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 딸아이가 며칠 전부터 토요일, 일요일에 도시락을 싸달라고 했습니다.
월~금요일까지는 학교에서 중식, 석식을 해결하고, 토~일요일에는 돈만 주면
되기 때문에 아주 편했는데 이제부터 주말에 도시락을 싸달라는 부탁을 해서
주말 아침 늦잠을 포기하고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새로 밥하고 계란말이도 했습니다.
한동안 친구들이랑 사먹는 재미로 도시락을 거절하더니 먹어보니 집밥이 최고였던거지요.
하트 계란말이 알면 쉽고, 모르면 어렵습니다. 대각선으로 잘라주는데 대각선을 길게 자르면
하트가 세로로 길어지고, 짧게 잘라주면 하트가 가로로 길어집니다. 원하는대로 잘라주세요.
대각선으로 잘라서 오른쪽을 뒤집어 주면 하트가 됩니다.
아주 간단하게 칼질 한번만 더 하면 되는 거지만 가족들은 엄청 좋아하지요.
(도마가 무쇠칼을 쓰다보니 녹이나서 얼룩덜룩 합니다. 곰팡이 아님 ㅋ)
우리 딸래미 도시락 보더니 엄청 좋아합니다 ㅋㅋㅋ
엄마의 사랑을 듬뿍 담은 도시락에다 친구들이랑 나눠먹을 쑥절편까지
챙겨서 도시락을 쌌습니다. 묵고 힘내라 우리 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