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계속 몸이 좋지 않네요
한 살 더 먹으니
예전같지 않다는 ㅠㅠ
설이 후닥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
명절에 혼자 테레비 앞아서 히죽 히죽 거리며
찌짐이나 쳐묵쳐묵 하면 얼마나 좋을까
헛된 상상까지 해봅니다
이렇게 날이 춥고 몸살기운까지 있는 날은
얼큰한 국물이 땡기는 법 이죠
꼬박꼬박 먹을 건 생각이 난다는 ㅠㅠ
해물 ~~~~
내가 몇 년을 민폐나라 덕에
그 좋아하는 고등어 갈치 한 마리 안 먹고 버텼는데
이제 조금씩 더는 못 참고 살금 살금 손을 대고 있네요
이웃을 잘 못 만나 이게 뭡니까? 증말
해산물 못 믿고 ....
한 해 두해 한 달 두달 하루이틀
미룰 수 있을 만큼 미루고 있지요
방사능은 정말 무셔요 ~~~~~~
참다 먹은거라 더 맛있었다는
기도를 기일게 하고 먹었네요 ㅋㅋㅋ
홍합 20개
오징어1마리
새우1컵
양파1개, 양배추1/4통, 호박 반개, 당근 1/3개 부추50g 건고추2개
양념 ;고추기름 2큰술 다진마늘2큰술 청주2큰술 굴소스 1큰술 국간장 1큰술 소금 ,후추 조금씩
멸치육수1리터
1 달군 팬에 고추기름 다진마늘 넣고 센불에 마늘향 내 주고
2 손질한 오징어 넣고 청주도 넣어 볶아 줍니다
3 손질해둔 채소(부추제외) 다 넣고 역시 센불에 볶아 줍니다 이때 고추가루더 넣어 줍니다
4 육수 붓고 양념 다 넣어 줍니다 (육수외 양을 보아 물을 넉넉하게 추가 합니다 국처럼 )
5 끓어 오르면 새우랑 홍합 넣어 줍니다
6 부족한 간 소금으로 하고 부추 넣어 줍니다
일단 재료 꺼내공
유통기한 다가오는 오일 꺼내공
야채도 썰고
홍합 투하
있는대로 넉넉하게 하하하하하
몇 백년 만에 먹는 해물이냐?
면은 생면 사왔다
울 동네 식자재 마트서
ㅎㅎㅎ
끓는 물에 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요거 없으면 짬뽕 밥으로
밥 싫으면 수제비 떠 넣고 짬뽕 수제비
면 있음 짬뽕
라면 사리 넣으면
짬뽕 라면
ㅎㅎㅎㅎ
뭐든 갖다 넣음 된다요 ~~~
비밀은 닥치는 대로ㅋㅋㅋㅋ
사실 우린 짬뽕은 엠에수쥐 맛에 길들여 있어
그 맛이 깊이 나조야
뭔가 전문가 같다는
하지만 집에 그런것이 있을 리 없잖아요?
치킨스톡 있음 한알 까 넣으세요 ㅋㅋㅋ
유기농 스탁 있으면 더 좋지요 ㅎㅎ
전 첨에 넣어 볼까 하다
어~~~
라~~`
느~~~~~~무 맛있어서 패수
아주 싱싱한 해물들이 제 맛을 내 주는 바람에
걍 믓진 짬뽕이 되었다지요 ㅎㅎㅎㅎㅎㅎ
흐미 짱깨찝 부럽지 않지요?
교회갔다
헝그리 이웃 아줌마랑 같이 집에와서
이걸 두개를 동시에 끓여 한 솥은 들고 간 동네 계탄 아줌마
오늘 기분 째지신답니다 ㅋㅋ
가끔 저랑 이웃인 아줌마들이 이런 횡재를 하는 날도 있답니다 ㅋㅋㅋㅋㅋ
뭐 재료 있겠다
두 솥 끓였죠 ㅎㅎㅎ
그것이 일이겠습니까
그 아줌마네는 저녁 이 해결되지요 ㅎㅎㅎㅎ
저 착한 아줌마예요 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