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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뚱뚱한 프렛즐 --;

| 조회수 : 4,469 | 추천수 : 36
작성일 : 2007-01-20 15:45:02
남편은 늦는다 그러고 돌쟁이 둘째녀석은 잠자는 걸 너무 싫어하고... 해서
다 저녁에 10시 넘어서 만든 빵입니다.

싸이 정윤정님 레시피를 반으로 줄여서 만들어 보겠다고 메모지에 대충 나름 계산해서
휘리릭~ 메모를 하곤...
제빵기에 재료 쏟아붓고 칭얼거리는 아들녀석이랑 놀아주다가...
잠시 살펴보러 가 봤더니,
이론...--;
부침개 반죽이 되어 있네요. 엥?
반으로 줄인다고 줄인건 밀가루 양뿐이고 다른 재료는 그대로 다 집어 넣은거 있죠. 헐~
급하게 밀가루 대충 계량해서 더 넣는다고 넣었는데도
성형할때 호떡 반죽 마냥 손에 쩍쩍 들러 붙었어요.

그래서 모양은 상당히 우스꽝스럽지만 1시가 다 되어 완성된 프렛즐.
겉은 바삭 속은 쫄깃하면서 구수~한 맛난 빵이 되었습니다.
사 먹어 본적은 없어서 이게 제대로 된게 맞는건진 모르지만 꽤 흡족한 맛이네요.

하루 지나니 좀 질겨져서 갓 구워냈을 때보다 식감이 떨어지니 제빵계량제를 쬐금 넣어볼까...
왠지 인공 첨가물이라 꺼려왔었는데 새삼 고민이 됩니다.

아래는 딸래미 한글 선생님께 선물한 쵸코칩 바나나 브레드예요.
받는 사람 입장에선 몰라도 직접 만든 빵 과자 만큼 부담없는 선물도 드문것 같아요.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행복한 엄마
    '07.1.21 10:39 AM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초코칩 바나나브레드 게시피좀 알려주시면 안될까요?

  • 2. 산들바람
    '07.1.21 5:17 PM

    정말이네여.. 와우...^^

  • 3. pink dragon
    '07.1.21 7:19 PM

    쵸코칩 바나나브레드도 정윤정님 레시피랍니다.
    재료는 식용유 1/4C, 중력분 1+1/2C, 설탕 2/3C, BS 1ts, 오렌지필 1ts, 소금 1/2ts, 계란 2개, 으깬 바나나 3개, 쵸코칩 1/2C, 호두 1/2C 준비하시구요.
    볼에 계란풀어 설탕 섞고 식용유 부어가며 저어주다가 으깬 바나나 넣어준 후, 가루류 체쳐 넣고 오렌지필, 쵸코칩 호두 넣어 180도 예열 오븐에 60분(꼬치 테스트) 구워 주시면 됩니다.
    간단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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