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옛날 양은 도시락이요

| 조회수 : 7,229 | 추천수 : 34
작성일 : 2009-08-03 20:02:36

초등학교 그땐 국민학교 5학년 때지요.


양은 도시락에 계란 올려 도시락 싸주시면 그게좋아계란노른자자 깨져 책에 공책에 묻어 끈적끈적


그래도 그때가 추억이라고 얘기 하지요.


 



 요즘은 자꾸 옛것이 좋아지네요.


황토흙집, 오래된 절구통,소여물통~~~


나이가 들어가나^^


 



 신랑이랑 둘이 막걸리에 골뱅이 안주 삼아 저녁에


열심히 먹다 지쳐 잠을 자니 어재 이러니 살이찌지 ~~~


골뱅이  무침에 소면 까지 곁들어야 제맛이 나는데


음식도 완전 노가다씩으로 처리 하네요



 담양가서 떡갈비를 먹었는데요. 1박2일에 나왔다는 이유로 너무 불친절해 제가 집에서 만들어봤어요.


처음엔  소고기만 해서 양념을 했더니 조금 뻑뻑 하더라구요.


다음번엔 소고기와돈육을 반반씩 요리를 했더니 이거이 더 담백하니 맛있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프리
    '09.8.4 4:52 PM

    정말 예전에는 도시락에 계란 후라이 부쳐서 많이들 넣어주셨던 것 같아요.

    계란 하나라도... 먹으면... 참 최고였지요^^

  • 2. 생명수
    '09.8.4 6:28 PM

    저는 그때 엄마가 싸주신 김치볶음이랑 양파볶음이 너무 싫었는데,
    임신했을때 바로 그게 먹고 싶어서 눈물을 흘렸지 몹니까?
    잘 보이지는 않지만 골뱅이 안주삼아 즐거운 술자리가 되셨을 듯.

  • 3. 새옹지마
    '09.8.5 4:40 AM

    저라도 댓글 인사를
    양은 도시락 다른 곳에서는 인기 팍팍인데 이 곳 82에서는 그래도 양식이 대세더군요
    그나마 맥을 잇는 분이 있지요 경민마마
    저 이 곳 폴란드에 양은 도시락 들고 왔어요 박물관에 기증하고 갈까요 ㅋㅋㅋㅋ

  • 4. 파란토끼
    '09.8.5 7:43 AM

    저는 양은도시락은 안 갖고 다니고, 플라스틱 도시락 세대인데요,
    처음 도시락싸던 4학년때인가..그땐 도시락이 그렇게 좋더니
    고등학교때 3개씩 싸가지고 다니면서 완전 질리더라고요.
    그러다가 이십대 중반쯤 되니까 그렇게 도시락이 먹고 싶어서
    가끔 친구들이랑 도시락싸서 만나서 놀고 그랬어요.

    요즘엔 도시락을 제 손으로 싸가지고 다니는데요,
    엄마 생각도 나고, 맛있고 좋아요.
    락앤락 말고, 포터의.. 토끼가족, 토끼농장인가.. 그 그림이 있는 플라스틱 도시락
    그 통 있으면 전 거기에 도시락 넣어서 먹어보고 싶어요^^

  • 5. 천하
    '09.8.5 4:20 PM

    도시락보니 정감이 팍팍가는군요.
    계란이 압권^^

  • 6. 소연
    '09.8.5 5:50 PM

    음.. 저 도시락에 달걀올리는거..
    우리집은 큰오빠 도시락은 두개..
    나머지 밑에는... 꽝..
    달걀을 위에 하나 밑에 하나.. 두개씩..
    것도 밥 식으면 살로 안간다고..
    동생들 시켜서..배달..
    가끔 배달사고 납니다..
    도시락 들고 가다가 달걀 하나....누구입으로..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365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3,964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130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709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46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55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80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97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48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83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21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59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5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44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54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53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5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95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7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5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2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2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82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27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1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77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10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4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