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큰언니가 보내준 매실 장아찌...

| 조회수 : 8,578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8-07-31 12:03:47


저희 큰언니가 정성껏 담가서 보내준 매실장아찌입니다.
사진은 양념해서 무치기전에 꼭 짜논 매실이예요..
언니가 저 한번이라도 덜 귀찮게 해준다고 아예 장아찌 담기전에
저렇게 다 쪼개고 잘라서 담갔다네요...ㅠㅠ

큰언니..제게 언니이기전에 엄마 같은 존재예요..
물론...친정엄마가 계시지만요...
중학교 졸업후 타지로 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제 뒷바라지는 모두 언니 몫이었답니다...
고등학교 시절 내내 따뜻한 밥 먹인다고 점심시간마다
새로 지은 따뜻한 도시락을 싸서 들고 나르기를 3년...

요즘 처럼 더운 여름날에도 땀흘리면서 산중턱에 자리잡은
학교 언덕을 조카를 등에 업고 제 도시락을 날라준 언니랍니다...ㅠㅠ

그런데도 이제껏...
" 언니~ 고마워~" 소리 한번도 못한 못난 동생이랍니다...

오늘 아침에 매실장아찌를 무치면서 유난히도 언니의 사랑이 느껴져서
그냥 한번 올려 봅니다...

꼬들꼬들 아삭아삭한 매실장아찌...너무 맛있어요...^^
게다가 성격이 까탈스러워서 매일 소화 안된다는 저를 위해서
매실엑기스도 한통 함께 넣어준 우리 큰언니....

나이가 들면서 점점 언니를 더 의지하게 되는 가봐요...^^

언니가 있어서 너무 좋아요...^^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윤아맘
    '08.7.31 12:11 PM

    부럽내요. 나는 언니가 있는집 그렇게 부러웠는대 ...... 좋겠당

  • 2. 향기로운
    '08.7.31 1:02 PM

    왠만한 엄마도 그렇게는 안하던데 기현맘은 복이 많은 분이군요,,부럽네요

  • 3. 담비엄마
    '08.7.31 1:12 PM

    그러~게요!^^ 원글님은 복이 많은분 이시네요! 엄마처럼~맘써주는 조은 언니도 계시고~~

  • 4. 예동이
    '08.7.31 3:40 PM

    저도 얼마전 시골가서 첨 먹어봤는데 새콤달콤 정말 맛있더군요~
    저도 언니가 있었으면..

  • 5. 깔깔마녀
    '08.7.31 6:17 PM

    저는 4자매의 맏이인데요

    동생들에게 이렇게 따뜻하게 뭘 해준적이 없는것 같아 무쟈게 부끄럽네요 ^^;;;

    그저 옷 잘 못 사입는 동생한테는 (센스도 없구 돈도 없구 -_-;;) 입던 옷 물러주고
    애기들 키운다고 정신없는 막내한테는 (서울 살아서 돈 무쟈게 아끼거든요) 먹고 싶다는거 무조건 사주고
    신랑보다 자식보다 책이 더 좋다는 둘째한테는 조카들 챙겨주는걸로 대신할뿐이죠

  • 6. 장수하늘소
    '08.8.1 7:27 AM

    언니분 복 많이 받으실 거예요. 저도, 남에게 베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네요.

  • 7. 예술이
    '08.8.1 1:48 PM

    기현맘님 안돼욧! 지금 당장 전화해서 "언니~ 고마워"하세요!!!!!
    저것이 얼마나, 얼마나 힘드는 것인데..
    그리고 지금 안하시면 영영 못합니다.
    사람이 언제 이별할 지도 모르는데..
    지금 꼬옥 하세요...꼭, 꼭..^^

  • 8. 세스영
    '08.8.1 3:51 PM

    우와~ 부럽네요 그 언니분. 저도 예술이님 말씀에 동감.
    바로 전화해서 고맙다 하세요. 시간은 우리를 기다려 주질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6 뉴욕에서 발견한 미스터션샤인 글로리호텔 13 쑥과마눌 2026.04.03 4,452 5
41165 친구들과 운남여행 40 차이윈 2026.03.28 6,568 5
41164 행복만들기 194차 봉사후기) 2026년 3월 감자탕과 쑥전,.. 8 행복나눔미소 2026.03.25 5,281 9
41163 몬트리올 여행 16 Alison 2026.03.21 6,331 5
41162 이빵 이름좀 알려주세요 2 ㅂㅈㄷㄱ 2026.03.12 8,304 1
41161 193차 봉사후기) 2026년 2월 설맞이, LA갈비구이와 사골.. 7 행복나눔미소 2026.03.09 4,421 6
41160 두쫀쿠 지나고 봄동이라길래 4 오늘아침에 2026.03.09 6,844 3
41159 늦었지만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 ilovemath 2026.03.07 5,141 6
41158 키톡의 스타 들이 보고 싶어요. 20 김명진 2026.03.04 6,760 6
41157 대만 수능 만점 받은 딸 자랑은 핑계고~ 48 미미맘 2026.03.03 8,065 11
41156 제 최애 가수는요. 19 챌시 2026.03.03 6,055 3
41155 모녀 여행 후기_속초편 15 발상의 전환 2026.02.26 8,185 7
41154 pão de queijo 브라질리언 치즈 빵 만들기 26 소년공원 2026.02.16 9,002 5
41153 애기는 Anne가 되고,.. 14 챌시 2026.02.13 9,451 5
41152 절에서 먹은 밥 시리즈 올려봅니다 10 써니 2026.02.09 9,867 3
41151 베트남 다녀오고 쌀국수에 미친자가 되어버린 26 솔이엄마 2026.02.04 10,499 7
41150 192차 봉사후기) 2026년 1월 석화찜과 한우스테이크, 우렁.. 8 행복나눔미소 2026.01.28 6,794 5
41149 강제 디지털 디톡스... 를 준비중입니다 ㅠ.ㅠ 27 소년공원 2026.01.25 11,933 4
41148 돼지껍질 묵 만들어 봤습니다 20 주니엄마 2026.01.21 6,495 3
41147 안녕하세요, 자스민 딸입니다. (결혼식 감사인사) 47 jasminson 2026.01.17 11,062 12
41146 혼자먹는 저녁 소개 17 챌시 2026.01.15 10,779 3
41145 191차 봉사후기 ) 2025년 12월 소불고기전골과 달걀말이 7 행복나눔미소 2026.01.09 6,329 6
41144 굴 꽈리고추 알아히오 19 챌시 2026.01.07 8,149 3
41143 30 그리고 60 19 주니엄마 2026.01.06 8,432 2
41142 콩장만들어보기 7 박다윤 2026.01.06 5,099 4
41141 82님들 2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16 진현 2026.01.01 9,219 4
41140 딸과 사위를 위한 한식 생일상 42 에스더 2025.12.30 13,167 6
41139 챌시네소식 27 챌시 2025.12.28 6,828 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