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 어머님 기일.. 상차림 =

| 조회수 : 8,772 | 추천수 : 111
작성일 : 2006-08-15 10:58:26
어머님 기일이었습니다..어제...



오빠 생일이 지나고 5일뒤면 어머님 기일이거든요...



그래서인지...오빠 생일이 다가오면..



그냥 자연스럽게 어머님 기일이라.............. 마음이 조금은 안좋아요...



어제는 저희집에서 제가 하자고 했습니다..



어짜피 제사도 안모시고..



집에서 저녁식사하면서 예배드리거든요...


회사 마치고 부랴부랴 집으로 와선..



없는솜씨지만...



조그마한 상차림을 했습니다...



ㅎㅎ 저 만큼 차렸을때 모두들 오신지라...



완벽한 셋팅 사진은 없네요..



덕분에 모두들 환희 웃으시고...



음식 맛있다고 칭찬해주시고..



수고했다고 ...



살림잘한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저희 어머님도 하늘나라에서 웃고 있는 저희를 보셨겠죠...



밥 먹으면서..



그리고 기도하면서...



늘..저희들 보살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몽쥬
    '06.8.15 11:09 AM

    그럼요..^^당연히 어머님이 보셨을거예요.
    가슴이따뜻해지는 아침입니다.

  • 2. 김윤숙
    '06.8.15 11:15 AM

    요리는 기도라는 생각이 듭니다.
    마음에 평화와 사랑을 느끼게 하는 식탁이네요.

  • 3. 무반주댄서
    '06.8.15 11:36 AM

    상차림이 정갈해 보여요. 밑반찬도 가지가지이고요. ^^

  • 4. uzziel
    '06.8.15 12:57 PM

    회사 퇴근하시고 차리신거라면서 정말 잘 차리셨네요.
    부럽습니다.

  • 5. 땅콩
    '06.8.15 1:47 PM

    효주님은 아마도 원도우먼이 아닌가 싶네요.^_^
    퇴근후 차리셨다니, 대단하십니다.

  • 6. 풀삐~
    '06.8.15 2:53 PM

    퇴근후 차린 상차림이라면 환상적이네요..
    저도 요번 토욜 5시 퇴근..7시 손님초대.. 해놨는데 가뜩이나 완전초보솜씨에, 느려터진 속도에 걱정입니다..

    미리 준비할 건 해두고 두 조수 -신랑이랑 딸내미- 를 델꼬 손님 치를 거 생각하니 아득합니다..
    아마 준비하면서 "주제파악도 못하고 내가 미쳤지~~" 하는 생각이 열두번도 더 들 것 같아요..
    자진해서 제가 초대했걸랑요.
    정말 결혼 15년만에 난생처음 제 힘으로 시도해보는 손님초대걸랑요^^;;

    이제부터 자주 초대해보면
    님처럼 퇴근하고도 후딱~ 한 상씩 근사하게 차려낼수 있겠지요~~~ㅎㅎ

  • 7. 흰나리
    '06.8.15 5:08 PM

    역시 효주님이십니다.
    이렇게 이쁠수가 없네요.
    어머님도 좋아하셨을겁니다.

  • 8. 레먼라임
    '06.8.15 7:13 PM

    예쁜 마음에 감동했어요.
    음식 하나하나에서 정성이 느껴져요.
    어머님이 분명히 기뻐하셨을거에요.

  • 9. 파워맘
    '06.8.15 7:27 PM

    정갈한 상차림에 정성이 가득 들어가 식구들이 너무 좋아했을 것 같아요 저도 초대받은 기분이네요^^

  • 10. 하나
    '06.8.15 9:12 PM

    많이...........................................반성합니다..
    엎어지면 코닿을때 엄마가 계신데..
    매일 바쁘다는 핑계로 찾아뵙질 못하네요..
    어머 그러보니 저랑 성이 같네요..^^

  • 11. 신효주
    '06.8.15 9:16 PM

    에휴..당연히 해야할일을 한건데.........괜히 부끄러워집니다..
    감사해요...

    제 마음이 어머님한테만 닿았다면 더 이상 바랄것도 없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168 일단 달콤한 설탕이 씹히는 시나몬라떼로 출발 !! 5 챌시 2025.06.27 2,148 0
41167 직장녀 점심메뉴 입니다 (갑자기떠난 당일치기여행...) 4 andyqueen 2025.06.26 3,765 2
41166 먹고 보니 너무 럭셔리한 점심 6 요보야 2025.06.26 3,052 2
41165 냉장고정리중 6 둘리 2025.06.26 3,581 4
41164 먹어봐야 맛을 알고 맛을 알아야 만들어 먹죠 6 소년공원 2025.06.25 4,609 3
41163 똑뚝.....저 또...왔습니다. 16 진현 2025.06.23 5,830 4
41162 별일 없이 산다. 14 진현 2025.06.17 8,557 4
41161 새참은 비빔국수 17 스테파네트67 2025.06.14 9,876 4
41160 Sibbald Point 캠핑 + 쑥버무리 16 Alison 2025.06.10 10,431 5
41159 깨 볶을 결심 12 진현 2025.06.09 7,474 4
41158 피자와 스튜와 티비 보며 먹는 야식 이야기 22 소년공원 2025.06.05 8,008 6
41157 이른 저녁 멸치쌈밥 17 진현 2025.06.04 6,947 5
41156 184차 봉사후기 ) 2025년 5월 쭈삼볶음과 문어바지락탕, .. 4 행복나눔미소 2025.06.04 4,180 1
41155 오월의 마지막 날을 보내며... 16 진현 2025.05.31 8,339 5
41154 돌나물의 우아한 변신 6 스테파네트67 2025.05.31 6,048 4
41153 정말이에요, 거짓말 아니라구요 ㅠ.ㅠ ㅎㅎㅎ 18 소년공원 2025.05.30 12,138 5
41152 게으른 자의 후회. 4 진현 2025.05.28 8,442 3
41151 별거아닌. 소울푸드...그리고(재외국민투표) 6 andyqueen 2025.05.26 8,789 7
41150 새미네부엌 닭가슴살 겨자냉채 소스 5 22흠 2025.05.25 5,391 2
41149 참새식당 오픈 6 스테파네트67 2025.05.25 4,880 6
41148 햇살 좋은 5월, 꽃 일기 5 방구석요정 2025.05.25 4,691 3
41147 아이들 다 크고나니 이제서야 요리가 재밌네요 10 늦바람 2025.05.24 5,424 2
41146 밥도둑 돼지갈비 김치찜 7 캘리 2025.05.21 7,978 3
41145 잡채를 해다주신 이웃 할머니 15 인생 그 잡채 2025.05.20 9,517 3
41144 더워지기전에 11 둘리 2025.05.19 7,599 5
41143 절친이 주문한 떡 넣은 오징어 볶음 13 진현 2025.05.19 8,669 4
41142 자스민 향기에 취해... 9 그린 2025.05.18 4,505 2
41141 만두 이야기 20 진현 2025.05.15 8,832 3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