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도 많이 추운데 그간 고생이 많았던
남편을 위해 도시락을 싸주었습니다.
매일 싸주던때는 아무리 정성을 다해도 고마운줄 모르더니
요즘은 도시락이 준비도어 있는날은 너무나 행복한 표정을 짓네요.
그러길래 평소에 고마운줄 알았어야지...
*흰살생선튀김/어묵조림 과 냉장고속 야채반찬들(김치볶음/오이/시금치무침) *
틸라피아가 있어서 1/4로 자르고 다시 반으로 포를떠서 그안에 햄과 치즈를 넣고
밀가루 계란물 빵가루해서 튀겨주고 돈가스 소스 곁들였어요.
그냥 생선만 튀겨도 맛있지만 치즈랑 햄을 넣어주면 더고소해요.
보너스로 생선어묵을 달콤한 데리야끼소스에 조려주었어요.
*고기쌈/ 햄계란부침/명란/깻잎*
오늘도 냉장고를 뒤적이며 도시락반찬을 찾는데
얼마전 양념해둔 갈비살이 해동되어 있길래 그릴에 구워서 상추랑 쌈장,풋고추 넣어서 쌈을 말았어요.
어제쓰고남아있는 햄 잘게다지고 풋고추도 잘게 다지고 파도 다져서 계란으로 부쳐주고
한국서 보내주신 명란도 넣고..
그래도 도시락을 챙겨보내니 제맘도 편안하고 좋긴하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오랜만에 도시락~
초코 |
조회수 : 6,588 |
추천수 : 49
작성일 : 2006-12-08 0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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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2.8 11:11 AM밖에서 얼설픈 식사보다는 도시락이 훨씬 좋아요~ 근데 항상 도시락을 먹다보니 가끔씩 외식을 할때는
비싼걸로 먹고 싶어지네요 더욱 맛잇는걸 찾게되요 저만 그런지...지금 다양한 부페가 먹고 싶어요~2. 생명수
'06.12.8 12:20 PM정말 정성 가득 도시락이네요. 저런 도시락 싸가지고 다니시는 남편분 신나시겠어요.전 맨날 울남편한테 밥에 김 둘둘 말아서 쿠킹호일에 싸서 주는데 (설거지줄이고 도시락 가지고 다니면 귀찮을 꺼라는 핑계)....반성하고 갑니다..
3. 하늘바다
'06.12.8 12:33 PM남편분 좋으시겠어요..이렇게 정성가득한 도시락을 매일 받으시니..
너무 정갈하고 먹음직 스러워요4. 토토로
'06.12.8 1:10 PM도시락은 언제 봐도 기분이 좋아요^^
5. 솔이
'06.12.8 6:04 PM남편분 좋으시겠어요^^
6. 다니엘
'06.12.8 9:25 PM부러버라~~~~~~
7. ebony
'06.12.15 9:40 PM저런 도시락 가지고 다니면 점심시간이 엄청 기다려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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