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도시락 열전 2탄~

| 조회수 : 13,534 | 추천수 : 120
작성일 : 2010-09-10 18:04:11


아무도 기다리진 않으셨겠지만^^2탄이 왔습니다;;


저날의 메인은 닭갈비였네요 한꺼번에 해서 소분해서 냉동해 두었다가 아침에 볶아내는데
양이 너무 부족해서 브로컬리 첨가




부추를 한단 사서 잡채도 하고 부침개도 하고 했던거 같아요
메추리알장조림은 꽃게장 남은 간장을 썼는데 너무 짜서 힘들게 처리;;




가급적 냉동식품은 싸주고 싶지 않은데 뭐 내몸이 편하니까 ㅋㅋ




게으른날의 연속이군요 ㅎㅎ




소불고기. 저런걸 싸준날은 제가 생색을 엄청 냅니다 ㅋㅋㅋ





역시 닭갈비와 칸이 남아서 당근. 밥위에 계란부침 올려준거는 밥이 너무 적어서;;;




집에서 만들었던 돈까스. 도시락 쌀 목적으로 만들었지만 제가 야금야금 하나씩 먹다보니 뭐 두어번 싸니까 끝이네요 ㅎ





요건 신랑이 도시락통을 안갖구 와서 아침에 볶음밥 잔뜩에 반찬 잔뜩;;





제육볶음엔 역시 계란후라이...가 아니고 밥 위에 저런걸 얹어주는 날은 밥이 부족할거 같은 날이에요





호박전과 기타등등





저 오이 소박이 시어머니가 해주셔서 한참 맛있게 먹었는데 이젠 없네요 ㅠㅠ





치킨너겟과 기타등등





역시나 닭갈비는 칸이 남으니 오이를...애초에 냉동시킬때 소분을 잘못한듯해요 한번 싸기에 너무 적음





해물동그랑땡인가 뭔가





신세계 폐점시간에 가서 세개 만원 득템한 잡채랑 간장 떡볶이인가..





또 제육. 국산 앞다리살을 그램당 790원인가?싸게 샀었거든요(싼거 맞죠?ㅠㅠ)





저 멸치볶음도 시어머니가 해주신건데 맛있게 잘 먹었어요 쩝.

저희집은 친정엄마가 해준 반찬은 없고 시어머니가 해주신것만 있어요
친정엄마가 와서 드셔보시곤 맛있다고 나도 얻어다달래요 ㅋㅋㅋ(농담이지만 그만큼 시어머니 솜씨가 좋다는거^^)




저날은 밥은 안부족하지만 오이와 당근으로 때운게 미안해서 후라이 올려준거 같아요
지금 생각하니 초호화군요. 그 비싸다는 오이를 싸주다니 ㄷㄷㄷ





도시락 애초에 싸준게 잘못이에요 아침마다 넘 힘들어요






지금 어차피 아기도 없고 제가 집에서 쉬니까 해주는거지..





아기 생기면 얄짤 없어요




김밥 싸먹으려고 사다놓은 맛살이니 햄으로 잡채





보고 있으니 배고푸다





요건 카레.





조만간 또 3탄으로 찾아뵙겠습니다요~!!!!!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국
    '10.9.10 6:13 PM

    부러워요~~~ 저도 제가 도시락 싸주는 남편 만나고 싶어요^^

  • 2. 니양
    '10.9.10 6:29 PM

    저도 요즘 남편 도시락 싸느라 새벽5시에 일어나요.ㅠㅠ
    어쩌겄어요. 그래도 남편이 건강해야 오래오래 같이 살죠.
    밖에 음식 먹더니 건강검진 수치가 정말 안좋아진거 있죠.
    다시 도시락 모드~~~ㅋㅋ

  • 3. mamonde
    '10.9.10 6:33 PM

    쵝오십니다~

  • 4. dolce
    '10.9.10 6:43 PM

    읽다보니 코멘트가 넘넘 웃겨요 ㅋㅋㅋ
    정성이 대단하신 듯^^
    저희남편은 싸준대도 싫대요
    내 음식이 맛없나? ㅋㅋ

  • 5. 쥬얼리
    '10.9.10 6:46 PM

    제 눈이 호강하고 갑니다..
    겉멋 부리지 않은 알짜배기 도시락이네요. 참 장하셔요~~~~

  • 6. 월요일 아침에
    '10.9.10 6:47 PM

    알차고 다 맛있어 보여요.
    저 도시락 먹는 분은 하루 일이 술술 잘 풀리고 기운이 불끈 솟을 것만 같습니다.^^

  • 7. 매력덩어리
    '10.9.10 7:18 PM

    정성이 대단하세요~
    사랑스런 아내군요~ 전 젊었을때 저렇게 못했어요.
    82엔 참 이쁜 새댁들이 많아요~

  • 8. Xena
    '10.9.10 8:58 PM

    와 푸짐하고 정성스런 도시락들~ 근데 전 1탄을 아직 몬봤...
    암튼 멋찌십니다~

  • 9. 히야신스
    '10.9.10 11:34 PM

    아`주 맛잇어 보이는 도시락이네요..남편분 도시락인가봐요?
    사진상으로는 양도 푸짐하니,,남편분 넘 좋으시겠어요..~~~

  • 10. 소년공원
    '10.9.11 4:06 AM

    아이고... 점심 제대로 못먹고 들어왔다가 후회막심이네요.
    너무 맛있어 보여요!
    남편분에게 날마다 도시락을 싸주시는 님은 정말 사랑스런 아내로 임명!
    ^__^

  • 11. 해뜨는하늘
    '10.9.11 6:29 AM

    정성이 대단하세요.
    남편분 입이 귀에 걸리시겠어요.

  • 12. 참새짹짹
    '10.9.12 7:24 PM

    중간에 코멘트 진짜 재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제가 도시락을 싸서 다녔능데 입덧으로 당분간 중단이라능 ㅠ.ㅠ 정말 도시락 맛나보여요 힝

  • 13. 진우엄마
    '10.9.12 8:02 PM

    울남푠에게 이글을 절대 보일수가 없네요 ㅋㅋ

  • 14. 모니카
    '10.9.13 3:07 PM

    흐흐흐 넘 귀여우세요..

  • 15. 윤옥희
    '10.9.13 6:50 PM - 삭제된댓글

    님~~짱!!!!!!!!..^^.

  • 16. 단추
    '10.9.13 9:41 PM

    책임지삼.
    이거 보고 갑자기 필받아서 오늘 아침부터 남편 도시락 싸주기 시작했는데
    완전 급후회 중.

  • 17. 지니러브
    '10.9.14 5:21 PM

    올 연말까지만 일하고 전업되면 도시락 싸주겠노라고 큰소리 땅땅치고 있는데..슬~걱정되네요ㅎ

  • 18. 초록하늘
    '10.9.15 6:46 PM

    국산 앞다리살을 그램당 790원인가?싸게 샀었거든요. 라면
    무지 잘사시는 집 같은데요..

    100g이면 79000원!!!! 1kg은 79만원...
    꽃등심보다 비싼 앞다리살... 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3 행복나눔미소 2025.11.05 2,442 5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4 챌시 2025.11.02 5,760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2 김명진 2025.10.29 4,663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347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371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9 르플로스 2025.10.26 4,062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5,971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346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7,812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1,465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47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6,096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043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388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799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221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03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37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59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29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17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385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09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40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197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520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766 7
41102 꽃게철 14 수선화 2025.09.22 4,609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