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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추억의 맛... [고추장떡]

| 조회수 : 7,311 | 추천수 : 39
작성일 : 2007-03-20 15:58:21
어제 갑자기 예전에 먹던 고추장떡이 먹고 싶은거예여...
엄마가 해주시던 그 고추장떡... 비오는 날 먹음 더? 맛있는 그 고추장떡...^^
그래서 퇴근 후 간단하게 만들어 먹었어여...
재료도 넘 간단하게 깻잎과 양파만 가지고...ㅎ
고추를 썰어 넣을까하다가 녀석들과 함께 먹을거라
그냥 깻잎이랑 양파만 넣고 해먹었네여...
근데 너무 맛있었어여...^^

[고추장떡]

물 3/4컵에 고추장2큰술을 풀고 밀가루 한컵을 넣고 잘 섞어 반죽하고...


깻잎 10장 씻어 채썰고 양파다진거 한줌 넣고 소금 살짝 넣어 간을 맞추어 섞어주고...


올리브유 살짝 두른후 부쳤어여...




넘 간단하지 않나여? 오늘 저녁에 조금 부쳐서 상에 올리시면 어떨까여?^^
(맛있었는데 사진은 잘 못찍었네여...ㅡ.ㅡ)

[김치비빔국수]

지난주 해먹은 비빔국수...
김치를 넣은 비빔국수엔 김치국물을 넣어서 양념장을 해야 맛있는거 같아여...
김치국물이 들어가니 고추장을 약간 덜 넣고... 설탕과 참기름 식초만 넣어서 비벼먹었어여...^^

[진미채고추장볶음]


[새송이간장조림]

토요일날 삼겹살이랑 같이 구워먹고 남은 새송이 두개로
오늘 아침에 후다닥 조림을 만들었어여...
새송이를 삶은 후
물/간장/설탕/맛술/물엿/통마늘/깨소금을 넣고...
금방 할수 있는 반찬이라 좋네여...^^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테디베어
    '07.3.20 4:08 PM

    하얀님 전부 제가 좋아라하는겁니다^^

    고추장떡도 비빔국수도....
    슬슬 배고플 시간에 넘 맛있게 보고 갑니다.

  • 2. 8월엔 엄마
    '07.3.20 5:41 PM

    우왐...정말 맛있겠어요 ^^; 제가 좋아라 하는 음식들만 ....ㅠ.ㅠ
    지금은 재료가 없어서 못해먹고 낼 낮에 해먹어야겠네요...ㅎㅎ

  • 3. Terry
    '07.3.20 6:53 PM

    고추장떡..이거 충청도 음식 아닌가요?
    저희 아버지가 좋아하셔서 잘 해 먹던 음식이네요.
    개성분인 엄마는 개성식 장떡은 그게 아니라고 하면서 맨날 흥흥거리셨지만요.^^

  • 4. 어여쁜
    '07.3.20 7:18 PM

    장떡 충청도 음식 맞아요~울 부모님 충청도 분이신데 제가 결혼 전 요리 배울 때
    고추장떡을 처음 접했는데 엄마가 예전에 많이 해드셨다면서 그러셨어요.
    근데 왜 난 한번도 못 먹어봤냐고 따졌던 기억이 나네요.ㅋ
    부산이 고향인 시어머니께선 장떡과는 좀 다르지만 부침개에 항상 된장을 넣으시더라구요.
    경상도식 부침개 정말 맛있는데 된장의 콩이 띡 나와서 얼마나 놀랬는지..
    잡내 없애려 넣는 것 같은데 막상 먹으면 콩 찾기 전까지는 된장냄새도 안나고 신기해요.

  • 5. 아름다리
    '07.3.20 7:42 PM

    ^^ 충청도 음식이라고요?? ('') 전 경상돈데 울 엄니 아침마다 만들어 주셨던 음식인데...
    고추장 된장 있는 곳이면 아마도 다 만들어 먹었던 것 같습니다.
    다이어트 하는데 보니까 엄청 침넘어 갑니다.ㅠㅠ

  • 6. 칼라
    '07.3.20 8:33 PM

    저희 친정도 경상도인데 장떡 잘해드셨어요,
    친정고모가 무척이나 좋아하셨는데 부추와 풋고추를 듬성듬성넣어 부쳐주셨는데....
    요번주말엔 장떡으로 낙찰....

  • 7. 하미의꿈
    '07.3.20 11:17 PM

    먹음직 시려워요 ㅎㅎ

  • 8. candy
    '07.3.21 7:52 AM

    모두 빨간색이라 먹고싶게 만드는군요.^^

  • 9. 똘똘이맘
    '07.3.21 9:07 AM

    울 엄마는 경기도 분인데도 장떡 잘 해주셨어요
    넓적에게 안하고 한입에 속 들어가게 수저로 떠 동그랗게 ...
    된장 약하게 풀어 부침가루나 밀가루 넣고 고추장 넣어 반죽하고 청양고추 잘게 썰어 넣고 붙히면
    찬밥 물말아서 먹어도 그냥 밥한공기 뚝딱이죠

  • 10. Terry
    '07.3.21 11:07 AM

    대한민국 사람은 다 해먹었나봐요~~~^^

  • 11. 하얀
    '07.3.21 1:18 PM

    테디베어님~
    달콤슈가님~
    8월엔 엄마님~
    Terry님~
    어여쁜님~
    아름다리님~
    칼라님~
    하미의꿈님~
    candy님~
    똘똘이맘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오늘 비가 내리는데 비오면 실내가 약간 어두워지는데...ㅎ
    요런날 고추장떡 따뜻하게 부쳐먹음 맛있을거 같아여...ㅎ

    Terry님 말씀대로 대한민국 사람은 다 해먹는 고추장떡인거 같네여...
    전 강원도거든여.... 시댁은 충청도인데 시할머니께서도 시골 내려감 해주셨었어여...^^

    행복한 오후 되시길 바래여~ 모든분들...^^

  • 12. 옥토끼
    '07.3.21 2:03 PM

    고추장떡....깻잎 넣어도 정말 맛있겠어요.
    저는 호박 채설어서 해먹곤 했는데.....
    정말 들어가는 거 없어도 넘 맛있는 음식인 거 같아요.
    글구 새송이 버섯 조림도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낼 아파트에 장서면
    꼭 사서 해봐야겠어요.
    오늘 아침부터 날씨가 꾸물꾸물한데 오늘같은 날 고추장떡 딱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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