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실미도입소병의 신혼시절이야기(2)

| 조회수 : 10,492 | 추천수 : 1
작성일 : 2011-08-27 20:46:01

골뱅이무침도 만들고..

 


오징어볶음도 해보고...

 

 


햄버거도 만들고..

 


샌드위치고만들고...

 

 

 

 

 

 

 

행복한신혼시절 가운데...계속연속되는 유산..ㅠㅠ

 

몸과 마음이 지쳐갈때마다 맛난거 먹고 힘내고 그랬어요.

 

그토록바라던 실미도 입소..

 

초산..노산..4.02Kg의 우량아!!

 

5시간진통으로 저도 7월7일 딱예정일에  실미도에 입소 하게 되었어요.ㅎㅎㅎ

 

실미도 대장입니다.

 


자해공갈단도 아니면서 자기 머리쥐어뜯으면서 막울어요..ㅎㅎ

 

 

 

 


자해공갈단 실미도 대장때문에 저는 요즘 이렇게 먹고 살아요.

 

잠도 못자고 못먹고 그래도..아기의 웃는얼굴보면 흐믓하네요.

엄마가 되고보니 정말 우리엄마한테 고마워지고 효녀가 될랑말랑 해요..ㅎㅎ

 

폐업한 주방이 정상가동되는그날을 기다립니다..

 

 


행복하세요~~


 

 

 

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루루
    '11.8.27 8:54 PM

    어머나 ㅎㅎㅎㅎ 실미도 축하드려요.
    아이 먹이느라 정말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 모르겠더군요. ㅎㅎㅎ
    그래도 그게 행복이더군요. ㅎㅎㅎㅎ

  • ssun
    '11.8.28 9:40 PM

    요즘 정말 힘들긴한데 아기웃는모습 보면 행복해요~~^^*

  • 2. 퓨리니
    '11.8.27 9:20 PM

    마지막 아가 사진 보니 저절로 입꼬리가 올라가면서 웃음이 지어져요..^^
    저도 큰애 어릴 때 거의 컵라면과, 콘프레이크로 연명했다는..ㅜㅠ
    저렇게 밥 비빌 시간도 없었다는..ㅜㅜ

    그.러.나. 한번 해봤다고 둘째때는 요령이 생겨 수월하더군요
    그러면서 든 생각 '내가 왜 큰애 때 그렇게 버벅거렸지?' ㅎㅎㅎ
    가끔가끔... 그렇게 꼬물꼬물한 자해공갈단(?) 꼬꼬마일 때가 그리울 때도 있더군요.
    예쁜 아가 건강히 자라기를..^^

  • ssun
    '11.8.28 9:42 PM

    저밥이 비빔밥이 아니고 국에 만밥인데...아기때문에 못먹어서 밥이 불어터져서 저렇게 비빔밥처럼 보이는거예요.ㅠㅠ 저는 언제쯤 요령이 생길런지...ㅠㅠ

  • 3. 들들맘
    '11.8.27 9:55 PM

    아기 마지막 웃는 사진에서 정말 한방에 훅 가게 만드네요.

    실미도 입소 ㅋㅋㅋㅋ... 아들 둘 낳고 보니 남는건 하이톤 구령과 퍼진 근육.. ㅋㅋ

    사진과 아이 사진에서 행복이 가득해 보여요~

  • ssun
    '11.8.28 10:14 PM

    저는 이제 하나낳고 벌써 팔근육이.....퍼질랑 말랑..ㅎㅎ

    아기 웃는모습보는맛에 요즘 사는것같아요..

  • 4. 지민
    '11.8.27 10:25 PM

    악~ 저도 마더스베이비 대형 쿠션 써욤 ㅋ.
    수준급 요리에 거리감 느끼다가 쿠션 하나에 괜히 또 가까이 느껴지네욤.
    전 요즘엔 아기 쏘서에 올려놓고 혼자 와구와구 먹어요;;
    현기증 나서 더는 실미도 식생활이 힘들더라구요 ㅎㅎ.

