르고 난 맑은 장이고
    간장은 일본서 넘어왔다고 왜간장이러고도 합니다. 좀 달달하고 향도 좀 진하고 그렇죠~

  • 11. 유시아
    '17.4.7 12:05 PM

    저도 쑥부쟁이 너무 먹고싶어 검샐하다 여기까지 왔네요
    죄송하지만 구입하신거라면 구입처좀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그 맛을 알기에 봄만되면 먹고싶어지네요..

  • 소금빛
    '17.4.10 10:01 AM

    광양 매화 보러갔다가 5일장이 열려있어서 거기서 사왔습니다.^^

  • 12. 녹차잎
    '18.1.20 10:15 PM

    새벽에 일어나면 나룰 뜯어다 무쳐 먹었죠. 울 아들 어려서 새벽이면 나가야했죠. 참 인생 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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