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보리잎된장국과 꽈리고추찜
밍키 |
조회수 : 6,315 |
추천수 : 58
작성일 : 2008-01-14 10:51:29
제가 처음 끓여본 국이라 올려봅니다.
이맘때 보리잎이 피기 시작하면 끓여먹는 국인가봐요..
보리잎을 다듬어서 물에 씻고 조금 짤라준 다음 멸치다시국물에 된장 풀은 후 끓을때 넣고 한소끔 다시 끓입니다.
대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마무리해서 먹으면 되는데 국물이 시원하네요..
보리잎은 조금 질긴 질감인데.. 풀어지는 시금치나 아욱보다 두고 먹기는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쓰는 도마랑 칼도 나왔네요.. 요즘 도마 얘기가 한참이던데 저도 도마가 네쪽으로 잘리는 아픔을 겪은 후
구매한 녀석이랍니다.
옻칠한 도마인데 여러번 칠한 아이는 도마라기 보다는 상 같아 보여서 조금 덜 칠한 아이로 구매했고..
쓰다보니 조금 색은 빠지네요.. 옻닭도 먹는 것이니 괜챦겠거니 한답니다..
칼은 우스토프에요.. 제가 칼 하나만 사서(세트가 아닌) 만능으로 다 쓰는 편인데.. 이칼은 여태 제가 써본 칼 중..
거의 최고인거 같아요.. 가격도 예쁜 녀석이랍니다.. 이베이나 그런 곳에 가시면 칼 중에 별 많이 달린 애가 얘랍니다..
칼 로고에 삼지창 같은 포크 모양이 있어서.. 삼지창 칼이라고도 불려요..
요리에 더 능해지면 종류별로 우스토프의 칼을 갖고 싶답니다..
꽈리고추찜은 200g의 양에 세컵 + 소금 한스푼의 물에 30분을 담가놓고..
그 사이 양념장과 찔 준비를 해둡니다.
양념장은 조선간장과 진간장 I큰술에 물 2큰술로 희석해서 다진마늘 다진파 고춧가루 참기름 참치액젖 1작은술이구요..
여기다가 찜기에 김이 올라오면 건져서 물기를 조금 없앤후 밀가루 4큰술을 묻치고 5분간 쪄줍니다.
쪄준 꽈리고추가 한김 나가게 한 후 만들어준 양념장을 묻혀서 완성한 다음 깨를 뿌린답니다.
이때 양념장은 조금 넉넉한 양이니 맛을 봐가며 조금 남겨서 두부를 조리거나 생선을 조릴때 이용하기도 해요..
다들 아시는 요리를 장황하게.. ^^
늘 해먹는 요리의 정확한 레시피가 구해질때 전 아래 레시피 북에 정리를 한답니다.
일단 프린트한 것은 a4 화일에 넣구요.. 제가 해본 다음 정해진 레시피는 손으로 사진 붙여가며 정리해요..
- [키친토크] 보리잎된장국과 꽈리고추.. 3 2008-01-14
- [키친토크] Internationa.. 9 2006-06-21
- [식당에가보니] 일산 태영프라자 맛있.. 1 2007-03-31
- [식당에가보니] 메이필드 호텔 부페.... 7 2007-02-2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93 | 감자더미에 묻힌날엔 5 | 강아지똥 | 2025.09.13 | 1,068 | 0 |
41092 | 백수인데 바빠요ㅎㅎ 9 | 백만순이 | 2025.09.12 | 3,152 | 3 |
41091 | 명절음식 녹두부침 16 | 바디실버 | 2025.09.12 | 4,230 | 2 |
41090 | 아버지 이야기 10 | 은하수 | 2025.09.12 | 2,342 | 3 |
41089 | 새글 5 | ., | 2025.09.12 | 2,562 | 2 |
41088 | 저도 뭐 좀 올려볼게요 7 | 온살 | 2025.09.11 | 2,716 | 5 |
41087 | 동파육과 동파육만두 그리고... 28 | 차이윈 | 2025.09.11 | 2,492 | 7 |
41086 | 풀떼기밥상 식단중임 13 | 복남이네 | 2025.09.11 | 2,723 | 5 |
41085 | 텀 벌리러 왔습니다 :) feat.부녀회장님 반찬은 뭘할까요? 16 | 솔이엄마 | 2025.09.11 | 3,093 | 8 |
41084 | 은하수 인생이야기 ㅡ필례약수 단풍 12 | 은하수 | 2025.09.10 | 3,445 | 3 |
41083 | 은하수의 베트남 한달살기 33 | 은하수 | 2025.09.09 | 4,273 | 4 |
41082 | 둘째아들 이야기 11 | 은하수 | 2025.09.06 | 5,339 | 3 |
41081 |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9 | 은하수 | 2025.09.05 | 5,921 | 3 |
41080 | 감자빵 구웟어요 8 | 이베트 | 2025.09.03 | 6,854 | 4 |
41079 |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8 | 솔이엄마 | 2025.09.01 | 8,155 | 8 |
41078 | 올여름 첫 콩국수 12 | 오늘도맑음 | 2025.08.31 | 5,265 | 7 |
41077 |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8 | 르플로스 | 2025.08.30 | 6,977 | 7 |
41076 |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 르플로스 | 2025.08.29 | 4,711 | 8 |
41075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 은하수 | 2025.08.28 | 4,961 | 5 |
41074 | 큰아들 이야기 2 21 | 은하수 | 2025.08.27 | 5,772 | 5 |
41073 | 큰아들 이야기1 5 | 은하수 | 2025.08.26 | 8,819 | 7 |
41072 | 논술 교사 이야기 28 | 은하수 | 2025.08.25 | 4,869 | 7 |
41071 | 엄마 이야기2 22 | 은하수 | 2025.08.24 | 4,654 | 5 |
41070 | 엄마 이야기 29 | 은하수 | 2025.08.23 | 7,767 | 6 |
41069 | 더운데 먹고살기 3 | 남쪽나라 | 2025.08.22 | 9,655 | 3 |
41068 | 그해 추석 10 | 은하수 | 2025.08.22 | 4,171 | 5 |
41067 | 내영혼의 갱시기 12 | 은하수 | 2025.08.21 | 4,475 | 6 |
41066 | 포도나무집 12 | 은하수 | 2025.08.20 | 4,838 | 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