  • ssun
    '11.8.28 10:16 PM

    요즘 수유쿠션이 정말 효도 상품인것같아요!!

    지금도 수유쿠션 옆구리에차고 젖먹이면서 이러고 있어요..ㅎㅎ

  • 5. narie
    '11.8.28 12:31 AM

    머리 쥐어뜯는 사진에서 육성으로 으하하하 웃고 말았어요 ^-_-^ 죄송.
    마지막 사진 너무 흐뭇하네요. 쌍꺼풀 예뻐요 ^^

  • ssun
    '11.8.28 10:18 PM

    머리 쥐어 뜯으면서 우는모습이 어찌나 웃긴지...젖먹이다가 급하게 카메라 들고 찍었어요..ㅎㅎ

    예쁜모습이 계속 이어져야할텐데.....ㅎㅎ

  • 6. 삿갓
    '11.8.28 3:12 AM

    7월 7일 우리 아들과 생일 같네요.
    형의 사주를 따라가도 괜찮을 거라능..

    형의 spec
    얼굴은, 내눈에는, 니쿤보다...ㅋㅋㅋ
    190cm + Water Polo.
    Royal Ivy

  • ssun
    '11.8.28 10:21 PM

    저희 아들도 삿갓님 멎진아드님의 사주를 닮아 갔으면 좋겠네요...꼭!!!!

  • 7. 홀로핀설련화
    '11.8.28 6:41 AM

    저와 같은 실미도 입성 축하 드립니다..

    울 아가 뇌수막염 맞고 열이 올랐는데 바보 같이 왜 뜨겁냐?
    덥데?? 잠결에 이러고 이불 치워주고 자버렸네요 허걱
    아침에 급 반성 모드로 아기 괜찮은지 계속 만지고 반성하다
    잠이 다 날아가서 일찍 일어났어요 ㅠㅠ

    머리 막 쥐어 뜯으면서 우는것은 울 아가는 더울때 심해여..
    더워서 짜증내면서 머리 뜯으면 선풍기나 창문 염...
    이 추울때 창문 쬐끔 열어놔야지 안 그럼 찡얼거림;;

  • ssun
    '11.8.28 10:25 PM

    신기하게 아기들이 더운거 먼저 알더라고요..ㅎㅎ

    초보엄마라서 저는 아기가 왜 우는지 몰라서 쩔쩔맬떄가 많아요..

    아침에 귀신같이 6시에기상하는 아기때문에 하루가 길어졌어요..ㅎㅎ

  • 8. 호호아줌마
    '11.8.28 9:16 AM

    돌날아올 말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실미도 시절이 그리울 때도 있다는...
    저 때는 그저 먹이고 재우고 갈아입혀 주면 되는데
    지금은 눈치보며 비위도 맞춰줘야 해요. 나 참...

  • ssun
    '11.8.28 10:26 PM

    더크면 양육에 눈치보고 비위까지 맞춰야한다고요???ㅎㅎ

    산넘어 산이네요~~~

    그래도 아기들은 귀여우니깐...엄마가 참아야죠,,,ㅎㅎ

  • 9. 서초댁
    '11.8.28 11:34 AM

    손끝 눈썰미 다 야무지시네요.

    실미도 있는 동안 무뎌지지않기를...

    아기의 쌍커풀이 선명하네요.

    성별이..?

  • ssun
    '11.8.28 10:27 PM

    남자 아기예요...ㅎㅎ

    어서 실미도 제대하고 아름다운주방으로 복귀하고 싶어요!!

  • 10. 주리혜
    '11.8.28 1:11 PM

    아기가 한 인물 하네요?
    잘 키워보세요~ 남자다워보여요~
    음..역시 실미도는..사람을 변화시키죠?
    음식이 ..이제 사람 냄새 납니다.
    윗 음식들은 전, 요리산가 했어요.
    왕이 탄생하셧으니 시중은 항상 그 분만 살펴야하죠..

