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특이하게 식혜가 따뜻할때 그것도 삭은 밥알을 아주 좋아합니다^^;;
엿기름을 시골에서 가져와서 수시로 만들어 먹는데요
한번 해먹을때가 됐다 생각만 하고 있는데 딸래미가 식혜 먹고싶다고 지나가는 소리로 슬쩍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때다 싶어 얼른 쌀보리 + 현미 밥해서 만들었습니다
손님 접대할때는 가라앉은 앙금빼고 윗물만 사용하지만 저희 식구들용으로 만들땐 가라앉은 앙금까지
싹~ 다 넣어서 진하게 만들어요 - 대신 비쥬얼은 영 아니지만요 ㅎ
저녁9시경에 밥솥에 앉혀서 아침 6시에 끓여서 학교가는 딸래미 보온병에 한병 넣어보내고
저도 출근할때 한병 가지고 나왔네요^^
근데 사진으로 보니 누룽지,숭늉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