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광어 간장 조림..^^

| 조회수 : 6,980 | 추천수 : 67
작성일 : 2010-11-03 22:44:38
언제, 그렇게 더웠었는지,벌써 잘 생각이 나질 않네요.
나무를 쳐다봐도 가을이 보이고,동네 수퍼에도 가을이 찾아 왔네요. 단감이랑, 귤이랑, 사과가 한창입니다.
한국산 깐 밤도 연일 보입니다. 모레 쯤에 사서, 밥에도 넣고, 여러 음식에도 넣어야 겠어요.
여러분도 가을이 보이시지요? 제 몸매에서도 가을이...ㅜ.ㅜ....

제가 한국에 있을땐,  광어로 조림해 먹을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어요. 가자미라면 모를까...
회를 너무 좋아하거든요.
사실,일본 사는 동안, 거의 광어생각,광어생각,광어생각....에  목메어 오고..ㅜ.ㅜ.
가을엔, 전어생각,전어생각,전어생각...에  목놓아 웁니다.ㅜ.ㅜ.
그 맘을 달래고져, 머리도 없는 깨끗하게 잘 손질된, 광어 1팩(가열용이라...)을 조림으로 거듭나게 했습니다.


재료는                   광어1팩  (몸통이 2등분되어 있음) 머리 제외한 길이15센티미터 정도
                             생강       (얇게 편으로 썬 것 3쪽)

조림장 재료 는       물      100 밀리리터 (반컵)
                            간장   3큰술
                            청주   3큰술
                            설탕   1큰술
                            미림   1큰술                                                            

그럼, 먼저 재료를 깨끗하게 손질합니다.  
            광어는  지느러미 떼어내고, 내장,핏줄등을 말끔히 제거, 양 옆면 비늘을 칼로 긁어 준 후,
                    몸통의 검은면에 십자로 칼집내어 줍니다.
                    칼집 낸 광어 두 토막을 체에 올려 놓고, 뜨거운 물을 한번 끼얹어 줍니다.
                      (광어 살이 부서지지 않게 함이랍니다.)
             생강은 편으로 얇게 썰어 사용합니다.( 다진 것 보다,  깔끔합니다.)

냄비에    먼저 조림장 재료만 모두 넣어서, 불에 올려 끓입니다.
              바글바글 끓으면, 칼집 낸 모양이 위로 보이게 해서 ,광어를 넣습니다.
              불을 중간으로 낮추어, 조림장이 잦아들 때 까지 조려 줍니다.  
              간혹, 뚜껑을 열어 조림장을 조심스럽게 끼얹어 줍니다. 뒤집지 마시고 그대로 두시고요.
               다 조려진 후, 조심스럽게 1인분씩, 접시에 올려 놓습니다.
               그리고 ,냄비에 조금 남은 조림장을 살짝 끼얹어서 윤이 나게, 마무리 합니다.   
   


 

  사실 다 아시는거죠.^^
      키톡에 글 올려 보고 싶어서 , 아는 척을 했어요.  너무 나무라지 말아 주세요.ㅜ.ㅜ.
      아직, 많은  사진 올리는거 ,해 보지 않아서 ,오늘은 두 장입니다. 허접해서 죄송해요.
      마지막 장식으로는, 집에서 키우는 민트로 장식했어요.이거 하나로 식탁이 돋보였어요.
       음식은 정성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여러분도 충만한 가을 ,만끽하세요.^^
      
동물원 (zoolover)

일본입니다.쌀쌀한 날씨에 더욱더 고향생각이 납니다.온돌방과 지금은 회냉면...참으로 그립네요..정말 좋은곳이라 자주 방문하다가 오늘에야 회원가입을 합니..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물원
    '10.11.3 10:50 PM

    전에 사진을 어떻게 올렸는지 생각이 전혀 나질 않네요.ㅜ.ㅜ...좀 더 찾아보고 올릴께요.ㅜ.ㅜ...

