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행]점심도시락열전~ 3탄!

| 조회수 : 10,183 | 추천수 : 68
작성일 : 2010-12-28 15:54:25


점심도시락열전 3탄입니다



김밥도 한번 싸주고

동료들과 나눠먹으라고 넉넉하게 싸줬더니 맛있다는 칭찬을 듣고 입이 귀에 걸려서 왔더군요 ㅎㅎ




메인은 닭갈비였던거 같아요






호박전과 오이로 메인을 간단하게 히히






두부전 고구마전 호박전이었던듯? 고기 아니면 저런 기름기 있는 음식이 들어가줘야 웬지 밥맛나는거 같아요






이날도 부침개;;부침개의 난이네요-_-






계란말이. 패스트푸드점에서 버거셋트 시키면 감자튀김에 딸려 나오는 케첩입니다. 저는 감자튀김을 먹지 않아서 케첩만 챙겨와서 도시락에 넣어주면 편하더라구요

햄버거 먹으러 잘 안가서 케첩 모을수 있는 기회가 잘 없는게 문제. 마트가면 팔긴 하지만 저 쪼끄만걸 웬지 돈주고 사기는 아깝고...





닭도리탕. 길쭉한건 감자네요






치킨너겟과 오이







또 계란말이. 파를 넣었군요

케첩얻어온거 다 쓰고 나면 저렇게 초콜릿만드는 종이쪼가리(???)에 케첩과 쌈장등을 다용도로 활용




오징어볶음







시금치계란말이네요






잡채입니다.






시판용 해물동그랑땡인가 뭔가 그런거였던거 같아요

밥위에 저런걸 얹어준날은 밥의 양이 적었다든지 아님 요며칠 비슷한 반찬을 싸줘서 2g정도 미안한 마음이 들때입니다 ㅋ





돈까스. 집에서 만든거 마지막장이었던거 같아요





감자와 계란 당근을 조물조물해서 빵가루 묻혀 튀겨낸것. 맛은 있지만 귀찮고 기름튀고....일년에 한번쯤 합니다





김과 참치통조림으로 간단하게 때운 날이군요

저렇게 싸주면 몸은 편하지만 마음이 몹시 미안합니다;;




닭갈비던가..무려 떡도 넣어주었네요





맛살과 햄뿐이지만 나름대로 산적입니다






오이로만 채워주는게 미안해서 특선볶음밥;;






전날 찜닭해먹을때 소스를 충분히 만들었다가 닭안심에 졸인거 같아요 감자도 넣어주고






시어머니가 해주신 돼지갈비






시판용 동그랑땡이랑 너비아니에 미안하니까 후라이도 한알






두부에 볶은김치. 볶은두부에 걍 김치인가





계란말에와 스팸






김치전

요렇게 보다보니까 반찬들이 신랑이 좋아하는거보다는 다 제가 좋아하는거네요
부침개 잡채 오이-_-;;신랑아 미안





실패한 호박전. 기름에 너무 쩔어서..ㅠ.ㅠ





해물동그랑땡

저런걸로만 밥먹으면 웬지 허전해요




해물동그랑땡이랑 옛날 소시지.

옛날 소시지도 있었으니 저날은 안허전했을거 같네요 히히





친하게 지내는 옆동친구의 친구의 신랑(복잡하다-_-)이 낚시갔다가 갑오징어를 많이 잡아왔다고 해서 회로도 먹고 남은걸로는 오징어볶음

오징어 나왔을때면 벌써 몇달전이네요
고로 요건 다 좀 된 사진이라는 말쌈~



즐거운 연말연시되세요~^^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담비엄마
    '10.12.28 4:29 PM

    잠시나마 남편이 도시락 싸가면 나는 뭘 넣어줬을까 고민해봤네요 ^^
    학창시절에는 도시락 감사한지 몰랐는데 이나이가 되어서야 그 정성을 알게 되네요..
    정성스런 도시락 구경 잘했습니다-

  • 2. 윤옥희
    '10.12.28 5:04 PM - 삭제된댓글

    시장직 사퇴하고 강남구청장 나올 듯~

  • 3. 샘물
    '10.12.28 5:23 PM

    정성이 대단하시네요. ^^
    약국 가면 아기들 약 덜어 먹이라고 작은 플라스틱 약통 공짜로 하나씩 주던데, 거기 케첩이나 고추장 담으면 좋아요.
    안면있는 약국 가서 한두개 얻어다 이용해보세요. 길이도 일회용 케첩 사이즈보다 작더라구요.

  • 4. 엘레나
    '10.12.28 5:27 PM - 삭제된댓글

    안 웃긴듯하면서도 잔잔하게 미소짓게 되는 글이네요.
    볼때마다 감탄해요. 어쩜 저리 정성스레 도시락을 싸시는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5. 라이
    '10.12.28 7:47 PM

    남편분은 전생에 나라를 구하신듯~~~^^
    정성이 가득한 도시락이네요~
    불쌍한 울 남편~~ㅠㅠ

  • 6. 뽀야 맘
    '10.12.28 10:50 PM

    한동안 도시락 싸가야 하는데 ^^. 제목보고 얼른 들어왔심다.
    정성가득한 도시락. 느껴져요~

  • 7. 순덕이엄마
    '10.12.28 11:17 PM

    저도 직장 구해 출근 할랍니다 . 내 아내가 도시락 일케 싸 준다면 말이죠.^^;;

  • 8. 안다미로
    '10.12.29 12:41 AM

    언니.....짱//////

    그럴수있는 능력이 부럽다아아아아........앙

  • 9. 김정희
    '10.12.29 9:22 AM

    울 아들도 행님 같은 부인 만나길....
    남편을 위해 이렇게 도시락 싸는 분이면 다른 것은 않봐도....

  • 10. 노란전구
    '10.12.31 10:01 AM

    우와..... 정말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저런 도시락 아침에 들고 나가시면 추운 겨울 아침에도
    마음이 따뜻하실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2,542 5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4 챌시 2025.11.02 5,849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2 김명진 2025.10.29 4,69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370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383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9 르플로스 2025.10.26 4,075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5,985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350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7,819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484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482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122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45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388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00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24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04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3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59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29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18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386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12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40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19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21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767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10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