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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jasmine님 김밥을 보니

| 조회수 : 13,065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8-09-11 13:21:11

지난 주말에 먹었던 김밥이 생각나서 사진을 뒤적뒤적 찾아서 올려봅니다...

저희집 식구들은 이번 주말에 김밥으로 이틀을 지냈습니다...

ㅋㅋ 불쌍하죠?

김밥재료 한번 준비하면 한 2~3일은 매끼니 김밥만 말아줍니다.

너무 편하고 좋네요~

매끼니 김밥만 줘도 맛있다고 잘 먹는  남편과 아들땜에 힘내서 김밥 준비합니다.

사실 울 아들이 김밥 앞에서 찍은 사진도 있는데 아들의 초상권을 위해서 자제합니다...

저희 아들이 자기 사진 인터넷에 올리는거 무지 싫어해요... ^^;;

전 오로지 소고기 김밥만 고집합니다.

다른분들은 부지런하셔서  이것저것 준비하시지만 전 구찮아서리~~

가끔은 참치김밥이 먹고싶은데 그럴때면  사먹는다지요~ ㅋㅋㅋ

오늘 아침에는 비올거 같지않더니 아까부터 비가 조금씩 오네요...

일기예보가 맞기도 하네요~

좀있다가 아들녀석 데리러 갈때 우산 가지고 가야겠어요~

ㅎㅎㅎ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리맘
    '08.9.11 1:31 PM

    근데 저렇게 빈틈없이 마는 비법 알려주세요. 김밥도 많이 싸는데 왜그렇게 헐렁하게 되는지 모르겠어요.

  • 2. 달걀지단
    '08.9.11 1:58 PM

    전 김밥이 네모모양이 되던데;;; 이런 김밥 정말 환타지라는...아~~

  • 3. 안단테
    '08.9.11 2:12 PM

    추석 연휴 지나면 아이들 유치원 견학 가는데 저도 고기김밥 도전해봐야겠어요

    고기 김밥 고기 양념을 어떻게 하면 맛날까요?
    쎈불에 후다닥 볶아야 물이 안생기겠죠?

    노하우 좀 ^^

  • 4. bistro
    '08.9.11 3:34 PM

    차는 사치다...라고 하는 분들은 대중교통 편리한 분들 이야기인 거 같아요..
    - 전세든 매매든, 비싼(?) 집에서 사시는 분들이 "나 소박해" 하는 이야기 같거든요..

    저는 출근 편도에만 1시간 40분이 걸려요.

    집 근처 버스 정류장에서 좌석을 타면 한강을 건너 합정역에서 내려줘요. (정류장이 그렇게 되어 있어요)
    그럼 저는 합정역 지하철을 타고 다시 한강을 건너와요. 당산역까지 1정거장을요.
    그리고 당산역에서 마을버스타고 5정거장 타고 내려요.
    이 시간을 다 합하면 1시간 40분 걸리더군요. (1시간 30분으로 안됨)
    - 갈아타는 횟수 많으면 시간도 훌쩍..

    출근 비용 최소 3200원. 왕복이면 1일 7000원 좀 안됨. 3시간 30분 걸리고 말이죠.

    300만원짜리 중고차 가지고 다니면 하루 기름값 6000원 정도 들어요.
    물론 보험료, 주차료 하면 더 나가겠죠..
    그런데 출퇴근이 1시간 40분(넉넉잡고 왕복)으로 줄었어요.
    출근만 막히지 퇴근은 별로 안막혀서요. 2시간 이상 줄어드네요..

    아무리 차가 없어야 돈이 모인다고 하지만, 하루 3시간 30분 출퇴근하면 정말 울고 싶답니다.
    야근하고 10시에 퇴근하면 집에 오면 거의 12시,
    다음날 8시까지 출근하려면 집에서는 6시에 나가야 하고요..

  • 5. 히야신스
    '08.9.11 3:54 PM

    저도 묻어서 질문할께요.. 재료가 흩어지지않고 한곳에 딱 모이게 어떻게 싸나요?
    매번 잘 싼다하면서 잘라서 먹을때보면 당근이 옆으로 새치기하고있더라구요..;;
    요리 공주님처럼 함~ 싸보고 시포요.~~~ 비법 좀 알려주세요!!!

