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가루 반죽하고 피 만들어서 속 많이 넣은 김치만두...
속재료는 그냥 간단해요.
김치 잘게 썰고 돼지고기 간 것, 두부, 계란, 마늘 좀 넣고 손으로 섞어 줍니다.
만두피는 저렇게 밀어서 만들어요. 자주 만들다 보니 금방 해요.
신랑이 먹을 물만두, 아이들이 먹을 건 쪄서 후라이팬에 구워 줄 꺼예요.
남은 건 냉동실에 얼렸다가 나중에 끓여 먹어요.
근데 만두를 얼리면 만두피가 꼭 터지더라구요. 그래서 윗 부분에 덧가루를 뿌려서 얼렸더니
괜찮네요. 한 개도 안 터지고 좋아요.
씨 없는 홍시도 한 상자 샀어요.
씻어서 꼭지 따고 저렇게 김치통에 넣어서 냉동실에 얼렸어요.
냉동홍시는 흐르는 물에 대고 있으면 껍질이 얇게 잘 벗겨져요.
좀 녹은 후 갈아서 홍시쥬스를 만들거나 그냥 먹어도 되고,, 살짝 녹은 걸 갈면 아이스크림 같아요.
달고 맛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에 jsamine님이 사진 올려주셨던 앞치마가 너무 예뻐서
만들어 봤어요.
착용샷 올려 봅니다.
부끄러워라.....
그래도 보여 주고 싶은 이 마음...ㅠ.ㅠ
똑같은 원단은 절.대.로 없고 비슷한 명화원단 사서 만들었어요.
택배 아저씨가 올 때 필수였던 폭 넓은 앞치마는 이제 그~만하고 저렇게 샤방한(?) 앞치마 입어 줄랍니다.
가입하고 평생 처음 키톡에 사진 올리는 거예요.
사진 한 번 올리려니
'종합예술인'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사진 잘 찍어야죠... 편집 잘 해야죠....음식도 잘 만들어야죠...착용샷 찍으려고 포즈잡아야죠....
어렵네요.
즐거운 휴일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