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Beef in Beer 소고기 맥주조림
차이윈님의 소고기 맥주조림을 보고 침을 꼴깍꼴깍 삼키다가..
블로그에 찾아가서 보니 영국 전통음식인것 같더군요..
검색어를 뭘로 할까..구글에서 무턱대고 beef beer 라고 쳤답니다(저 단순해요..ㅋㅋ)
오우~ 좌락~ 뜨면서 저쪽 스코티쉬 전통음식이라고도 뜨고..Beef in Beer란 요리가 정말로 존재하네요!!
만들어 봤습니다~
이 요리는 간과 스톡의 농도(걸쭉함) 만 맞으면 뭐든 넣어서 먹어도 맛있을 것 같네요
버섯이나 당근등등..
참..양파는 커리만들때 볶듯 너무 얇게 썰었더니 국물에 다 녹아 버렸어요..
씹는 맛을 느끼시려면..링썰기 굵게 하셔야 합니다~ ^^
Beef in Beer
recipe 출처 : waitrose.com
4인분
600g 소고기, 지방이 적은 부위로 준비
25g 밀가루
소금, 후추
30g 버터
양파 큰 것 한개
330ml 스타우트,다크 혹은 에일맥주(그냥 맥주도 ok)
2tsp 설탕
2tsp 토마토퓨레
400ml 비프스톡
1tsp 간장
월계수잎 1장, 타임 한줄기
1.소고기를 손가락 굵기로 썰어 소금,후추,밀가루 순서로 밑간한다
양파는 링썰기 한다.
2.버터 10g을 중불의 프라이팬에 녹인 후 밀가루에 재운 소고기를 넣고 볶아주다가
필요하면 10g의 버터를 더 추가한다
고기가 갈색이 돌면 큰 소스팬이나 캐서롤 디쉬에 옮겨 놓는다
3.남은 10g의 버터를 프라이팬에 녹인 후 양파를 타지않게 연한 갈색이 되도록 볶다가
고기를 옮겨 둔 캐서롤에 옮겨 놓는다
4.프라이팬에 맥주,설탕,퓨레,스톡,간장과 월계수잎,타임을 넣고 육수가 윤기가 날 때까지
밑바닥에 눌어붙은 부분을 저어주며 끓인다. 고기와 양파를 둔 캐서롤에 끓인 육수를 붓는다.
5.고기와 양파를 살짝 덮을 정도의 육수(부족하면 스톡을 조금 더 첨가한다)를
아주 약한불에 2시간정도 푹 끓이거나
170도의 오븐에 1시간 반정도,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어 푹 익힌다.
익힌 감자와 서빙한다.
차이윈님 블로그에서 본 대로 저도 캐서롤 하나만 가지고 요리했구요.
프라이팬 안 쓰셔도 됩니다..밑바닥이 두꺼운 캐서롤 냄비로 볶고 끓이고 익히고..편하네요..~
고기가 살살 녹아서 아이가 너무 잘 먹습니다..
차이윈님 덕분에 좋은 요리 또 하나 알게 되었어요..^^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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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순덕이엄마
'08.9.27 5:56 AM오~ 밥, 누들 ,감자 무엇이든 어울리겠어요.
고기 빠지면 안되는 순덕 아범을 위해 주말에 함 만들어봐야겠네요.
맥주는...둥켈로 사면 되겠구낭...^^;;2. 셀린
'08.9.27 6:27 AM이 시간에 올리면 1등리플은 늘 순덕엄마님께서..
감사합니다..ㅋㅋ
둥켈 하시니..독일가서 맥주먹고파요~_~
작년 크리스마스때 눈덮인 츄크슈비체 정상에서 마셨던 맥주가 생각나네욤..캬..3. 순덕이엄마
'08.9.27 6:35 AM셀린님 글에 1등 열번하면 캐서롤 하나 주나요?
제글에는 1등 열번하는분께 Silit냄비가 경품인데...ㅎㅎ4. 셀린
'08.9.27 6:44 AM제가 글 10개 올릴려면 해 넘길지도..ㅋㅋ
전 일단 배송비땜에 안 무거운거로..생각해 보겠습니다..
(웃자고 하신 말씀인데 진지하게 답하고..이글 윗글 한 다섯번씩은 다 제가 조회수 올리고있고..ㅋㅋ)5. 오클리
'08.9.27 7:22 AM맥주로 하는 고기 요리 본적 있어요...
셀린님께서 만드신것 보니 넘 맛있어보여요...^^
참..10월 24일부터 하프텀 시작입니다
언제든 오세요...^^
참..아직 거기 사세요?
