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차원이 다른 <육개장>

| 조회수 : 7,567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8-02-25 13:23:35
육개장 만드느데 이렇게 재료비가 많이 들 줄 몰랐습니다.
흔히 만들어 먹던 콩나물국, 북엇국, 감자국 등등에 비해 육개장은 "국"에 비할 수 없는 재료비가 들더군요. 물론 한우나 국산 고사리를 사용하지 않으면 비슷해지겠지만 집에서 만드는데 어디 그런가요. 어쨌든~ 사태 저만큼 사는데 2만원 안팎에(그것도 3등급이라 그 가격이 나왔다는) 고사리는 처음 사 봤는데 100그램에 2천원이라 놀랐다죠.

그렇지만 너무 맛있게 잘 먹어서 돈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안 들었어요. 심심하면 한 번씩 만들어 먹게 될 것 같습니다. 재료비도 맛도 차원이 달랐던 육개장을 소개합니다 ^-^/



▒ 재료
사태 500g
느타리버섯 100g
고사리 100g
콩나물 100g
대파 1뿌리
물 2.5ℓ
소금 약간

▒ 향신채
양파 1개
월계수잎 2장
생강편 2~3개

▒ 양념
고운 고추가루 1큰술반
고추씨기름 1큰술
고추장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굵은소금 1큰술




▒ 만들기
1. 사태는 차가운 물에 한번 씻어내고 향신채를 넣고 끓이다 팔팔 끓으면 중불에서 40분 정도 더 익힌다.
2. 사태는 4~5cm 길이로 쪽쪽 찢어두고 육수는 체에 받쳐 걸러둔다.
3. 콩나물은 머리를 떼어내어 데치고, 느타리는 데친 후 먹기좋게 손질한다.
4. 고사리는 억센 부분을 잘라내고 적당한 길이로 자른다.
5. 준비한 야채와 사태를 양념에 조물조물 묻히고 냄비에 넣고 매콤한 향이 돌때까지 달달 볶는다.
6. 대파를 4cm 길이로 반 갈라썰고 육수를 붓고 끓이다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하면 된다.


▒ 요리팁
사태에 기름기가 많은 경우 육수는 차갑게 식혀 기름기를 걷은 뒤 사용한다.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언니
    '08.2.25 11:50 PM

    사태 삶을 때 향신채를 넣는군요.
    식구들이 좋아해서 집에서 자주 하는 편인데 상큼한 레서피
    감사합니다. 물론 파는 한 번 데쳐서 사용하기는 하지만요.

  • 2. 얄라셩
    '08.2.26 11:17 AM

    우와..우와...우와...
    쓰읍..침이 꼴깍 꼴깍 넘어갑니다..
    매콤하면서도 시원하면서도 뜨거우면서도 맛있는거...육개장!
    ㅠㅠ...아..진짜 맛있겠다...

  • 3. 내추럴
    '08.2.26 7:37 PM

    저는 파를 오븐에 구워서 넣어요.
    고추기름도 쇠기름으로 하고.

  • 4. 천하
    '08.2.27 1:07 PM

    별미로 가끔씩 먹는데 사진보니 또 생각이 나네요.

  • 5. 비니
    '08.3.1 11:48 PM

    향신채를 넣는 건 처음 알았어요. 근데 제가 하면 레시피를 잘 지키는데도 맛이 없어요. 매콤, 시원한 국물맛이 안나와요 흑..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6 챌시 2025.06.27 2,628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9 andyqueen 2025.06.26 4,226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238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886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706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903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613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928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67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96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33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83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9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52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63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73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8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800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408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7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2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37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90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34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605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83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13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50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