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로 식당에서 닭고기로 만들어 파는건데 돼지고기로 해 봤더니 또 색다른 맛이랍니다.
손님상 차리실때 닭고기로 만드는 메뉴가 이미 있어서 겹치지 않게 준비하실때 만들어 보세요. 매운맛이 약간 있긴 하지만 애들도 잘 먹더라구요.
먼저 돼지고기 다진거나 얇게 채 썬거가 1파운드 필요하구요. 제 입에는 간고기보다 잘게 채친 고기가 더 맛있네요.^^*
고기에다가 간장 미림 후추 생강가루 쪼끔씩 넣고 조물조물 밑간을 해 두세요.
당근1개랑 양파 반개랑 양배추 잎사귀 큰놈으로 2잎을 모두 아주 작은 깍뚝 썰기 해주시구요. 호박1개는 껍질만 벗겨낸후 다른야채들이랑 같은 크기고 썰으세요.. 호박 속을 넣으면 물이 생겨서 안 좋더라구요..
파도 3뿌리쯤 다져 놓으시구요. 땅콩도 한줌 짚락에 넣어서 방망이로 두들겨서 다지시구요.
그 다음 소스는 호이신소스 2큰술이랑 두반장 1큰술. 설탕 1큰술. 미림 1큰술. 참기름 1큰술. 굴소스 1큰술을 모두모두 잘 섞어두세요.
자 이제 커다란 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 넉넉히 두루신후 기름이 열받으면(?) 마늘 한큰술이랑 파 3뿌리 다져놓은걸 넣으시구 휘리릭 향이 날정도로만 볶으세요.
그 다음 돼지고기를 넣구선 볶으시구요. 역시 센불에서 휘리릭...
고기가 어느정도 익으면 야채 썰어 놓은걸 화악 쏟아붓고는 후다다다다닥 눈썹 휘날리게 볶아주세요..
너무 오랫동안 볶아주면 야채의 아삭한 느낌이 없어지면서 물이 나오거든요...그럼 보기에도 밉고 맛도 없어진답니다.
야채가 다 볶아지면 불을 끄고 소스 섞어 놓은 것을 넣은후 잘 섞어주세요.
소스가 다 섞이면 다시 불을 키고 30초쯤 볶아주심 끝이에요.
커다란 접시에 돼지고기 야채 볶음을 얹으시구요. 그 위엔 땅콩 다진걸 넉넉히 뿌려주세요.
양상치는 반으로 가른후 잎이 너무 찢어지지 않게 살살 띠어낸후 깨끗이 씻어서 물기를 뺀다음 같이 서브하세요..
실온의 물에 담구어 두셨다가 물기를 빼서 준비하심 더 아삭하게 드실수 있답니다.
접시가 아주 크다면 한켠에 양상치를 소복히 놓으셔도 되구요. 아님 작은 접시 2개에 나누어서 따로 놓으셔도 되구요..
조금 식어도 괜찮구요. 아삭한 양상치랑 짭쪼름한 고기볶음이 자꾸만 손이 가게 만든답니다..ㅋㅋㅋ
한번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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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쉽고 폼나고 맛있는 잔치 요리 14<돼지고기 양상치쌈>
홍성아 |
조회수 : 7,544 |
추천수 : 14
작성일 : 2006-05-26 12:4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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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새콤이
'06.5.26 12:45 PM아삭한 양상치의 맛에 돼지의 느끼함이 가실것 같네요
2. 최정하
'06.5.26 2:16 PM야채와 어울려서 맛있을 것같아요.
3. 수선화
'06.5.26 5:56 PM예전에 P.F. CHANG 에서 먹었던 CHANG'S CHICKEN IN SOOTHING LETTUCE WRAPS
을 생각나게 하는군요. 당면 튀긴걸 부셔서 같이 싸먹으면 맛이 똑같을 것 같아요.
맛이 생각나서 더 군침이 도네요. *^^*4. 니미츠 댁
'06.5.27 7:14 AM어 마쟈요 수선화님 저도 피에프 창에서 넘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돼지 고기도 괜찮을것 같네요. 입에 침이 가득 고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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