전 여전히 거기 삽니다..ㅎㅎ6. carolina
'08.9.27 8:07 AM하하하하, 저는 이것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슬프게도 집에 르꾸르제같은 무쇠 냄비가 없어서, 패스.
바깥양반이 만들자고 하길래, 우린 저런거 없어서 안되, 그랬는데, 아, 갑자기 막 떙겨요~7. 차이윈
'08.9.27 9:05 AMcarolina 님 무쇠냄비 없이도 하실 수 있는 요리예요.
그냥 오븐용기에 넣고 조리시면 되고,혹시 오븐이 없으신 분들은 두꺼운 냄비 (이 때는 사실 무쇠가 좋긴하죠.ㅜ.ㅜ)에 약한 불로 조리시면 된답니다.
직화로 할 경우 고기가 오븐에 넣을 때보단 덜 부드럽답니다.
셀린님 맛있게 드셨다니 고맙습니다.^^8. 달팽이
'08.9.27 9:46 AM아~ 차이윈님 레시피보고 넘 땡겨서 저로 어제 해봤는데...ㅎㅎ
저도 무쇠냄비 없구요. 비프스톡도 없구요...헐..
용기는 오븐에 들어갈 수 있는 내열유리냄비를 사용했어요.
비프스톡은 날라리 주부인 저로써는 뭔지 맛도 본적이 없는지라.. 걍 '진육수'물어 풀어서...;;;
맥주랑 기타등등을 넣고 끓여주는 과정에서 좀 걸죽할 만큼 충분히 해줘야 하는거 같더군요.
오븐에 고기 요리를 해본적도 날라리 주부가, 넘 맛있어 보여서 시도한거라서 시행착오가 있었어요.
전 나름 적당히 한다고 했더니만..(사실 이 요리를 어디서 먹어본 것도 아니라서...)
나중에 오븐에서 꺼내보니 쇠고기국(?)이 나오더군요. 급 좌절.. 싱겁고...ㅜㅜ
맛은.. 풍미가 좀 다른 불고기 느낌??
오늘 아침에 가스에 올려서 약한 불에서 걸죽해지도록 졸였어요.
남편은 풍미가 입에 안맞는다고 그러내요.. 뭐 양촌리 입맛이라..
고기가 확실히 부드러워져서 질긴거 조금도 못먹는 7살 딸래미가
지금 식빵으로 바닥 싹싹 긁어가며 먹고 있어요.^^
양파가 너무 달곰하게 맛있게 되더라구요. 아이가 양파를 골라먹을 정도로..^^
저도 담에는 훌륭히 성공할 것 같아요..^^
이런 레시피들 넘 감사해요~~9. carolina
'08.9.27 11:00 PM차이윈님, 저는, 사실 우리 바깥양반이, 큰 냄비를 스댕으로만 구성된 것을 골랐습니다, 이유는 오븐에 넣을라고, 사실 제가 무쇠들과 저런 냄비가 오븐에 들어 갔을때의 차잇점을 보니, 제 남비에는 스팁빠지라고 구멍이 있고, 그 유명한 르꾸레제등의 무쇠남비는 구멍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스팀이 고기를 좀더 연하게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아니었나봅니다. 이런.
저는 이전에 이 레시피랑 아주 비슷한 것을 만들었는데,
틀린 점은 집에 와인이 있어서 와인을 넣었고,
두번째는 오븐에는 안넣었죠. 비프스톡 대신 집에서 만든 소꼬리 곰탕국물을 넣었더니,
또 자연의 맛이!
한번 주말에 시도해봐야겠네요^^10. 스위트피
'08.9.27 11:43 PM저도 내일 쯤 따라해보고 싶은 음식 이네요.
맥주는 몇 병을 사야할 지 냄비에 붓고 끓이고 마시고 하려면 ^^11. sylvia
'08.9.28 6:04 AM맥주를 붓고 요리를 하면요....
아이들과 같이 먹어도 괜찮나요???
혹시... 취하거나 그러진 않겠죠???12. 달자
'08.9.28 10:23 AM저는 성공 했어요.^^ 차이윈님 감사합니다.
근데 왜 남의 글 밑에다 이러는지 ㅠㅠ
셀린님 감사해요. 조리과정에 몇가지 궁금 한 것들이 있었는데 해결 됐어요
아이구 이름도 틀리게 적구 ㅠㅠㅠ.
실비아님 울딸 맥 주 넣었다니 아주 좋아하더라구요. 알콜은 다 날아 갔는지 전혀 안 취했습니다.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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