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진액?
저........사진을 유치원생 수준으로 찍어서 키톡은 보고 댓글다는걸로 만족하는 사람인데
밑에 자두효소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듯 해서요^^
먼저 어느집이나 몇병씩 다있는 매실,과일식초,꿀마늘 등등인데요
이것말고도 종류가 제법되지만 그냥 보이는것만 찍어봤습니다 ㅎ
병에 담을때 일부러 소주 뿌려서 하면 귀찮으니까 다마신 소주병에 바로 담으면 수월합니다
저희집엔 술 마시는 사람이 한명도 없어서 저희집 술병은 아닙니다 ㅋㅋ
인삼은 갈아서도 담고 썰어서도 담는데 이건 잘라서 담근거네요^^-이것도 몇병됩니다
붉은색이 4년된거구요 (오래될수로 약효가 좋다고 들었어요)
이것말고도 해별로 있는데요 12년것은 싹이나서 뒹굴거리는걸 어른들 애써 농사지으신건데 싶어서
그냥 실험삼아 꿀에 넣어둔거랍니다 -아마 아려서 못먹을지도 몰라요
시댁 ,친정이 농사를 지으셔서 일년내내 건강한 농산물이 끊이지 않고 공급된답니다
이번엔 방치해놓고선 관리를 전혀안한 , 농약은 한방울도 안튄 아주 맛있는 자두를 보내주셔서
이웃에도 나누고 효소도 만들었어요
저는 씨빼고 설탕도 짐작으로만 1:1정도 되겠거니 하고 넣었어요
7월1일에 담근거랍니다
2년전 매실항아리를 완전 박살내고나선 유리병의 많은 장점들을 포기하고
그냥 플라스틱 5개를 따로 정해놓고 효소 담그는 용도로만 사용중입니다
쑥은 단오전에 ...
제가 추위...정말 정말 많이 타요 그래서 겨울에 끓여먹던 당귀를 슬로쿠커에 밤새우려서 당귀시럽을 만들어서
부었더니 액이 좀 많이 나왔어요
쑥데쳐서 말려서 가루내어서 질게 찰밥 지어서 만든 쑥떡+자두원액+꿀마늘 (아침에 드심안되요)+콩가루
요즘 희첩때문에 자게에서도 쌍둥이 얘기가 ^^;;
조산으로 낳아서 1.5키로 안팎으로 10분간격으로 나온 저희 딸들사진인데요
20년도 더된 필름사진이라서 스캔해서 올려봤어요
네....쌍둥이 키우기 힘들어요
저는 양가 모두 시골이고 그시절엔 도우미는 흔하지 않던 시절이라 제가 직장 관두고
그누구의 도움도 없이 남편이랑 제가 키웠어요
제일 힘든사람은 엄마 그다음 애들 아빠
그리고..그리고...엄마가 잠시 다른일 하는동안 저렇게 잘 만큼 본인들도 힘들답니다^^;;
얼굴 안보이는 왼쪽아이는 옆집애기 ㅎㅎ
그렇게 작게 태어난 딸들 아주 무럭무럭 잘자라더라구요
근데 저희 친정엄마
'니는 너거딸들 통통해지니까 좋냐? 나는 하나뿐인 내딸 살이 자꾸 빠지니까 속상하다'
지금도 친정,시댁가면 부모님들께서 맛있는 반찬 자꾸 제쪽으로 밀고 또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