  • ssun
    '11.8.28 10:30 PM

    음식들이 맛은보장못하는 사/진/빨 입니다..ㅎㅎ

    남편이 사진찍는저를보고항상말해요...

    라면에 찬밥말아먹는것도 찍으라고...ㅎㅎ

  • 11. 야채
    '11.8.28 5:13 PM

    꺄악. 저 오늘 마이 지쳐있었는데 실미도 대장님의 저 미소 한방에 피로 싸악 풀려요. 꺅꺅

  • ssun
    '11.8.29 8:31 AM

    아기들의 미소는 언제나 유쾌하죠??

    피로가 싸악~~풀리셨다니...저도 즐겁네요~~

  • 12. 인천새댁
    '11.8.28 8:11 PM

    저도 8월 21일 부로 실미도에 입성 하였습니다.... 지금 현재는 산후조리원에 있지요...

    퇴소하는 그날부터 저도 실미도에 제대로 입성 하겠지요.....흐흐흐..

  • ssun
    '11.8.29 8:32 AM

    아기놓는것보다 힘든게 여름에 산후조리 하는것같아요.
    완전 땀 주룩주룩흘리고 계시겠네요.
    몸조리 잘하세요!!!

    저는 벌써 무릎이 아파오기 시작했어요..ㅠㅠ

  • 13. 소연
    '11.8.28 9:48 PM

    무슨 신혼새댁이 저렇게 요리를 잘하나요...?
    실미도입성...이 그리워지는 ..아니 부러워지는...
    실미도대장님 인물이 너무 이쁘네요... 콧날이 예술...^^

  • ssun
    '11.8.29 8:34 AM

    저 20대 때부터 82와서 배운것들입니다.
    완전82 따라쟁이...ㅎㅎ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4. Eco
    '11.8.28 10:53 PM

    웃는 아가 얼굴이 제일 이쁩니다.

  • ssun
    '11.8.29 8:34 AM

    웃는아기 얼굴은,,,완전 천사지요...ㅎㅎ

  • 15. 사과2
    '11.8.29 12:01 AM

    두번째 사진의 사각밧드요,, 구입처 좀 알수있을까요~~~

  • ssun
    '11.8.29 8:36 AM

    질물에 답해드리기 민망스럽게 저 사각밧드는 비~~싼게 아니고
    다/이/소 2000원짜리 입니다.

    저도 사각밧드에 재료 담고 요리 하고 싶어서....
    비싼건못사고 다이소가서 샀어요.
    뜨거운거 올릴거 아니고 재료만 잠시 담는거라서 싼것도 괜찮을것같은데...

    저희 남편은 저밧드만 보면 병원놀이라고 해요..ㅎㅎ

  • 16. 진선미애
    '11.8.29 10:06 AM

    근데요 애들 다 커고나니
    실미도 시절이 그리운건 아마 저뿐만 아닐걸요

    둘 한꺼번에 키우느라 그고생했으면서도 여전히 그때가 그리운걸 보면^^;;

    예쁘고 영양가득 음식때문에 아가가 이쁜걸까요?ㅎㅎ

  • ssun
    '11.8.30 3:33 PM

    저도 언젠가는 실미도생활이 그리운날이 오긴오겠죠??ㅎㅎ

    임신때는 잘먹어서 그런가 애가 쑥쑥잘크더니..
    요즘은 잘못먹어서 그런가 애가 잘안커서 걱정이예여..ㅠㅠ

  • 17. 단비
    '11.8.29 10:46 AM

    보통얼굴이 아닌걸요..부럽다

  • ssun
    '11.8.30 3:33 PM

    고맙습니다^^*

  • 18. 빨간앵두
    '11.8.29 1:47 PM

    아가가 너무 예뻐요

  • ssun
    '11.8.30 3:34 PM

    아기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19. 동아마
    '11.8.29 3:24 PM

    사랑스런 아가 모습을 보니 제가 행복해집니다.(맨 아래 사진이 넘넘 이쁘네요. ^^)

  • ssun
    '11.8.30 3:35 PM

    아기모습은 언제나 사랑스럽죠..ㅎㅎ
    예쁘다고 해주셔서 감사 합니다.

