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키친토크

즐겁고 맛있는 우리집 밥상이야기

손님초대요리

| 조회수 : 20,680 | 추천수 : 3
작성일 : 2013-06-02 12:08:12
주말 친정식구 초대 집들이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외식을 할까 했는 데 도시락지원맘님이 차린 어머니 생신상을 보고 필을받아
나름 반성하고 집에서 해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시부모님은 모두 돌아가시고 친정 어머니만 살아 계신 데
이제 팔순이 넘으셔서 그런지 예전 같지 않으십니다.
음식하는 걸 좋아하는 작은 딸과는 종종 같이 하기도 하는 데
이번에는 큰 딸이 옆에서 도와 주었습니다.
어렸을 때 콩나물 다듬는 거 도와준 이후로 오랫만에 한조가 되었어요.ㅋㅋ
메뉴짜는 게 정해지고 장보기, 청소하기 ....
남편도 청소와 장보는것을 도와주고 큰딸은 음식 만드는 데 옆에서 보조가 되어 주었어요.
인원이 열두명인데 오는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니까
크래카로 카나페를 만들어서 먼저 오는 사람들은 가벼운 음료수와 담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메인은 소고기와 회를 기본적으로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전채음식으로 무쌈말이와 샐러드는 요구르트유자 드레싱을 곁들였습니다.
 
 
 
도토리묵은 묵은김치와 깻잎을 고명으로 얹어 내고
야채를 올리브유에 굽듯이 각각 볶아 발사믹식초에 재웠습니다.
 
이번에 가장 신경을 많이쓴 전복요리입니다.
미리 주문해서 당일 아침 배송 받아 찜을해서 고명을 얹어 담백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고기에 곁들여 먹는 야채와 문어초무침을 준비했습니다.
 
 
 
 
 
 
오랫만에 한 손님 초대였는 데 모두들 좋아해 주셔서
즐겁게 잘 마쳤습니다.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묘적
    '13.6.2 12:56 PM

    음...
    부러워요^^

  • blue violet
    '13.6.2 8:20 PM

    부럽긴요.
    마음만 먹음 다 하실 수 있어요^^*

  • 2. 변인주
    '13.6.2 2:57 PM

    참 잘 하셨어요!!!

    맨 아랫사진의 마카롱처럼 달콤한 식사대접이시네요.

    부럽기만한 저는 영영 해 볼 수 없는 식사 초대입니다.

  • blue violet
    '13.6.2 8:22 PM

    칭찬해 주셔서 감사해요..
    온가족이 모여 즐겁게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 3. 해피맘
    '13.6.2 6:35 PM

    저두 걍 부러워만하다가...

  • blue violet
    '13.6.2 8:24 PM

    해피맘님도 하시면 더 잘하실거예요.
    화이팅하세요^^

  • 4. 다잘되왔어
    '13.6.2 10:29 PM

    반성반성....저렇게 예쁘게 하는 요리도 있군요....

  • blue violet
    '13.6.3 12:41 AM

    예쁘다고 하시니 기분이 좋네요.
    여러 사람이 오니까 비쥬얼에도 신경을 썼어요.
    여자들이 많은 집안이라서요.ㅎㅎ

  • 5. 캣피시
    '13.6.2 11:15 PM

    너무 이쁜요리입니다. 특히 전복찜 요리. 환상입니다. 저도 초대받고 싶네요. 좋은 시간 되셨길 바랍니다.

  • blue violet
    '13.6.3 12:45 AM

    전복찜은 단백하면서 심플한 맛이라서 고명을 화려하게 했어요.
    가족들이 모두 즐거워 하서서 좋았어요.
    감사합니다.

  • 6. 소선
    '13.6.3 8:02 AM

    예쁜 손님초대요리, 따라해 볼라구요.

  • blue violet
    '13.6.3 8:53 AM

    따라해 주신다니 영광이네요.
    예쁘게 봐주셔서 고맙구요^^*

  • 7. 챤스
    '13.6.3 10:38 AM

    초대받은분들 부럽당~~
    신경 마니 쓰셨네여~
    저두 초대 할 일이 있어 음식준비해야는데
    전복 어디서 주문 하나요~??
    보기에 좋아보이는데 괘안은지요~?

  • blue violet
    '13.6.3 11:14 AM

    전복은 언니가 주문해서 먹었다고해서 다시마전복이란 곳에서 했어요.
    토욜 쓸거라고 해서 그날 아침 배송 받았어요.
    상태는 괜찮았두요..