  • 6. 다니사랑
    '08.9.11 4:24 PM

    저두요..가르쳐 주세요..^^ 이쁘게 김밥 싸는 방법요...아...맛있겠당~~~아웅~~

  • 7. carolina
    '08.9.11 4:57 PM

    전 저렇게 말때마다 어찌나 김이 쪼개질까봐 걱정인지,,-_ㅜ

  • 8. 요리공주
    '08.9.11 5:52 PM

    호호호~ 다들 너무 칭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뭐 비법이랄꺼까지는 옶는데요~~ ^^;;

    안단테님~전 집에 있는 덩어리 고기를 커더기에 갈아서 불고기 양념에 재워뒀다가 후라이팬에 볶습니다.뭐 고기니까 센불에 볶기도하지만 볶다가 물기가 생기면 물기가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조립니다.

    재래맘님,히야신스님,다니사랑님..재료를 밥위에 켜켜이 잘 오아서 쌓은후 처음 한바퀴 돌릴때 아주 타이트하게 꽉~돌린후(?) 싸면 헐렁해지지않아요~
    참 그걸 글로 표현하자니 힘드네요~자꾸 해보시다보면 아실거에요~

    김위에 밥 얇게 펴고 오뎅,단무지 먼저 놓고 그 옆에 고기갈안거 듬뿍 놓고 그옆에 계란말이로 고기가 흩어지지않게 해주세요~
    그리고 그위에 당근 채볶은거,시금치 올리고 나면 제법 높이가 높아지지요.
    그럼 그 뒤쪽으로 표고 볶은거 쫙~놔주세요 .
    그리고나서 앞쪽에 김이랑 김발을 잡고 쌓아놓은 내용물들이 도망가지않게 나머지 네 손가락으로 꽉~ 누르면서 한바퀴 꽉~ 돌리시는데 그 첫번쨰 돌릴때 시작하는 부분이 내용물의 끝부분까지만 가도록해서 돌려싸시면 됩니다...

    이해가 되셨는지요~
    부족하지만 나름 자세히 써봤습니다.
    추석 기름진 명절음식에 지치실때 다들 김밥을사서 드세요~

  • 9. 요리공주
    '08.9.11 5:53 PM

    헉~
    댓글이 수정이 안되네요~
    제일 마지막글 김밥을 사서 드세요-->김밥을 싸서 드세요 입니다.

    실컷 방법 써놓고 사먹으라니 ...이게 말이됩니까...
    흑흑흑

  • 10. 또하나의풍경
    '08.9.11 5:53 PM

    색감이 너무 예뻐 꽃밭보는거 같아요 ^^
    맛도 너무너무 맛있을거 같은데요 ^^

  • 11. 그린
    '08.9.11 6:11 PM

    화려한 색감에 저절로 손이 갑니다.
    배고픈 이 시각에 정말 테러군요...^^

  • 12. 원더랜드
    '08.9.11 7:06 PM

    저도 집에서 만든 쇠고기 김밥을 제일 좋아하는데
    제가 좋아하는 재료들만 들었네요
    어쩜 저렇게 알차고 맛있어보이는지..
    저희집 딸들은 입이 짦아서 김밥 만들면 딱 한줄 먹으면 땡입니다
    남편은 김밥은 절대 밥이 아니고 간식이라고 하면서 두세개 먹으면 끝입니다
    두끼는 절대로 안먹구요
    김밥 만들면 최소 6줄은 나오는데 4줄은 다 내차지라 혼자 다 먹고
    다음부터는 절대 안만든다고 다짐하는데 평균 보름에 한번은 만들게 되네요
    한번 만들면 몇끼니를 먹어준다니 너무 부럽네요

  • 13. 무냐
    '08.9.11 10:56 PM

    너무 먹고 싶어요 색감도 너무 좋고 식욕을 확 당기게 하네요 ^^~~
    내일 눈뜨자마자 김밥말아먹야 겠어요 ㅎㅎ
    정말 예쁘게 너무 잘 마셨네요 ^^

  • 14. 귀여운엘비스
    '08.9.12 12:32 AM

    와....김밥의 고수!!!!!!!!!!!!!

    밥의 찰기가 사진으로도 느껴져요!

  • 15. 수박꾼
    '08.9.12 8:03 AM

    포동포동 넘 이쁘게 만들어졌어요~~ㅎㅎ

  • 16. 뽀로리
    '08.9.12 4:22 PM

    집에서 만든 김밥 저도 엄청 먹고싶어지네요..ㅠ_ㅠ 백일된 아가데리고 김밥해먹긴 거의 탐험수준인데..아..김밥..맛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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