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이 통영이라고도 하고, 충무라고도 한다지만 저는 통영이란 지명이 더 좋네요.
가기 전에 맛난 식당이며 볼거리가 뭐가 있을까 검색하다가......
통영의 유명한 빵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오미사 꿀빵" 이라는 빵이 있더라구요.
꿀떡은 먹어 봤지만 꿀빵은 좀 생소해서 먹어보고 싶었지요.
궁금한거 절대 못참는 제가 다른 것도 아니고 먹는 것을 포기 할 수 는 없지요. ㅎㅎ
그래서 결국 3번을 찾아간 끝에 드디어 맛을 봤답니다.
왜 3번을 갔느냐....... 첫번째는 일찍 문을 닫고, 그 다음엔 품절......
관광객이 너무 몰려서 준비한게 다 팔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더 먹어 보고 싶더라구요. ^^
맛은요? 글쎄요......
사람들 입맛이라는게 제각각 달라서 뭐라 말하기가 조심 스럽지만 제입에는 그냥 그랬어요.
근데 남편과 아이는 맛있다고 자꾸 달라고 하더라구요.
서울에서 파는 생도넛츠에 시럽 묻히고, 깨를 뿌린 맛이라고 해야할까?
근데 이 시럽이 먹을 때마다 이에 다 달라 붙어서 좀 싫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 꿀빵 보다는 "충무 김밥"이 정말 맛있었어요.
혹시 통영 가시면 충무 김밥은 꼭 드셔보세요. 서울하고 조금 다르더라구요.
혹시 저처럼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봐 사진 올려요. 이게 바로 통영의 "오미사 꿀빵" 입니다요.
10개가 한통에 들어 있어요.

꿀빵 한개를 반으로 자른 것인데, 안에 팥앙금이 들어있어요. 보기보다 달지는 않아요.

그리고 보너스 사진~ 아름다운 통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