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이맘때 출국했었지요.
잘다니던 회사 때려치고 돌연 캐나다비행기에 올라탔었죠 (혼자였으니 가능했던일^^)
얼마전 동계올림픽으로 떠들썩했던 캐나다벤쿠버는 이맘때면 씨애틀처럼 스산하고 찌뿌둥한것이
외로운 타지생활을 더욱 고독하게 만들곤 했어요.
살던곳이 랍슨st.근처였는데 가까이 멕시코음식점이 있어 친구들과 처음 방문했을때 먹었던 퀘사디아.

얼마전 우연히 퀘사디아를 집에서 만들어 먹으며 잠시 추억에 젖어 봤지요.
추억도 잠시.

또르띠아만 베껴먹겠다는 딸래미와 전쟁한판 ㅠㅠ
안에 들어간건 피자소스와 닭가슴살 그리고 야채들. 만들긴 쉬워요. 생각보다 간단한요리지요.

TV에서 온통 벤쿠버소식으로 가득할때 정말 어찌나 달려가고 싶던지.. ㅠㅠ
오늘또 날씨가 찌뿌둥한것이 잠시 벤쿠버생각에 젖어 몇자 남기고 갑니다.~~
조지아st. 끝쯤에 있던 케잌전문점, 초코케잌이 정말 맛있었는데.. 혹시 이름 아시는분 있으면 댓글 달아주시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