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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짭짤하게! 입맛나게! - 앤초비요리 두개

| 조회수 : 3,756 | 추천수 : 2
작성일 : 2005-03-08 18:36:09

봄이 돌아오니 몸도 좀 늘어지고, 낮잠은 무쟈게 오구 그러네요.
하지만 봄이라고 입맛만큼은 없었던 적이 없었기에 맨날 먹을 궁리만 해 댑니다.
오늘도 퇴근길에 떡볶이나 먹구 가볼까 생각 중이죠. ^^

오늘은 앤초비 요리 두개를 소개해 드리지요. 간단해요.

위에 보시는 건 <앤초비소스>라고...빵이랑 같이 먹는 소스인데요.
보기엔 좀 거시기해도 맛은 좋더라구요. 짭짤하고 담백하고 깊은 맛~
원래는 앤초비가 저렇게 통째로 안들어가 있는데 저는 앤초비를 좋아해서 통째루 넣구서는
빵에 쫌씩 짤라 얹어 먹었어요. 모냥이 흉하시거든 빼시구요~
원래 지중해 스타일로 하자믄, 약간 찰흙정도로 해야하는 가본데 저는 블랙올리브가 많지 않아서
대충 제 맘대로 묽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이탈랴식으로다가 가벼운 점심할 때 좋은 메뉴이어요.

글구 그 아래 빨간 <앤초비무침>은 야채랑 넣고 만든 무침인데, 실상 앤초비 맛은 아주 많이 나진 않지만
고기 먹을 때 싸 먹으면 약간 고소하고 짭짤하고 비릿한 앤초비맛 나면서 좋더라구요.
원래 니콜리 샘 레시피인데, 약식으로 만들 때는 저렇게 마구 무쳐 냅니다.
암튼 삼겹살하고 궁합이 좋으니 참고하시구요, 아, 약간 달달한게 더 좋긴 합니다만 고건 취향에 맞게...

오늘 요리들은 약간씩 독특하야, 취향에 맞지 않을 수 있음을 미리 말씀을 드림당.
그럼 다들 즐거운 저녁 시간 되시어요~


- 우울증 걸린 을지로 노처녀, 라자냐



<앤초비와 바게트>

분량 : 10인분 (훨씬 더 많은 사람이 먹을 수도...ㅎㅎ)

*재료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1/2컵, 블랙올리브 15개, 케이퍼 1큰술, 마늘 1톨, 앤초비 3마리

*만들기
윙~ 갈아주세요!

*참고
올리브오일은 반으로 줄여도 됩니다.
올리브나 케이퍼의 브랜드에 따라서 염도가 달라지니 꼭 맛을 보세요.


<앤초비무침>

*니콜리 선생님 버전
앤초비 1통, 케이퍼 1큰술, 고추기름 3큰술, 설탕, 식초, 참기름 1큰술씩
풋고추 10개, 양파 1개, 마늘 1쪽, 다진 고추피클 2큰술

*라자냐 버전 (별로 다를 바는 없으나...ㅎㅎ)
앤초비 1통, 케이퍼 1큰술, 풋고추 5개, 양파 반개, 고춧가루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설탕, 식초, 참기름 약간씩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하걸
    '05.3.8 6:55 PM

    매번 마트에 갈때마다 앤초비를 살까 말까 망설이다 그냥 오곤 했는데~
    함 사다가 도전해 보아야겠어여~
    앤초비무침이 참 상큼해 보이네요^^

  • 2. 동원맘
    '05.3.8 6:56 PM

    윽~!! 배고파요~ ㅠ.ㅠ
    사진도 어쩜 이렇게 먹음직스럽게 잘 찍으시는지...
    부러울 따름입니다..^^

  • 3. 소박한 밥상
    '05.3.8 9:42 PM

    엔초비 못 먹어요
    너무 짜요.
    요리까지 해서 드시다니...신기합니다

  • 4. mint
    '05.3.8 11:22 PM

    언제 였나...라자냐님 블로그 구경 갔다가 저도 함 해볼려고 메모 해둔게 있었는데..장볼땐 잊어먹고 집에 와서야 아차 "엔쵸비" 하네요...보고 있자니 입에 침이 고이네요..^^

  • 5. 그린
    '05.3.8 11:44 PM

    냉장고에서 묵히고 있는 엔초비 구제해야겠네요.
    엔초비 샐러드, 접수합니다~~^^

  • 6. 라자냐
    '05.3.9 12:02 AM

    하하걸님> 음, 앤초비무침은 생각보다 앤초비맛은 안나는데, 암튼 고기하고 잘 어울려요~ 입맛에 따라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하오니 딱 1통만 해보시어요~ ^^

    동원맘님> ㅎㅎ..감사~ 저는 퇴근하고 집에서 연어 구워서 밥을 대박으로 먹었더니 흐믓~ 합니당. 이러다가 돼지 노처녀되어 시집도 못가는건 아닌지...ㅋㅋ

    소박한 밥상님> 네, 앤초비는 그렇게 좋아하는 분과 싫어하시는 분이 명확하더라구요. 저는 워낙 가리는 음식 없는데다가 이런 중독성 짠맛과 비릿함을 좋아해서...^^; 스파게뤼, 브루스케타에도 마구 올려 먹습니당.

    mint님> 워낙 앤초비란 넘이 깡통이 작아놔서...뭐 큰병에 든 것도 있긴한데 저는 깡통 제품 쓰거든요. 납작한걸루다가. 매일 잊어버리실만 해요. 입에 침이 고이시는 것을 보니 민트님도 앤초비 매냐신가봐요?

    그린님> 으~ 어서 구제해 주세요!!! ^^ 이왕이면 니콜리 선생님 레시피로다가 제대로 해 드시면 더 맛나요. 역시 음식은 정성이고 정석인가봐요.

  • 7. 치즈뽕듀
    '05.3.9 6:48 PM

    안녕하세요...대구에선 아무리 잘찾아봐도 앤초비를 살수없어요-.-
    꽃게스파게티할때 넣으려고 많이 찾아다녔지만 번번히 실패해꾸요
    그래서 까나리액젓으로 대체하니까 약간은 맛이 떨어지는듯한
    생각이들어 못내 아쉬워하고있는데...
    혹시 알고계시는분있으면 좀 알려주세요 ^^

  • 8. 박수진
    '05.3.9 10:37 PM

    뽕듀님 오프라인에서 구하기 어려우시다면 검색어에 얌<--이라고 쳐보세요..엔쵸비는 온라이엔서 쉽기 구할수 있답니당!@

  • 9. 치즈뽕듀
    '05.3.11 5:56 PM

    네.~감사합니다 ...박수진님...^^

  • 10. 이은미
    '05.3.31 5:30 AM

    앤초비무침이 싱겁게 되었습니다 깡통에 있는 기름을 버리고 고기만 써서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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