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여름이라 그런가요? 몸이 착 가라앉고 앉았다 일어서면 현기증도 살짝 돌고 그러네요.
마침 텔레비전에서 저같은 사람을 위해 철분 섭취할 수 있는 요리들을 몇가지 알려줬어요.
그 중 제가 전에는 가끔 해먹던 톳 넣은 햄버거가 나오길래
오랜만에 만들어봤습니다.
일본에서는 톳이랑 대두, 당근을 조림으로 해먹기도 하고
햄버거에도 넣어 먹더라고요. 처음 톳 넣은 햄버거 보고 참 신선했거든요.
사실 철분 섭취엔 간이 제일이지만 텁텁하고 독특한 향 때매
어릴 때부터 제가 간은 싫어했거든요. ^^:
그래도 모성은 대단해요. 임신했을 때는 억지로라도 조금씩 먹었으니까요. 호호.
계량을 하지 않아서 양은 정확히 제시 못하지만
들어간 재료만 알려드릴게요.
<고기 간 것(저는 닭고기 썼어요), 두부(칼로리 다운을 위해. 많이 넣으면 부스러지니까 적당히), 톳 듬뿍,
간장 약간, 소금 약간, 후추 약간>
위 재료를 넣고 충분히 치댄 뒤 한덩이씩 식용유 두른 달군 팬에 구우신 뒤
간장, 물, 설탕을 1:1:1 로 넣고 햄버거를 앞뒤로 뒤집어주면서 소스가 졸아들면 완성입니다.
참고로 철분이 부족한지 알아보시려면 쉬운 방법으로
눈 아래꺼풀을 뒤집어 안쪽이 새빨갛다면 정상이구요,
흰빛이 돌면 철분이 부족한 거라고 하네요.
쉽게 지치기 쉬운 여름 임신하셨거나 저처럼 현기증 난다 하는 82쿡 여러분,
대두, 톳, 간, 시금치로 철분 섭취하는 거
잊지 마세요.^0^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현기증 날려주는 철분 보충 톳햄버거
무인주부 |
조회수 : 4,31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7-08-01 13:16:54

- [키친토크] 크리스마스 케이크 실패.. 3 2007-12-26
- [키친토크] 오키나와 요리 구경하세.. 13 2007-08-26
- [키친토크] 현기증 날려주는 철분 .. 4 2007-08-01
- [키친토크] [이벤트] 눅눅하지 않.. 13 2007-04-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miki
'07.8.1 3:28 PM무인주부님.
몸에 너무 좋은 햄버그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으셨어요.
톳은 아직 안 넣어봤는데... 한번 해봐야겠어요.
서원이가 보고싶어요~~~2. choll
'07.8.1 4:14 PM톳을 갈아서 넣나요? 아니면 그냥 다져서 넣나요. 톳도 살짝 삶아서 넣는지 아님 그냥 섞어서 후라이팬에서 익히는지..암튼 여러가지로 궁금하네요.
3. 무인주부
'07.8.2 1:58 AM미키님 서원인 오늘도 레이나가 보고싶다고 하네요. 잠자리에서. ㅋㅋ
톳 넣어도 맛에는 아무 변화가 없기 때매 서원이도 참 좋아해요. 레이나랑 에리사도 좋아할 거예요.
choll님 톳은요, 생톳은 잘게 잘라서 소금물에 데쳐서 쓰시면 되구요,
한국 사이트에 알아보니 찐톳이라고 한번쪄서 말린 톳을 팔던데
그거는 물에 불려서(조금만 불려도 건미역처럼 양이 많아진답니다)
물기 제거하신 뒤 반죽에 바로 넣으심 됩니다. 궁금증 풀리셨나요? ^^4. miki
'07.8.2 12:19 PM무인주부님 저 요즘 한가해요. 서원이랑 놀러오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
41083 | 둘째아들 이야기 4 | 은하수 | 2025.09.06 | 772 | 0 |
41082 | 제자들에게 보내는 글 8 | 은하수 | 2025.09.05 | 1,772 | 2 |
41081 | 감자빵 구웟어요 7 | 이베트 | 2025.09.03 | 3,860 | 1 |
41080 | 9월에는착한말만하며살아야지! (feat.8월 지낸이야기) 16 | 솔이엄마 | 2025.09.01 | 6,244 | 8 |
41079 | 올여름 첫 콩국수 10 | 오늘도맑음 | 2025.08.31 | 4,628 | 7 |
41078 | 시애틀에서 시카고 여행 2 17 | 르플로스 | 2025.08.30 | 4,942 | 7 |
41077 | (키톡 데뷔) 벤쿠버, 시애틀 여행 1 6 | 르플로스 | 2025.08.29 | 4,192 | 8 |
41076 |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1 8 | 은하수 | 2025.08.28 | 4,055 | 5 |
41075 | 큰아들 이야기 2 21 | 은하수 | 2025.08.27 | 4,695 | 5 |
41074 | 큰아들 이야기1 5 | 은하수 | 2025.08.26 | 7,771 | 7 |
41073 | 논술 교사 이야기 26 | 은하수 | 2025.08.25 | 4,309 | 7 |
41072 | 엄마 이야기2 21 | 은하수 | 2025.08.24 | 4,214 | 5 |
41071 | 엄마 이야기 29 | 은하수 | 2025.08.23 | 7,204 | 6 |
41070 | 더운데 먹고살기 3 | 남쪽나라 | 2025.08.22 | 9,129 | 3 |
41069 | 그해 추석 10 | 은하수 | 2025.08.22 | 3,860 | 5 |
41068 | 내영혼의 갱시기 12 | 은하수 | 2025.08.21 | 4,068 | 6 |
41067 | 포도나무집 12 | 은하수 | 2025.08.20 | 4,520 | 4 |
41066 |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 은하수 | 2025.08.19 | 6,329 | 4 |
41065 | 양배추 이야기 12 | 오늘도맑음 | 2025.08.18 | 7,200 | 3 |
41064 |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21 | 챌시 | 2025.08.17 | 4,466 | 3 |
41063 |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 은하수 | 2025.08.16 | 6,976 | 4 |
41062 |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30 | 솔이엄마 | 2025.08.15 | 6,937 | 4 |
41061 |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 진현 | 2025.08.14 | 6,735 | 5 |
41060 |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 오늘도맑음 | 2025.08.10 | 8,376 | 4 |
41059 |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 행복나눔미소 | 2025.08.10 | 4,811 | 8 |
41058 |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7 | 시간여행 | 2025.08.10 | 7,407 | 4 |
41057 |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 방구석요정 | 2025.08.08 | 6,309 | 6 |
41056 | 친구의 생일 파티 20 | 소년공원 | 2025.08.08 | 6,413 |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