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삼일에 한번씩은 팥을 삶을 정도로...
9월달에 마지막 팥빙수해먹고 팥배기 남은게 너무 많아서 냉동실에 꽁꽁얼려뒀다가
어제 꺼내서 꿀을 조금 더 넣어서 촉촉하게 한번더 끓였어요..
레시피는 라니님 것에 옥수수가루만 조금 더 넣었어요
재료는
박력분 250그램
강력분 300그램
옥수수분말 50그램
이스트12그램, 베이킹파우다10그램, 소금10그램,설탕60그램,우유440그램,버터40그램
재료를 몽땅 다 넣고 제빵기에 반죽돌려서 일차발효없이
가위로 눈대중으로 대충 반죽자르고 만두처럼 앙꼬넣어서 물끓는 찜기에
종이호일 깔고 15분정도 쪘어요..
찜기에 떡을 찔때나 만두를 찔때 저는 젖은면보를 사용하지않고 종이호일을 깔아요.
면보깔면 빨기가 귀찮아서...ㅎㅎ
종이호일로 쪄보니 하나도 안붙고 너무 깨끗하게 떨어지고 너무 너무 좋아요..
뚜껑덮기전에 종이호일을 한겹더 덮었답니다.
금방 꺼내서 망에서 식히는 모습이에요..
여기는 시골인데 겨울밤은 정말 너무 너무 길답니다.
저녁먹고나서 배고프다고 늘상 마누라 엉덩이 찔러대는 신랑덕분에
맨날 실수투성이 요리도전에 나서는 초보주부에요.ㅎㅎ
사진을 제대로 못찍어서 맛있게 보이질 않아요..
실제로는 윤기가 짜르르륵한 호빵인데...
살찌는 소리가 뿌드득...
다들 호빵 한입씩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