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이웃 아파트에 장이서는 날인데 오이를 싸게 팔더라구요.
마트에선 4개 2000원인데 7개에 2000원.......ㅎㅎㅎ
그래서 매서운 강풍을 뚫고 장에갔죠.
(오늘 무지무지 추워요.....바람도 완전히 강풍.......ㅡㅡ;;)
오이랑 시금치랑 단호박을사고 구경을 하는데
갑자기 생선파는데 구경을 가고프더라구요.
근데.....갑자기 눈에 확~ 들어온 쭈꾸미.....ㅎㅎㅎ
민선아빠가 쭈꾸미볶음을 좋아하거든요.
낙지나 오징어 볶음도....이 비스무리한건 다 무지 좋아한다는....
그래서 얼른 사왔죠.
저도 기분도 꿀꿀하고.....매운거 먹고 속이라도 좀 풀라고...
쭈꾸미는 머리쪽에 칼집이나 가위집 내서 내장빼내고
밀가루 뿌려 바락바락 주물러 뻘을빼고 잡내도 좀 잡아주고
끓는물에 아주 살짝만 데쳐서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놓아요.
그리구 집에있는 야채 암꺼나 되는데로 준비합니다.
사진엔 없지만 대파도 넣었어요.
양념은....
고추가루 3큰술, 고추장 1큰술, 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다진마늘 2큰술(저는 3큰술 넣었어요)
설탕 1큰술, 물엿 1큰술, 생강가루 1/2작은술, 후추가루. 소금 적당량...
양념은 재료 다듬기전에 미리 섞어두고
재료 다듬는동안 숙성시켜서 넣으시면 더 맛이 좋아요.
올리브유 두르고 재료 익는순으로 넣으시고 양념 넣으시고 볶아요.
불끄기전 마지막에.....참기름 1큰술 두르고 마무리~
저희집 고추장과 고추가루가 좀 많이 매워요.
시골에서 시어머님이 직접 농사지으시고 만들어 주신건데....
정말 무지무지 매운고추로 농사를 지으셔서....
그래도 무지 맵지만 뒤끝이 달큰하고 개운한....참 맛있는 고추장과 고추가루랍니다.
그래서 일부러 맵게하지 않아도
평범하게 만들어도 자연스럽게 아주맵게 되어서.....
이런 매운 볶음류를 만들면 입에서, 뱃속에서 불인난다는....ㅎㅎㅎ
우좌지간......이렇게 만들어 갓지어 김이 모락모락한 밥에 쓱쓱~ 비벼서
신랑이랑 아주 맛나게 먹었어요.
둘이 하하~~ 후후~~ 호호~~ 입김을 마구 불어대며.....
뱃속에서 불인난다고 너무 맵다고 호들갑을 떨어대며.....
역시....기분 꿀꿀할때는 매운게 왓땁니다~~ㅎㅎㅎ
매운거 배부르게먹고 배 퉁퉁거리며
허브차 한잔으로 매운입을 달래고 있으려니...
자연스레 입가에 미소가 씨익~~
우히히~~ 참 좋네요.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눈물나게 매운 쭈꾸미 볶음
민선맘 |
조회수 : 6,169 |
추천수 : 4
작성일 : 2006-04-20 19:5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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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저우리
'06.4.20 8:13 PM매콤하게 생긴게 입맛 돌겠어요.^^
요즘 쭈꾸미가 값이 조금 비싸던데요?
며칠전 작은놈 여섯마리 만원 받던데요.
집에 와서 볶아 놨더만 딱 한접시 나오대요.2. 봄노래
'06.4.20 8:53 PM한 숟가락 듬뿍 떠가지고 밥위에 올려 쓱쓱 비벼 먹구 시포요...^^
낙지 보담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정말 맛나겠어요..
찬물 한컵 들이켜도 매콤한 낙지과를 나두 무지 좋아라 하거든요..ㅎㅎㅎ3. 민선맘
'06.4.20 8:56 PM쭈꾸미 저기 보이는게 딱 10000원어치에요.
손질해서 데쳐놓으니까 저거밖에 안되네요.
그래도....그나마 저것도 세일해서 이가격이였어요.
요즘....쭈꾸미 정말 넘 비싸요........ㅠ.ㅠ4. 미카엘라
'06.4.21 12:47 AM한 입 먹어보고 싶네요..^^
5. 노처녀식탁
'06.4.21 8:55 AM우와~정말 맛있겠어요...흠...근데 쭈꾸미가 좀 비싸기는 하네요...^^
6. 야미
'06.4.21 9:03 AM타액이 입안 가득 돕니다^^
7. 새콤이
'06.4.21 11:13 AM제 입안으로도 매운기운이 확 퍼지는듯 하네요 허~~허
물~~~~물 그래도 아주 맛나보여요 정신도 번쩍날듯하고8. 천하
'06.4.21 2:01 PM국물에 밥 비벼 먹고 싶군요.
요리를 잘하신것 같아요^^9. 나비날다
'06.4.21 3:04 PM한 젓가락이라도 먹어봤으면~~
10. 혜정엄니
'06.4.21 3:11 PM일보고 오다가 쭈꾸미 1kg에 만원이라기에 덥석 저녁 거리로 ...
맛있게 해야되는데 ....
따라해볼게요!!11. 유선미
'06.4.22 9:57 AM올해는 쭈꾸미 구경두 못했는데..
정말 구경자알하구갑니다..
먹구싶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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