  • 20. 미모로 애국
    '11.8.30 9:47 AM

    그러나 못먹고 못자고 못쉬어도 살은 안빠진다는 무서운 실미도... ㅋㅋㅋ

  • ssun
    '11.8.30 3:38 PM

    살안빠지는 무서운실미도....ㅎㅎㅎ

    살 싹~~~빼고 어서 실미도 제대하고싶어요!!!

  • 21. jasmine
    '11.8.31 12:40 AM

    실미도 탈출 18년 된 아줌마인데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그때가 지금보다는 좋았어요.
    많이 힘들겠지만...엄마는 백발 성성해지고 아이들은 미친것들처럼 엄마한테 악쓰는 지금보다는
    그때가 훨 좋았어요....이걸 위로라고=3=3=3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03 명왕성에서도 드디어...! 17 소년공원 2024.06.09 4,527 2
41002 밀가루없는 바나나빵 만들어보았습니다. 30 july 2024.06.08 6,710 4
41001 172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5월 목살돈까스 9 행복나눔미소 2024.06.07 2,014 3
41000 토마토 1박스 사다가 8 ··· 2024.06.06 7,465 3
40999 그래요, 6월이어요 28 고고 2024.06.04 6,065 4
40998 6월이네요~~ 콩스파라거스와 말러 26 챌시 2024.06.03 6,355 4
40997 벌써 6월시작인가요 25 메이그린 2024.06.02 5,821 4
40996 나만의 비법: 비루하다 쪼잔하다 흉보지 말아요 :-) 36 소년공원 2024.05.30 9,722 4
40995 5월이에요. 5월 14 뽀그리2 2024.05.28 7,075 3
40994 여성, 두 남성이자 군인의 엄마 35 백만순이 2024.05.28 7,785 10
40993 Happy Jasmine Day! -추모 모임 후기 44 발상의 전환 2024.05.26 8,008 17
40992 뭐 먹고 살았을까.. 22 juju 2024.05.25 6,608 4
40991 아름다운 5월이 다가네요~~ 36 챌시 2024.05.24 6,295 5
40990 2024년 봄 소식 2 42 주니엄마 2024.05.23 5,420 8
40989 짧은 소식 30 고고 2024.05.21 7,490 8
40988 모임 장소, 여기에요! 4 발상의 전환 2024.05.18 7,570 4
40987 음식으로 이어지는 인류애 28 소년공원 2024.05.16 9,795 9
40986 Jasmine 5주기 추모 모임 공지-5.18 일산호수공원 15 발상의 전환 2024.05.15 5,989 3
40985 171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4월 쭈꾸미삼겹살볶음과 .. 12 행복나눔미소 2024.05.11 7,688 6
40984 초록의 계절입니다 22 메이그린 2024.05.10 7,360 4
40983 jasmine님을 추억합니다 (추모 모임 5.18 일산호수공원).. 89 발상의 전환 2024.05.04 17,950 21
40982 레몬파운드케이크 이만하면 성공? 15 달짝 2024.04.29 10,584 3
40981 냥만가득 5월이 코앞이에요 18 챌시 2024.04.26 12,025 5
40980 어쩌다보니 손님맞이 주간, 그리고 큰아이 생일날 13 솔이엄마 2024.04.15 20,687 7
40979 봄봄 15 juju 2024.04.13 12,536 3
40978 행복만들기 170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3월 육전과.. 7 행복나눔미소 2024.04.11 5,843 5
40977 시드니 시내 한복판에 Community Farm 9 솔바람 2024.04.09 7,766 3
40976 어린 것들이 자라나는 시즌, 봄! 31 소년공원 2024.04.08 10,527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