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스 왜 ~알퐁스 도데의 소설 '마지막 수업'에 나오는 그 알자스예요.
하지만 마지막 수업에선 알자스가 얼마나 예쁜 산골인지 얼마나 아름다운지 몰랐지요.
작가의 시어머니 루시의 부엌이야기...
봄이면 정원에서~ 자연에서 얻는 모든 열매로 잼을 만들어 저장하고
(겨울나무딸기인지 그거 맛인 궁금하네요)
부엌그릇들은 요리의 맛을 위해서 전부 천근만근이고...
텃밭도 가꾸고 요리를 주로하는 루시 할머니
(정말 음식을 먹을때 거의 포도주를 같이 마시는 군요.라임이 들어간 것두 맛보고 싶고)
만물상 같은 레몽의 다락방 잘 정리해 두고 망가지면 고치는게 취미인 레몽.
흑 저도 이렇게 살고 싶어요.
하지만 꿈같은 일이니 책이라도 뚫어져라 봤지요
목차 간단히 올려요.
겨울
1. 세상에서 겨울이 가장 아름다운 곳, 알자스
2. 노엘 시장에서 마시는 뜨거운 포도주
3. 노엘 밤의 가족 식사
4. 명절 오후의 가족 산책
봄
1. 박하죽 향기 쌉싸래한, 비 오는 봄날의 부엌
2. 아침은 프랑스 식으로 하세요
3. 보주 산맥에서 사는 농부의 인생
4. 루시의 부엌과 레몽의 다락방
여름
1. 월귤나무 열매가 익어가는 숲
2. 알자스 포도밭 길, 170킬로미터
3. 알자스 감자에 대한 모든 것
4. 한낮의 뙤약볕과 한밤의 천둥번개
가을
1. 보주 산맥에서 내려오는 깊은 안개 바다
2. 황금빛으로 물든 포도밭 길 자전거로 달리기
3. 사위의 50세 생일 파티를 위해
4. 알자스와의 이별, 점점 빠지기 시작하다
계절별로 먹는 알자스요리들과 생활의 스케치..시어른 레몽과 루시이야기로 저는 먼 알자스에서
민박하고 온 기분입니다. 아주 간단한 레시피도 있어서 솜씨있는분은 따라 만드실수도 있을듯..
재료가 뭐뭐뭐다 그런정도예요.
여기 키친토크에 올리는 이유는 여느 82고수님들 처럼 음식이야기가
하나둘셋...쭉이어져서 보여주는데다가 더없이 매혹적이기 때문이예요.
저를 책장수로 아시면 안돼옵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빌려 읽엇어요.
2주동안 보고 또 보았지요. 냉정과 열정을 읽은뒤론 주인공의 말처럼
책은 소유하고 싶은게 아니라 읽고 싶을뿐이라고 생각하지만 이책은 다시금 소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어디 피서 못가신분들 그리고 맛있는 이야기가 궁금하신분들이 읽음 딱일 것 같아요.
올 여름 저의 가장 멋진 친구였답니다.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알자스:프랑스 어느 작은 시골 이야기
ponytaillady |
조회수 : 4,009 |
추천수 : 5
작성일 : 2007-08-24 1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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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소나기
'07.8.24 12:58 PM음~~ 왠지 행복한 느낌이 .... 궁금하고 보고싶어요. 좋은책 마음을 풍요롭게하는 책소개 감사해요. 꼭 만나보겠습니다.^^
2. 미미
'07.8.24 1:17 PM저도 읽고 싶어지네요.
책소개 고마워요.^^
몇년전 알사스 지방 스트라스부르에 가본적이 있어요.
12월 추운 겨울이었고 프랑스인 남편과 스위스인 피아니스트 아내와 함께 레스토랑에서
코스 요리 시켜먹고 시내와 야경을 보고 참 아름답다고 느꼈어요.
그 후 독일 살면서 유럽 여기저기 다녀보니 그에 못지않은 멋진 풍광이 많아 손으로 꼽기도
어렵지만 그때의 그 느낌이 다시금 떠오르네요.
가을에 꼭 읽을 도서 1번으로 등록합니다.3. 키티맘
'07.8.24 2:52 PM이런책 너무 좋아해요.. 꼭 읽어봐야겠네요.
나의 프로방스란 책도 비스무리 한데 괜잖아요.4. sweetie
'07.8.24 2:53 PM책소개를 정말 딱 읽어 보고싶게 설명 해 놓으셨네요. 저도 한번 찾아 읽어봐야겠네요.
5. 공이천사
'07.8.26 11:49 PM저도 이 책 읽었어요.
가끔 다른 이의 삶을 엿 볼 수 있다는 것이 독서의 매력인 것 같아요.
한참 무료하고 지칠 때 재밌게 읽었네요.6. 순이
'07.8.29 3:04 PM이글읽고 인터파크에서 주문했네요...저도 이런책 좋아라하는데 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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