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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뭘 해먹고 살았나.. 하면요~~

| 조회수 : 4,669 | 추천수 : 30
작성일 : 2007-01-31 09:36:12
자꾸 뭘 해먹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살이 찔려나... 흐흑...

신랑이 일요일날 뒹글뒹글하고 있길래 냉장고를 열어보니 딩글딩글한 단호박 한덩이가 왜.. 나 잊어먹고 있져? 하길래
냉동실에 짜투리 남겨둔 오징어랑 새우랑 야채랑 넣고 휘리릭 볶아 살짝 찐 단호박 안에 구멍 내에 속 파내고 해물야채볶음
넣고 피자 치즈 넣고 오븐에서 ~~ 단호박해물구이

이 레시피는 아마도 82에서 본 것 같은데 아는 선배가 상을 빌려줘서 그 이쁜 원수 갚으려고 만들어 선물한 과일 타르트

삽겹살 고추장 구이.. 요거이 요거이 정말 맛있더라는 소문이. 양념을 만들어 2, 3일간 숙성시키는 게 포인트라죠? ㅎㅎ

볶음 우동
아이들 간식으로 자주 해 먹여요. 가쓰오부시만 있으면 나머지 재료는 집에 있는 야채 사용하면 정말 간단한 요리~
너울 너울 춤추고 있는 가쓰오부시가 살짝 이쁘기까지 하더군요~

단호박치즈케익
블로그 서핑하다가 레시피 보고 만든 건데 흠~~ 맛이 괘안더라는 (자화자찬 *^^*, 레시피를 내가 만든 것도 아닌데 ~~헤헤)
과하게 오븐을 돌려 과하게 겉이 익었는데 그래도 옆탱구리 바삭하니 나름대로 괜찮더라는 셀프위로.
치즈케익에 왜 자꾸 손이 가는지... 다른 곳은 살이 찌는데 왜 정작 원하는 곳은 안찌는지.. ㅜㅜ

구절판
백련초 가루로 색을 내어 밀전병 부치고 집에 있는 야채 사용해서 만들어본 구절판~~
참새방앗간에서 무료 샘플로 받은 백련초 가루, 쑥가루, 호박가루 사용해서 만들었답니다~
82에서 많이 배웠어요. 고마운 82~

너무 심하게 포토샵의 도움을 받았나요..?? ㅎㅎ 언젠가는 그런 도움없이도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요리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또 무얼 해 먹을까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5키로!
    '07.1.31 10:13 AM

    우와~ 다른것도 맛나보이지만..
    전 특히 단호박치즈케익 너무 맛있어보이네요!
    레시피 알고싶어요~ 단호박도 치즈케익도 다 좋아해서리..;;
    저도 아이디처럼 살빼야하는데 신기한거보면 못참네요ㅠㅠ

  • 2. 제넬
    '07.1.31 10:39 AM

    5키로님~~ㅎㅎ 무플민망에서 구제해 주셨군요~~ㅋㅋ 레시피는 제것이 아니고 아주 제빵 잘하시는 분 블로그에서 따온 건데 즐겨 찾기를 해놨는데도 어딘지 찾기가 힘드네요.. ㅜㅜ. 요새 하도 잘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일단 제가 적어둔 거 알려드릴께요~

    바닥에 깔 쿠키 : 다이제스티브 65그램, 버터 20그램
    반죽 : 크림치즈 150, 단호박140, 황설탕 40, 생크림 25, 달걀 1개, 옥수수전분 1큰술, 맛밤적당량, 토핑용 견과류 15센티 기준이에요.

    달걀, 크림치즈, 버터, 생크림은 실온에 놓고 호박은 껍질 제거후 렌지에 돌려 익히고.. 쿠키 잘게 부수어 버터와 섞은 후 유산지 깔아둔 바닥에 꾹꾹 눌러 준비. 다음.. 익힌 호박을 볼에 담아 으깨고 젖고, 크림치즈 황설탕 풀어둔 달걀, 옥수수전분 차례로 넣어가며 잘 젖기~~
    쿠키 위에 맛밤 잘라 적당량 올려 놓고 반죽 부은 후 탁탁 치고..
    위에 취향껏 토핑~ 호두나 잣, 밤, 호박씨 이용하시면 되요~~
    170도에서 40-50분 굽기~~
    간단하죠? 맛도 괜찮답니당 ^^

  • 3. 하얀
    '07.1.31 10:48 AM

    자꾸 뭘 해먹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더 살이 찔려나... <--- 요부분~ 저랑 같아여...ㅡ.ㅡ
    글구~ 솜씨 좋으시네여... 단호박치즈케잌 구절판도 만들어 드시고...
    고추장삼겹살구이~ 요거 먹고 싶어지네여~^^

  • 4. 천하
    '07.1.31 6:08 PM

    이렇게 예쁘게 만들어 놓고 아까워서 어찌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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