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타는지 입맛이 영 없다고 하네요.
저도 왠일인지 낮에는 내둥 잘만 먹으며 돌아 다니다가도 저녁상에만 오면 모든반찬들이 쓰기만한지..
오늘저녁엔 아귀한마리 잡았습니다.
동네마트를 두어번 왕복 달리기하여 콩나물도 사오고 미더덕이랑 새우도 사오고
Tv요리프로그램에 나오는것 처럼 뿅~하고 재료준비 다 되어있음 오죽이나 좋을꼬....하면서
예전 지미원에서 한번 배운실력 머리를 쥐어짜며 만들었답니다.
참치액 한큰술 넣어주는것이 뽀인트라며 배웠던 가물가물한 기억에 양념장 안쪽에
자리잡은 참치액 찾느라고 머리를 찬장안으로 집어 넣어 가며 끄집어 내었죠
9시에 온다는 딸애는 10분이나 늦게오고 작은녀석은 계속해서 배고프다하고
온갖 고난끝에 완성하여 남은 국물에 밥까지 볶아 잘먹은 저녁 아귀찜입니다.
맛집 프로그램에선 게를 으깨어 국물낸것으로 넣었던 기억도 나네요,
집에서 해먹은 항상 5% 부족한 맛이지만 담번엔 게도 한마리 잡아 넣어 봐야겠어요
그럼 5% 채워지겠지요?
저도 수국님 덕분에 용기내어 올려봅니다~ㅎㅎㅎㅎ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딸을 위한 아귀찜
칼라 |
조회수 : 6,945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8-03-14 22:3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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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ndy
'08.3.14 10:51 PM정말 어느분 말씀처럼 야밤에 태러입니다.
너무 맛있어 보여요...오밤중에 실성한 양 모니터 보며 침 흘리고 있어용.2. 금순이
'08.3.15 7:15 AM칼라님의 정성이 가득 들어 보입니다.
먹고싶네요.ㅎㅎ3. 나나
'08.3.15 11:44 AM와아아아
콩나물 무지 아삭해 보입니다.4. joy
'08.3.15 3:08 PM겨자장에 찍어 한입~~~
5. 지니
'08.3.18 8:15 PM5% 아쉬운 맛이어도 엄마의 정성으로 만든 음식은 그 이상을 채워주는 무엇이 있으니까요 ^^
무지 맛나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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