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미리 준비하는 복날 - 마일드한 버전의 닭도리탕

| 조회수 : 6,315 | 추천수 : 6
작성일 : 2006-07-18 14:51:44
아주 오랜~만에 들렀습니다.

한 1년쯤 되었나요?
회사를 그만둘 때 즈음에 오고 못들렀으니 그 정도 된 것 같습니다.
1년 전에는 을지로 노처녀였던 제가, 이제는 파주 노처녀가 되었네요. ㅎㅎ

오랜만에 들러서 무슨 요리를 올릴까 하다가, 내일 모레 복날이고 하야...
닭도리탕이나 같이 만들어 드심 어떨까 싶어서...^^

오늘은 워밍업으로 간단히 인사드리고 갑니당.
모쪼록 비 조심하시고, 복날 션~하게 보내세요~



*닭도리탕

재료>
닭 1킬로, 감자 3개, 당근 1개, 양파 2개
양념장재료>
간장 8큰술, 설탕 3.5큰술, 고춧가루 3큰술, 파 1대 하얀 부분만 다진 것, 마늘 다진 것 1큰술,
생강 아주 약간, 통깨 1큰술, 후추와 참기름 약간씩

1. 닭은 불필요한 기름기는 떼고 씻어서 건져두고...
2. 감자, 당근, 양파는 약간 큼직하게 썰어 두고...
3. 양념장 재료 모두 섞어 준비해 두고...
4. 닭에 양념장 1/2, 그리고 닭이 잠길 정도의 물을 붓고 끓이다가...
5. 닭에 양념장이 어느 정도 들면 감자와 당근을 넣고 남은 양념을 넣어 다시 끓이다가...
(이때 물을 1컵 정도 넣어도 되요)
6. 감자와 당근이 90% 정도 익었을 때 양파를 넣고 한번 섞어서 다시 끓이다가...
7. 양파가 반투명하게 익고 감자의 모서리들이 살짝 뭉개졌으면 불을 줄이고 뜸들이기...
8. 약 5분쯤 지나서 맛있게 먹기!


tip>
물은 중간중간에 봐가면서 조금씩 보충해 주세요.
화력이나 채소들의 상태에 따라서도 달라지니까요.
저는 처음에 닭이 잠길 정도로 물을 넣고 중간에 물을 2컵 정도 추가해 넣었습니다.

간장만으로 맛을 내서 짠맛도 좀 둥글둥글 합니다.
날카로운 짠맛 원하시면 소금을 약간 넣어주시고, 고춧가루와 청양고추 넣어주세요.


http://blog.naver.com/lasagna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yorijoa
    '06.7.18 3:43 PM

    우와!! 여기서 만나니 반갑군... 내가 누굴까요??
    맛있는 닭도리탕이네요...^^

  • 2. 라자냐
    '06.7.18 4:16 PM

    언니, 저 옆에 아이디 떠요. ㅋㅋㅋ
    잘 지내시죠?

  • 3. 생명수
    '06.7.18 11:14 PM

    복날인가요? 여튼 오는 주말에 삼계탕 끓여서 먹을라 했는데 요것도 좋겠네요. 감사.

  • 4. 티거사랑
    '06.7.19 11:47 AM

    라쟈냐님...저 오랜만에 들어왔는데....너무 반가워요...어제 마트에서 닭한마리 사볼까...고민했었는데..담엔 사서 한번 해봐야겠어요

  • 5. 이수 짱
    '06.7.19 5:42 PM - 삭제된댓글

    매콤하니 비오는 날이랑 궁합이 아주 딱이겠는데요...
    저는 어제 여기서 컨닝한 콜라닭찜으로 어제 히트쳤답니다...^^ ㅋㅋ
    애들이 어려 아직 매운 건 잘 안하게 되는데 라자냐님 닭도리탕 보니 다음엔 애들 생각 안하고
    제 입 생각도 해줄렵니다...^^

  • 6. 꽃하나
    '06.7.19 10:26 PM

    내일이 복날인거 같던데
    비가 오네요
    덮지않고 추워요.보일러 돌리고 자야될듯..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72 엄마 이야기 18 은하수 2025.08.23 1,752 1
41071 더운데 먹고살기 2 남쪽나라 2025.08.22 2,230 1
41070 그해 추석 10 은하수 2025.08.22 1,839 2
41069 내영혼의 갱시기 12 은하수 2025.08.21 2,222 3
41068 포도나무집 10 은하수 2025.08.20 3,141 4
41067 테라스 하우스 이야기 14 은하수 2025.08.19 4,630 4
41066 양배추 이야기 11 오늘도맑음 2025.08.18 5,702 3
41065 고양이의 보은 & 감자적 & 향옥찻집 19 챌시 2025.08.17 3,594 3
41064 간단하게 김치.호박. 파전 13 은하수 2025.08.16 5,684 3
41063 건강이 우선입니다 (feat.대한독립만세!) 14 솔이엄마 2025.08.15 5,839 4
41062 비 온 뒤 가지 마파두부, 바질 김밥 그리고... 15 진현 2025.08.14 5,961 5
41061 오트밀 이렇게 먹어보았어요 16 오늘도맑음 2025.08.10 7,514 4
41060 186차 봉사후기 ) 2025년 7월 샐러드삼각김밥과 닭볶음탕 13 행복나눔미소 2025.08.10 4,502 8
41059 오랜만에 가족여행 다녀왔어요^^ 18 시간여행 2025.08.10 6,678 4
41058 무더위에 귀찮은 자, 외식 후기입니다. 16 방구석요정 2025.08.08 5,842 6
41057 친구의 생일 파티 20 소년공원 2025.08.08 5,902 7
41056 2025년 여름 솔로 캠핑 33 Alison 2025.08.02 8,699 7
41055 7월 여름 35 메이그린 2025.07.30 10,099 5
41054 성심당.리틀키친 후기 30 챌시 2025.07.28 12,156 4
41053 절친이 나에게 주고 간 것들. 10 진현 2025.07.26 11,485 4
41052 디죵 치킨 핏자와 놀이공원 음식 20 소년공원 2025.07.26 6,438 3
41051 50대 수영 배우기 2 + 음식들 20 Alison 2025.07.21 12,827 3
41050 혼자 보내는 일요일 오후에요. 21 챌시 2025.07.20 9,476 3
41049 잠이 오질 않네요. 당근 이야기. 22 진현 2025.07.20 9,771 7
41048 사랑하는 82님들, 저 정말 오랜만에 왔죠? :) 65 솔이엄마 2025.07.10 16,210 6
41047 텃밭 자랑 14 미달이 2025.07.09 12,684 3
41046 명왕성의 바지락 칼국수 - 짝퉁 37 소년공원 2025.07.09 10,606 5
41045 185차 봉사대체후기 ) 2025년 6월 햄버거, 치킨, 떡볶이.. 18 행복나눔미소 2025.07.07 3,642 4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