  • 8. heesun
    '13.6.3 2:27 PM

    정말 모자람이 없는 이쁜요리라 추천하나 먼저 올립니다^^*
    음... 먼저 도토리묵의 변신이 참 이뻤구여
    크래커위엔 뭘 얹었는지 알구 싶어여 ~~
    글구 오구르트 유자 드레싱두 알려주심 감사^^*

  • blue violet
    '13.6.3 2:47 PM

    크래커 위에 는 치즈를 얹고 방울토마토,파프리카, 오렌지,피스타치오,로즈마리,비타민...
    장식했어요.
    요구르트유자드레싱은 플레인요구르트, 유자청,식초를 넣고 섞었어요.

  • 9. 쥬쥬맘
    '13.6.3 9:50 PM

    저도 도시락지원맘 보고 찔렸는데....넘 좋아요 이뻐요 상차림

  • blue violet
    '13.6.3 9:56 PM

    그쵸?
    저도 찔려서 해봤는 데 도시락지원맘 정말 잘 하셔서 배울게 많은 분이세요.

  • 10.
    '13.6.4 10:47 AM

    우와 맛있겠어요..손님 초대할일이 생겼는데 너무 감사히 보고 갑니다^^
    손님들도 다 기분좋게 드시고 가셨겠어요^^

  • blue violet
    '13.6.4 4:32 PM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이네요.
    즐겁게 하다보면 오시는 분들도 다 좋아하실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41097 179차 봉사후기 ) 2024년 12월 밀푀유나베와 자연산우럭구.. 10 행복나눔미소 2025.01.16 2,175 4
41096 내 나이가 몇 살? 헷갈리는 분들을 위해 28 소년공원 2025.01.13 8,736 6
41095 호박죽을 4 이호례 2025.01.09 6,334 4
41094 냉이와 시금치무침 11 이호례 2025.01.04 10,022 5
41093 동지 팥죽 드셨는지요? 9 babymonte 2024.12.21 17,411 8
41092 집 모임.. 시작도 전에 포기하고 싶어진 이야기 22 고독한매식가 2024.12.17 20,817 4
41091 178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1월 돈가스와 골뱅이소.. 22 행복나눔미소 2024.12.17 10,597 5
41090 아직 가얄길은 멀지만 힘내세요 6 나니요 2024.12.16 6,949 4
41089 오랜만입니다. 머핀아줌마입니다 ^^ 19 머핀아줌마 2024.12.16 8,780 7
41088 (경축) 탄핵 가결기념 헌정 보쌈 올려드립니다 21 제이비 2024.12.14 8,081 7
41087 평범하고 안전한 일상을 위한 외침 13 발상의 전환 2024.12.14 6,376 10
41086 나의 깃발 25 백만순이 2024.12.13 6,775 11
41085 티비보다 태워먹은 어묵볶음 7 너와나ㅡ 2024.12.12 7,110 5
41084 부지런히 살았던 지난 날들(feat. 겉절이 레시피) 13 제이비 2024.12.10 9,533 7
41083 벌써 12월 10일. 26 고독한매식가 2024.12.10 7,571 4
41082 절박한 모닝 커피 (오늘 국회에서 커피 타임!) 11 발상의 전환 2024.12.07 11,801 8
41081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네요 17 제이비 2024.12.04 12,341 4
41080 파이야! 15 고독은 나의 힘 2024.11.30 11,626 4
41079 맛있게 먹고 살았던 9월과 10월의 코코몽 이야기 25 코코몽 2024.11.22 13,868 5
41078 82에서 추천해주신행복 58 ··· 2024.11.18 20,360 7
41077 50대 수영 배우기 + 반찬 몇가지 44 Alison 2024.11.12 20,006 6
41076 가을 반찬 22 이호례 2024.11.11 12,940 5
41075 올핸 무를 사야 할까봐요 ^^; 13 필로소피아 2024.11.11 10,730 6
41074 이토록 사소한 행복 43 백만순이 2024.11.10 11,575 5
41073 177차 봉사후기 및 공지) 2024년 10월 분식세트= 어 김.. 13 행복나눔미소 2024.11.08 4,588 6
41072 바야흐로 김장철 10 꽃게 2024.11.08 7,287 5
41071 깊어가는 가을 18 메이그린 2024.11.04 10,805 5
41070 드라마와 영화속 음식 따라하기 25 차이윈 2024.11.04 10,213 8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