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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돌고임입니다

| 조회수 : 6,145 | 추천수 : 21
작성일 : 2006-08-01 11:11:23



우리 아들 돌에 만든 돌고임 입니다. 사실 첨엔 돌고임이 뭔지도 몰랐지요.
석달간의 자료수집과 한달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탄생했습니다.
멎진 돌잔치를 위해서라기 보다는,임신 3개월에 전신마취하구 수술도 받고,
모유도 오래 못 먹이고, 낳은지 2주만에 회사로 뛰어 나간 엄마라서,
엄마보다 아빠를 더 많이 따르는(작전성공입니다.ㅋㅋ)
우리 아들에게 뭔가 해주고픈 바램이었습니다.

자 어떻게 만들었는지 나갑니다.

특 대 싸이즈 페이퍼 타올에 랩을 칭칭 감아 딱딱하게 만듭니다.
사탕, 콩 무게를 지탱할 수 있게 탱탱하게 감습니다.


랩 씌운 위에 하얀 종이로 감쌉니다.
이때 필요하면 밑그림과 글자도 출력하여 붙입니다.
딹띠라 병아리 입니다.




준비물은 글루건과 각종 캔디,근데, 박하 사탕은 날씨때메 나중에 좀 녹았고,
민트는 가루 때메 자꾸 떨어짐.






돌상에진열한모습입니다.



축 돌은 흰 콩과 검은 콩, 그다음은 박하 사탕,
다음은 씨리얼(아이들에게 이런 씨리얼 절대 먹임 안되겠더라구요 푸드 컬러링 냄새 너무 역해요)
고옆은 스파이스 드랍이라는  젤리종류 –



그리고 검볼(추잉검, 역시 냄새 많이) 병아리는 스키틀즈, 흰 바탕은 문제의 민트.
다음은 다시 콩--



돌잔치에 가보면 항상 돌잔치 주인공들이 젤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서
걱정 했었는데 울 아들은 잘 참아 주었네요.
환하게 미소도 지어주고,
아이가 한살이 되니
이렇게 힘들게 키우셨을 친정엄마(한국에 계셔서 하나뿐인 손자 돌에 못오셔 눈물 지으시는)
생각이 제일 간절하네요.
외국에 딸,손자 손녀 두신 많은 어머님들,  할머님들 힘내세요.

돌잔치 주인공입니다.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수꽃다리
    '06.8.1 11:24 AM

    아가도 환한 웃음이 예쁘고 돌고임도 정말 멋집니다.
    엄마의 정성만큼 윤서도 잘 자라겠지요?^^
    제딸아이 이름도 윤서랍니다..반가워요.

  • 2. capixaba
    '06.8.1 11:46 AM

    윤서 참 예쁘다...
    돌고임 너무 멋져요.
    엄마 사랑 듬뿍 먹고 자라서인지 웃는 표정이 너무 예쁘네요.

  • 3. 챠우챠우
    '06.8.1 12:17 PM

    돌고임 너무 이뻐요,예전에 '애니 윤'님의 돌고임을 첨 보고 충격? 받았었는데..이건 더 이쁘네요.
    특히 병아리가 너무너무 귀여워요. 한달동안 얼마나 많은 수고가 따랐을까요.
    저도 제 아기 돌잔치때 꼭 제 손으로 직접 이쁜 돌고임 만들어주고싶어요,근데 잘될런지..ㅎ ㅎ

  • 4. 감자
    '06.8.1 12:27 PM

    이런것도 직접 만들 수 있군요!! 와우~ 놀라워라
    전 감히 엄두도 안나네요
    부지런쟁이 엄마시네요!!!!! 아기 넘 예뻐요
    엄마의 맘처럼 무럭무럭 예쁘게 자랄거에요 ^^

  • 5. jiro
    '06.8.1 2:47 PM

    대단하세요...
    아기도 너무 이쁘네요^^

  • 6. okbudget
    '06.8.1 8:06 PM

    저도 모유못먹이고, 직장다니고,늘바빠서 아이에게 미안한엄마였답니다~
    그아이 벌써 중3되어 이달 20일이면 엄마떠나 유학갑니다.
    이를악물어도 눈물이새어나오지만~
    아이는 세월을 기다려주지않고 마구자라버려요~
    어렸을때 못해줬던거 이제해주려고하니 엄마나 건강챙기며 살라하네요~
    돌고임솜씨보니 아이 참 잘 기를것같아요~

  • 7. 다솔
    '06.8.2 2:28 AM

    옛날 생각 나서 로그인합니다...
    저도 벌써 3년이 다되었군요...
    어디서 구하지도 못하구...제가 만든다고... 며칠을 새웠던....--;; 우리딸 고임...
    한국에 있음 간단히(?) 뷔페 예약하고 하고 하면 될걸...
    한국 사람도 별로 없는 곳이라...음식도 제가 거의 다하고....
    돌상도 제가 차리고...
    그래 사진이 별로 없다는....--;;

    정신없이 준비한 돌이었지만... 그래도 지금은 기억에 남는 돌이지요..

  • 8. 마리
    '06.8.3 9:38 AM

    와... 저걸 직접 만드신거에요??
    오마나...
    정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아가 돌 축하하구요... 아이가 늘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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