  • 2. 부관훼리
    '10.11.3 11:11 PM

    하악하악... 광어... 사진에서 광채가 나는군요.

  • 3. 홍앙
    '10.11.4 9:53 AM

    맛나게 조렸네요. 포인트 장식도 이쁘고.......갑자기 제가 왜 행복감이 들까요~~~

  • 4. 블리
    '10.11.4 9:57 AM

    아 너무 맛나겠어요..... 정말 럭셔리 그 자체네요

  • 5. 소국
    '10.11.4 10:53 AM

    음..맛나겠어요..생선이면 가리지 않고 좋아라 하는 저로서는....정말 침 흘리고 보고 있답니다 ^^;

  • 6. hedhe123
    '10.11.5 10:39 PM

    ★대박 이벤트 진행중 !!!

    비보라 .이 .브 오픈기념

    가입만하시면 프로모션 침 한화 10만!원

    지급하는 가입행사 중입니다.

    www.188VIP20.COM

  • 7. 동물원
    '10.11.6 11:32 PM

    부관훼리님,홍양님,블리님,소국님 댓글 감사합니다.^^ 오늘 한 팩 남아 있던것 또 해먹었습니다.^^

  • 8. 민튼
    '10.11.11 1:06 PM

    감사해요~당장 광어 사러 가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30 입시생 부모님들 화이팅! 1 소년공원 2025.11.13 188 0
41129 189차 봉사후기 ) 2025년 10월 봉사 돈가스와 대패삼겹김.. 4 행복나눔미소 2025.11.05 5,102 6
41128 가을인사차 들렀어요.!! 26 챌시 2025.11.02 7,618 5
41127 요즘 중국 드라마에 빠졌어요. 24 김명진 2025.10.29 5,462 3
41126 맛있는 곶감이 되어라… 13 강아지똥 2025.10.27 5,795 4
41125 가을이 휘리릭 지나갈 것 같아요(feat. 스페인 여행) 12 juju 2025.10.26 4,804 5
41124 책 읽기와 게으른 자의 외식 14 르플로스 2025.10.26 4,607 4
41123 저도 소심하게 16 살구버찌 2025.10.24 6,316 7
41122 지난 추석. 7 진현 2025.10.22 5,588 7
41121 우엉요리 14 박다윤 2025.10.16 8,385 7
41120 세상 제일 쉬운 손님 초대음식은? 10 anabim 2025.10.12 12,026 6
41119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 대학 입학하다 32 은하수 2025.10.12 5,761 11
41118 188차 봉사후기 ) 2025년 9월 봉사 새우구이와 새우튀김,.. 9 행복나눔미소 2025.10.10 7,195 8
41117 밤 밥 3 나이팅게일 2025.10.08 6,114 3
41116 저도 메리 추석입니다~ 2 andyqueen 2025.10.05 5,432 2
41115 메리 추석 ! 82님들 안전한 연휴 보내세요 9 챌시 2025.10.05 3,837 5
41114 아점으로 든든하게 감자오믈렛 먹어요 13 해리 2025.10.05 5,316 5
41113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논술 첫수업 14 은하수 2025.10.05 3,267 3
41112 82님들 풍성하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4 진현 2025.10.05 3,172 5
41111 키톡 글 올리는 날이 오다니! 7 웃음보 2025.10.04 3,635 5
41110 미리 해피 추석!(feat.바디실버님 녹두부침개) 20 솔이엄마 2025.09.29 8,357 5
41109 화과자를 만들어봤어요~ 15 화무 2025.09.29 5,185 3
41108 강원도여행 8 영도댁 2025.09.25 7,441 5
41107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나의 대학입학기 18 은하수 2025.09.25 5,273 9
41106 마지막.. 16 수선화 2025.09.25 5,183 5
41105 수술을 곁들인 식단모음 7 ryumin 2025.09.23 6,270 5
41104 닭 요리 몇가지 17 수선화 2025.09.23 4,601 7
41103 대령숙수는 아니어도 21 anabim 2025.09.22 6,854 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