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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촌스러운 한밤중의 야식^^

| 조회수 : 10,169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3-28 16:08:14
82에 정말 오랜만에 사진 올리게 되네요...
매일 눈팅만 하다가...왠지 예의가 아닌 듯 하여...
아무것도 아닌 요리(?) 한장 올려봅니다~!

김밥을 자주 싸서 사진 올리던 저~입니다...
기억하시는 님들 있으시려나...^^

신랑이 매일 11시가 다 되어야 집에 옵니다...
저녁도 못먹고 오는때가 있어요...그럼 그 시간에 김밥을 싸기도 머하고...
사실 저도 10시가 다 되어야 집에 들어가니까...준비하고 해서 싸주기에도 좀 늦은 시간이죠...^^

제일 간단한것이 바로 요 떡볶이~!

떡볶이에 들어간 계란이 제일 맛있다는 신랑을 위해~
계란도 살짝 넣어주고...설날에 꽁꽁 얼려둔 떡국떡을 꺼내어서~한밤의 촌스러운 야식을 만들어 봅니다~!
떡국떡이 떡볶이 해먹을때 참 좋죠? 양념도 잘 묻고...

오늘도 떡볶이 살짝 해주고~신랑에게 물어봅니다~
떡볶이 맛있지? 그지? 그지?? 긍정적인 대답이 나올떄까지...하하

레시피 라고 할것도 없지만~혹시나 궁금하실분을 위하여...(대략적인 계량입니다..^^)
재료 : 오뎅2장, 떡볶이 1밥그릇(넘치게 말구요~), 양파 1/2개, 김치 조금, 삶은계란
양념 : 매운 고추장 크게 한스푼(대략2스푼), 설탕 한스푼, 물엿 1/2 스푼, 간장1/2 스푼, 물1/2밥그릇 입니다.
         (떡볶이는 약간 달콤한게 맛있던데 조절해보세요~!)

방법도 대략...
1. 김치와 양파를 올리브유에 살짝 볶다가 (한쪽에서는 계란을 삶아주세요~!)
2. 물을넣고 끓이면서, 양념을 넣어 골고루 잘 섞이게 저어 주세요.
3. 양념이 보글보글 끓기 시작하면 오뎅, 떡볶이, 계란 순으로 넣어주세요.

너무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약간 조절하세요~! 맛술 살짝 넣어도 괜찮아요~!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카페라떼
    '07.3.28 4:35 PM

    촌스럽다니요...
    떡복기만큼 좋은게 어딨다구요..
    손이가요..손이가.. 먹구싶어요..

  • 2. 정현숙
    '07.3.28 4:39 PM

    행복해 하는 소리가 들리네요
    부럽습니다.

  • 3. 레먼라임
    '07.3.28 4:42 PM

    남편분 복 받으셨네요.
    밤 열한시가 다되어서 오시는대도,
    저렇게 맛있는 야식을 해주시다니...

    저도 낮에 간식으로 떡국떡으로 아이들 떡볶이를 해주었어요.
    아이들이 매운 것을 잘 못먹어서 허옇게 말이죠 ^^
    계란도 넣어줄껄 하는 아쉬움이 생겨요.

  • 4. 조아유
    '07.3.28 4:47 PM

    유니쏭~~맞지? ㅎㅎ

  • 5. CoolHot
    '07.3.28 5:16 PM

    입에 침이 잔뜩 고였습니다.*-_-*
    아침에 샌드위치.. 점심에 도넛을 먹은터라..ㅜ_ㅜ
    넘 맛나겠어요.

  • 6. Fay
    '07.3.28 6:46 PM

    아, 마시께따!! @.@
    저도 오늘 낮에 떡볶이 만들었는데, 갑자기 실험정신이 발동하야
    처치 곤란이던 생크림을 조금 들이부었더니...
    지금까지 속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무래도 저녁은 굶어야 할 듯...T.T

  • 7. U&MeBlue
    '07.3.28 7:17 PM

    Fay님...허걱..떡볶이에 생크림을 넣으셨다구요?
    훗...저랑 어째 비슷한 시츄에이션을 하셨네요,,,
    저는 점심에 부추김치랑 땅콩버터랑 밥에 비벼 먹었다는 거 아닙니까...
    맛은..뭐..그냥 고소~하더라구요...
    먹으면서...내가 뭔 짓을 하는거라냐....했어요...쿡....
    다행히 속은 괜찮아요..^^

  • 8. 아이사랑
    '07.3.29 3:31 AM

    남편분한테 사랑 받으실거 같아요.. 한밤중에 만들어 주기 쉽지않죠..^*^
    맛있어 보이는데요.. 물론 맛도 있겠지요...

  • 9. 문어
    '07.3.29 7:34 AM

    으아~~떡볶이....ㅜ_ㅜ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ㅠ_ㅠ

  • 10. 둥근달이
    '07.3.29 8:13 AM

    야식엔 떡볶이가 최~고~

  • 11. 나의믿음쭌
    '07.3.29 8:41 AM

    조아유님~업무시간에 머하는거죠? ㅋㅋ 우리둘다 머하는거지 지금 ㅋㅋ

    님들~맛있게 만들어 주고...설겆이도 바라는건 무리이겠죠?
    언제 한번 스스로 설겆이 하는지 두고보고 있는 중입니다...
    혼자서 먹고도 절!대! 설겆이 안해두는 우리 신랑아~~언제쯤 말안해도 척척 알아서 해줄려나~!!

    우리 82님 신랑님들은~혼자먹은 그릇은 설겆이도 착착 해주시고 그러나요???

    떡볶이는 맵게 먹는것이 제맛이죠~저는 엄마가 담궈주신 고추장은 아까워서~
    고추장 많이 넣는 음식에 안쓰고 아껴씁니다..ㅋㅋ 시판되는 매운고추장 진짜 맵고 괜찮던데요~

    생크림과 땅콩버터는~ 빵과함께~~ 아~아침 안먹었더니 고소한 빵에 생크림 땅콩버터 생각납니다~
    여러분~야식 드시고 싶으시면 언제든 환영입니다...^^

  • 12. SilverFoot
    '07.3.29 10:03 AM

    오홋~ 떡볶이 너무 맛있겠어요!
    글구 저희랑 비슷한 과이시네요^^
    저희도 비슷한 상황이 많아서 떡볶기나 샌드위치 자주 해주거든요.
    근데 우리 신랑은 제가 뭐 해주고서 꼭 맛있냐고 물어보는게 이상하다고 하는군요.
    다른 집도 다들 그렇다는 걸 알려줘야 하는데.. ㅋㅋ

  • 13. 한지원
    '07.3.29 4:04 PM

    먹고싶오 눈물이 다 나네요..정말 눈물나왔어요 ㅠ.ㅠ

  • 14. 하얀별
    '07.3.29 8:26 PM

    근무중이라 출출한데 넘 맛있어보이네요~ 먹고싶당!! 떡볶이~~~

  • 15. mamonde
    '07.4.9 9:19 PM

    아웅~ 달걀이 넘 탐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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