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만들어 놓은 레몬설탕꿀 절임(?)이 있어요.
이름을 몰라서 죄송요~~!!
작년에 이거 만드느라 쌍둥이 둘 델꼬 정말 힘들었어요..
레몬이 보기보다 할 일이 참 많았거든요.
인터넷 찾아서 레몬 소다에 씻고 뜨거운 물에 튀기고 다시 소금+소다로 씻고
다시는 레몬을 사더라도 수입산을 사지 않고 또 그냥 시중에 레몬차 만들어놓은 걸 사기로 맹세했습니다.
자르고 씨빼고 (씨안빼면 쓰다고 하더라구요.)
여튼 만들었는데 설탕은 20%넣고 꿀은 80% 넣었는데
맨처음 만들때 꿀 넣으면 파는 것처럼 숟가락으로 떠도 흘러내리지 않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나올 줄 알았는데
뭐 그냥 물처럼 주루루.. 그런데 만들어놓으니깐 비빔면 소스, 샤브샤브간장소스 등등 조금 쓰임새가 있어졌어요.
냉장고 정리할겸 이젠 그냥 물에 타서 먹어요. 근데 맛있어요...
1. 예뻐 보일라고(우리 남편은 이해 못함~) 모양 이쁜 거 그냥 한개 꺼내 컵에 담습니다.
2. 국물(?)을 부어요. 먹고 싶은 만큼.. 그러나 물에 희석하고 얼음 넣을꺼니깐 진하게...
3. 맛보신 후 마지막에 입맛대로 꿀 조금 더, 얼음 투하 숟가락으로 저으면 끝!
4. 맛은 달콤새콤, 시원하면서 좋습니다.. 간혹 맛있어서 깜짝 놀랄 수도 있어요..
왠만함 레몬차 사서 냉수에 타 드시면 정말(?) 좋을듯 합니다..