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남편과 아들 도시락을 싸며
울 아들이 무주까지나 간다는데..잘 다녀오려나...
저녁6시 귀가가 너무 긴 여행이라 걱정이 이만저만입니다
새벽에 혼자 기분내며 옆에 있는 핸드폰으로 한컷!(사진이 흐릿하네요~)
-예술적 도시락들과 비교되네요
선생님 도시락도 같이 싸며,이게 엄마의 맘이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들 도시락과 남편 도시락이 메인이 아닌 선생님도시락에 더욱 신경을 쓰는..
"울 아기 예쁘게 봐주세요"
예전에 친정엄마가 김밥을 싸며 그 옆에서 김밥꽁다리를 낼름 집어먹었었는데..
그 맛은 아직도 생생하고 어떠한 김밥맛과도 비교가 안됩니다
이젠 나도 엄마가되어 김밥을 여러번 싸는데,그때마다 그 김밥맛이
그리워집니다
문득,엄마가 내가 싼 김밥을 한번도 못드셨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왜이리 멀리 시집을 와서 ..
김밥한접시 들고 가서 수다떨수 있는 거리에 살았으면하는 맘이 간절합니다
보고프네요
자꾸 먹어버리면,도시락에 담을 것 없다고 웃으며 핀잔주던 울엄마가요
- [키친토크] 부산친정나들이(충무김밥.. 11 2008-05-18
- [키친토크] 김밥싸며 忍을 김밥수.. 21 2008-02-12
- [키친토크] 이 새벽..연말에 불러.. 4 2007-12-28
- [키친토크] 남편과 아들 도시락을 .. 9 2007-10-12
1. 레안
'07.10.12 5:42 PM'엄마가 내가 싼 김밥을 한번도 못드셨구나하는 생각에 울컥..하는 기분이 듭니다.'
이 말에 저도 울컥 해지네요ㅜ,ㅜ
담에 함께 놀러가면서 김밥한번 말아서 싸가야 겠어요^^2. moonriver
'07.10.12 8:47 PM저도 엄마한테 김밥 한번 싸드린 적이 없네요. ㅠ.ㅠ
70넘은 엄마는 아직도 가면 반찬 싸 주시느라 여념이 없고, 난 아직도 안가지고 간다고 투정이나 부리고 ㅠ.ㅠ
깊이 반성이 되는군요.3. 희동이
'07.10.12 9:14 PM^^ 누구나 김밥에 대한 추억은 같은가 봅니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무조건 도시락 뚜껑이 닫히지 않을만큼 싸달라고 조르던 기억두 나구요.
도시락 뚜껑을 열었을때 김이 눅눅해져서 나는 그 냄새.. 그립네요.
아기는 무사히 잘 놀다 왔겠죠?4. Hope Kim
'07.10.12 10:15 PM그댁 아가도 소풍을 갔나보죠. 다행히 날씨도좋아 아이들에게는
참 좋은 시간이었겠죠.
예전 어릴적 엄마가 싸주시던 김밥 특히나 김밥 끝이 왜 더 맛나
던지!! 김밥안에 재료들도 튼실하고 참 맛있어 보여요.5. joy
'07.10.14 8:54 PM먹음직스러운 김밥.... 단단하게 잘 싸셨네요
6. 항상감사
'07.10.14 11:39 PM김밥 심히 땡기네요. 먹고싶어요. 제가 싼 김밥은 영 맛이 없어요. 그래서 그냥 손말이 김밥이나 해먹고 말아요. 사실 이런 김밥 너무 좋아하는데... 어쩔수 없이 김밥 땡길때는 걍 사먹네요...
하나만 집어 먹고 싶네요. 저녁 먹은 게 다 내려가서 또 배고파요...7. 제닝
'07.10.15 9:19 AM저도 울 첫째 운동회라 모처럼 김밥에 우뷰초밥에 베이컨 말이밥에
두 솥을 했는데
어른 셋과 애 둘(5, 2살)이 몽땅 먹어버리는 기염을 ㅎㅎㅎ8. cestlavie
'07.10.15 9:45 PM부러워요~딴딴한 저 김밥... 죽어도 저리 딴딴히는 안된다는....
아... 엄마...
갑자기 콧잔등이 시큰하네요...9. 쭈니맘
'07.10.23 9:40 PM엄마~~~~ 훌쩍.... 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71 | 더운데 먹고살기 1 | 남쪽나라 | 2025.08.22 | 763 | 0 |
41070 | 그해 추석 8 | 은하수 | 2025.08.22 | 1,274 | 1 |
41069 | 내영혼의 갱시기 10 | 은하수 | 2025.08.21 | 1,838 | 1 |
41068 | 포도나무집 8 | 은하수 | 2025.08.20 | 2,879 | 3 |
41067 |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2 | 은하수 | 2025.08.19 | 4,343 | 4 |
41066 | 양배추 이야기 10 | 오늘도맑음 | 2025.08.18 | 5,499 | 3 |
41065 |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13 | 챌시 | 2025.08.17 | 3,474 | 3 |
41064 |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0 | 은하수 | 2025.08.16 | 5,542 | 3 |
41063 |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4 | 솔이엄마 | 2025.08.15 | 5,743 | 4 |
41062 |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 진현 | 2025.08.14 | 5,891 | 5 |
41061 |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 오늘도맑음 | 2025.08.10 | 7,449 | 4 |
41060 |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2 | 행복나눔미소 | 2025.08.10 | 4,472 | 7 |
41059 |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 시간여행 | 2025.08.10 | 6,647 | 4 |
41058 |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 방구석요정 | 2025.08.08 | 5,799 | 6 |
41057 | 친구의 생일 파티 20 | 소년공원 | 2025.08.08 | 5,873 | 7 |
41056 |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 Alison | 2025.08.02 | 8,678 | 7 |
41055 | 7월 여름 35 | 메이그린 | 2025.07.30 | 10,081 | 5 |
41054 |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 챌시 | 2025.07.28 | 12,105 | 4 |
41053 |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 진현 | 2025.07.26 | 11,417 | 4 |
41052 |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 소년공원 | 2025.07.26 | 6,428 | 3 |
41051 |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 Alison | 2025.07.21 | 12,812 | 3 |
41050 |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 챌시 | 2025.07.20 | 9,462 | 3 |
41049 |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 진현 | 2025.07.20 | 9,753 | 7 |
41048 |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 솔이엄마 | 2025.07.10 | 16,186 | 6 |
41047 | 텃밭 자랑 14 | 미달이 | 2025.07.09 | 12,669 | 3 |
41046 |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7 | 소년공원 | 2025.07.09 | 10,594 | 5 |
41045 |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 행복나눔미소 | 2025.07.07 | 3,635 | 4 |
41044 | 지금 아이슬란드는 봄 64 | 쑥과마눌 | 2025.07.07 | 8,088 | 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